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영상속 양)
마시멜로우 200g
버터 30g
그외 마른 재료 다양하게
2시간 이상 굳히기
안녕하세요. 조짐이 여러분 채피입니다. 오늘은 마시멜로우와 버터로 누가 카라멜 쿠키를 만들겠어요.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마시멜로우와 버터, 외의 친구들은 선택 재료라 안 넣어도 무방해요. 이건 먹다 남은 치즈 에이스 크래커인데요. 이것도 넣어보려고요.
버너에 펜을 올려 약불로 켜줍니다. 먼저 버터를 녹여줄 건데요. 얘가 정말 부끄러움이 좀 많네요. 내려와. 완전히 조져질 때까지 녹여줍니다. 여러 방면으로 조져지는 김채피의 버터… 불은 정말, 정말 완전 약불로 뒀어요. 버터가 다 녹았으면 마시멜로우를 넣을 차례입니다. 짜잔, 3천 원 주고 산 마시멜로우, 조져질지도 모르고 웃고 있는 킹받는 마시멜로우들.
뭐야, 왜 이렇게 안 뜯어져. 이로 조져서 뜯습니다. 건치라서 행복해요. 뽀송한 마시멜로우, 이 통통한 마시멜로우들을 녹인 버터 위에 넣습니다. 불은 계속 아주아주 약한 약불 상태. 이제 열심히 타지 않게 녹여줍니다. 얘네가 뚱뚱해서 섞기가 좀 힘드네요. 사실 작게 잘라서 녹이면 더 쉬운데, 귀찮았어요. 조금 있으면 이렇게 점점점 부푸는데요. 그럼 ‘내가 뭐하는 거지, 옳은 길을 가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킵고잉합시다. 뭔가 구름 같지 않나요? 폭신폭신할 것 같고… 하지만 겉모습에 속으면 안 됩니다. 겁나 찐득하거든요.
계속 섞다 보면 점점 부풀었던 게 줄어들면서 녹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쉬지 않고 저어줍니다. 힘들어 보인다구요? 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잘 싸우다 보면 벌써 다 녹아서 카라멜 괴물 같은 친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얼른 불을 끄세요. 굳기 전에 아몬드나 크랜베리, 땅콩, 콘푸로스트, 그래놀라, 호박씨 등 넣고 싶은 마른 재료들을 넣어줍니다. 저는 아까 보여드린 남은 비스킷도 넣었어요. 비스킷 남은 거 넣으면 바삭해서 맛있습니다, 추천.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왜 얼른 섞어야 하냐면, 굳으면 섞기 힘들고 팔 아프니까요.
섞으면서도 점점 굳어가는 게 느껴지네요. 원하는 틀에 종이오일이나 비닐랩 등을 깔아줍니다. 와, 뒤에 꼴이 말이 아니죠. 틀에 만든 액체괴물… 아니, 카라멜 누가 쿠키를 부어주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서 잘 펴줍니다. 평평해야 더 이쁘니까요. 그리고 그 위에 데코로 아몬드를 올려서 콕콕 박았는데 오히려 안 올리는 게 더 나을 뻔 했군요. 아무튼 가져가서 굳혀줍니다. 실온에서 2시간 정도 굳혀줬어요.
이 영상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촬영하였으며 촬영 후 스태프들이 깨끗하게 치웠습니다. 짠, 다 굳었습니다. 꽃은 그냥 등장시켜봤어요. 봄이니까요. 천천히 꺼내봅니다. 오, 잘 굳었군요. 아주 좋아요. 그런데 종이가 사이에 꼈네요. 누가 쿠키 먹다가 종이도 먹고 싶지 않으니까 잘 떼어줍니다. 나름 괜찮게 틀이 잡혔는데요. 그럼 이제 모양을 잡아 잘라봅시다. 이 킹왕짱 거대한 칼과 함께 말이죠. 조심스럽게 잘라볼… 엥, 뭐야 꿈쩍도 안 하는데? 뭐야, 이거 돌 아니야? 한 번 두드려 볼…
돌이네, 돌 맞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더니… 옛말 틀린거 하나 없다. 그래도 잘라야 하니까 잘라봅시다. 망치질이라도 해볼게요. 참고로 아래층에 아무도 안 삽니다. 그리고 오후 12시 반이었습니다. 와, 이거 먹을 수는 있는 건가? 이 아작난 거 아니야? 그래도 노력하니까 잘리기는 하네요. 아, 다행이다, 절대 물질은 아니었구나… 그럼 계속 때려부셔… 아니, 고상하게 잘라봅시다. 그냥 막 때려부실게요. 아휴, 속 시원해.
칼이 상하든 말든 저에게는 중요하지 않아요. 이건 누가와 저의 자존심 싸움이기 때문이죠. 손 안 다치게 조심하세요. 진짜로 영상 보는데 제가 다 불안하네요. 이미 자른다는 범주를 넘어선 것 같네요. 망할. 짜잔, 다 자른 누가를 예쁜 컵에 담아 보았어요. 뒤가 아주 난리가 났네요. 일단 완성샷을 찍기 위해 열심히 치워 봅니다. 저는 프로 유튜버니까요.
채데렐라는 다 커서 바닥에 다 흘리고요… 찐완성입니다. 이렇게 두니 정말 예뻐서 뿌듯하네요. 아, 눈물 나. 오히려 반듯하게 자른 것보다 마음대로 조진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렇죠? 돌 같기도 하고 치석같기도 하고. 강정 같기도… 아니, 아니야. 보석같이 예쁘네요. 그럼 한번 먹어볼까요? 와우, 진짜 열심히 흘리고 치운 보람이 있게 맛있습니다.
달콤하고 고소한 카라멜 쿠키 맛이 나요. 저는 또 만들어 먹을 의향이 있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진짜 개존맛. 대신 충치 조심하고 조심히 씹어드세요. 이 아작나면 치료비 아까우니까요. 그럼 안녕, 다음에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