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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매머드 상권’이라고? 월 순수익 2억 4천만 원 버는 소갈비집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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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종합 플랫폼 <땅집고>가 MZ세대를 사로잡은 창업주들을 직접 만나 업종 선택에서부터 상권 입지 선정, 성공 비결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번엔 젊은 층뿐만 아니 30~40대 이상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입지 ‘영등포’에서 미국 LA에 있을 법한 한인타운 콘셉트의 소갈비집을 차려 대박을 낸 ‘청기와타운’ 영등포점 양지삼 대표를 찾아가 보겠습니다.

여기는 지금 영등포 먹자골목 골목길이거든요. 여기 보면 되게 먹을 데가 많네요. 여기 주변에 상권이 잘 형성돼 있는데, 근처에 있는 타임스퀘어 그리고 또 신세계백화점, 역 밑에는 지하철 쇼핑센터도 잘 형성돼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영등포역에서 출발했는데, 거기서 도보로 한 7~8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은데, 아까 대로변에서 한번 꺾어서 들어와서 솔직히 말하면 고깃집으로써 좋은 상권에 위치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것도 한 번 물어봐야겠어요.

부동산 시장이 주목하는 핫플레이스가 되기 위해서는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청기와타운’ 양지삼 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양지삼 대표) 안녕하세요. 먼저 ‘청기와타운’이 썩 좋지 않은 입지에서도 굉장히 큰 성공을 거두고 잘 되는 이유가 마케팅을 잘한 거라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런데 마케팅이 과연 ‘어떤 게 마케팅이냐?’라는 얘기를 많이 해요. 광고 회사를 불러서 비용을 지불하고 홍보를 좀 해 달라고 하는 게 마케팅이냐,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 거냐…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나만의 마켓이 뭔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좀 길어요. 또 그 마켓에 오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생각을 많이 하고요.

양지삼 대표) 손님이 줄을 서 있을 때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커플이 있을 수도 있고, 미국의 한인타운에 여행 온 듯한 독특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와인도 되게 싸게 팔아요. 그런 것들이 지금 이렇게 먹으러 다니는 분들한테 어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매장마다 다 장사는 잘되고 있어요.

양지삼 대표) 지금 이 콘셉트 자체가 SNS에서도 굉장히 많이 보여지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이렇게 많이 보여지고 홍보가 잘 될지 모르진 않았어요. 일단 새롭잖아요. 그리고 누군가 이 콘텐츠를 올렸을 때 바이럴 되는 속도도 다르고, 반응률도 다를 수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새로움이 있기 때문이겠죠.

양지삼 대표) 지금 직영점이 6개 있거든요. 매장 평균 매출이 한 2억 5천만 원 정도 되고, 매장마다 한 15% 정도 수익이 나니까 4천만 원씩 잡고 6개면 2억 4천만 원 정도 되겠죠.

저는 원래 식당에서 서빙하던 사람이었어요. 청기와타운이 잘 되다 보니까 제가 원래 잘 사는 집 아들이라거나 미국 유학 갔다 온 애라는 소문이 돌던데, 죄송하지만 저 미국 안 가봤거든요.

양지삼 대표) 저는 식당에서 25살 때부터 일했고, 30살에 창업을 했어요. 가게를 여러 개 했어요. 치킨집, 족발집, 횟집 등 여러 가지 하다가 누가 저한테 ‘너 뭐 하는 사람이냐?’라고 물어봤을 때 제 설명이 길어지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저에 대한 설명을 한 단어로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나의 대표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양지삼 대표) 제가 지금 40살이거든요. 15년 전인 25살 때 당시 식당의 인건비가 한 12시간 일하면 130~140만 원 받을 때예요. 돈을 모을 생각하지 말고 돈 쓸 시간을 없애자고 생각했어요. 낮에 일을 또 했어요. 그러니까 정말 돈 쓸 시간이 없는 거죠. 그래서 진짜 다 모았어요. 130, 260, 390만 원… 그렇게 돈 모아서 창업했죠.

양지삼 대표) 영등포에서만 되게 많은 가게를 열었는데, 영등포만의 입지적인 장점이 있어요. 일단 ‘영등포’라는 키워드 자체가 되게 오래된 키워드잖아요. 예를 들어서 ‘성수동’은 핫한 키워드잖아요. 반면, ‘영등포’는 옛날부터 있었던 키워드잖아요. 그렇다는 건 이 상권을 소비했던 사람들이 굉장히 방대하겠죠. ‘매머드 상권’이라고 하는 것은 2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분포된 상권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영등포가 딱 거기에 적합한 것 같아요.

쇼핑을 원하는 20~30대도 물론 많지만, 옛날부터 이 동네에 왔던 50~60대도 많은 거죠. 그리고 서부권과 동부권 사람들이 모이기가 좋잖아요. 그래서 타지에 있는 사람이 모이기에도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양지삼 대표) 그런데 그런 생각을 제가 가지고 이 동네를 선택한 게 아니고, 제가 마지막으로 일했던 장소가 영등포예요. 제가 제일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인데, 가게 자리를 어디서 찾아야 하냐고들 물어봐요. 그럼 제가 항상 설명해 드리는 게 최고의 상권도, 최고의 점포도 없고, 최선의 선택만 할 수 있는 거라는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양지삼 대표) 그러면 어떤 게 최선의 선택이냐면 제가 딱 말씀드릴 수 있어요. 자기 집이나 자기가 나고 자란 동네를 중심으로 3km 안에서 제일 큰 상권을 ‘A’라고 생각하고, 그다음 상권을 ‘B’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A’와 ‘B’ 지역 부동산을 하나씩만 선택해서 내가 임차할 수 있는 조건을 뿌려 놓으면 점포 정보가 거꾸로 저한테 들어올 거잖아요.

그때 비싼 건 주지 말라고 정확히 말해야 해요. 어차피 못하니까 나한테 맞는 점포만 달라고 얘기하고, 거기서 고르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자기가 제일 잘 아는 동네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아마 실패 확률을 가장 낮출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제 생각입니다.

양지삼 대표) 상권, 입지를 이야기하는데, ‘여기는 진짜 피해라’라는 곳은 두 가지 정도일 것 같아요. 하나는 상권이 가지고 있는 힘에 비해서 점포 수가 너무 많은 곳이에요. 결국에 동네 사람 100명인데, 점포는 10개면 매장당 평균으로 쳐도 10명만 확보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반대로 상권의 사람은 10명인데, 점포 1개면 그 손님이 확실히 다 내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경기도권 같은 데는 점포 개발 사업을 많이 해요. 적당하면 좋은데, 점포가 다 비어있는데도 너무 많이 개발하는 경우도 있어요. 무권리 점포가 너무 많은 지역은 또 힘들 수 있겠죠. 그만큼 상권 형성이 안 된 곳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양지삼 대표) 두 번째로는 장사가 잘된다고 봤을 때 직원은 구하기 편하냐는 건 다른 문제거든요. 어느 특정 지역에는 저는 안 들어가요. 왜 들어가냐면 장사 잘될 거는 뻔히 알고 있어요. 근데 거기는 사람이 안 구해진다는 것도 너무 명확히 알고 있는 거예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장사를 해요. 그래서 저는 그런 데는 피해요.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면 결국 힘들어지는 거죠.

양지삼 대표) 마지막으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서 조언 한마디 남겨드리자면, 예비 창업자라는 게 아직 창업을 안 한 거잖아요. 좋은 창업, 잘하는 창업자가 된다는 것은 한 번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처음 창업에서 성공한 창업자가 된다는 건 더 위험할 수 있고요.

바로 당장 창업 안 해도 되니까 예를 들어서 어떤 아이템을 하고 싶다면 그걸 취급하는 곳에서 일해 봐도 되는 거고, 혹은 저 상권에서 저 점포를 구매하고 싶다면 그 동네에서 일을 해봐도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대부분 구매 결정이나 창업 결정을 바로 하세요. 그런 것들이 과연 맞는가에 대한 생각을 저는 해요.

양지삼 대표) 지금 예비 창업자인데, 그 창업이 1년 미뤄진다고 인생이 바뀌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신중하게 안에 들어가서 가까이 보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어요. 밖에서 백날 봐도 모르거든요. 책을 펴야지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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