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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하나는 꼭 만들어야 해요… 다점포 전문가의 ‘오토 매장’ 창업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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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매장을 9개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난번에 다점포 관련된 노하우를 풀어드렸어요. 보통 자영업자분들이 장사가 조금 잘 되시다 보면 이거 해서 한 달에 1,000만 원 남는데, 하나 더 하면 2,000만 원이 남을 것 같아서 직영 2호점을 나가거나 고민을 많이 하시거든요.

일단, 여러분이 가장 주의하셔야 할 게 내가 매장에서 수익이 많이 나고 있다고 해서 내가 나왔을 때도 그 수익이 유지된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거든요. 기본적으로 사장님들이 나오면 점장은 그래도 채용해야 하니까 점장 급여 300~400만 원 정도만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매장을 여러 개로 늘려가는 과정에서 내 몸이 빠지는 순간에는 어쩔 수 없이 손실이 좀 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장을 하나 운영하고 있을 때 2호점으로 나가야 하는 순수익의 구간이 있다고 한다면 사장님이 직접 들어가서 일을 했을 때 최소 순수익이 1,000만 원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내가 나왔을 때 한 300~400만 원 정도 벌 수 있는 구조가 되거든요. 사업화를 꿈꾸는 분이라고 하면 최소한 1,000만 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보통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토 매장이 가능해야 순수익이 1,000만 원 나왔을 때 내가 나와도 한 300~400만 원은 벌 수 있는 구조를 돌릴 수 있을 텐데, 오토 매장의 핵심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매장에 없는 것이 핵심이고요. 매장에 없으려면 매장 1개로는 어려워요.

그래서 오토 매장 1개를 운영하겠다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게 오히려 안 되는 구조입니다. 최소 3개는 돼야 오토 매장이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지만, 가급적 4개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매장 1개에서 2개로 나가시는 분들의 비율이 제일 많으실 것 같은데, 이분들이 1,000만 원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700~800만 원 정도 올라오면 본인 브랜드로 나가고 싶어 하거든요.

저는 항상 빠르게 성장하는 게 중요하고, 규모를 빨리 키워서 매장을 4개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하지만, 성공 모델 1개만큼은 확실하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공 모델 하나가 제대로 안 돼 있으면 두 번째, 세 번째가 복제가 안 되는 거거든요. 가치가 있는 매장을 일단 1개 정도는 확실하게 만들어 놔야 합니다.

만약에 순수익 700만 원 나오는 매장이 프랜차이즈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더 이상 700만 원에서 발전이 안 되면 그 매장은 접어야 해요. 사업화가 확실한 목표라고 하면 저는 순수익 1,000만 원 이상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권해 드립니다.

오토 매장을 돌리면서 순수익이 많이 떨어지면 생활이 안 되시는 분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러면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죠.

자기 자본이 없으신 분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해요. 제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얘기이기는 한데, 저는 동업하거나 투자를 받는 것을 권장해 드리는 편이에요. 그런데 정말 확실하게 방법을 알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해야겠죠.

동업이나 투자라는 건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기는 하지만, 매장 4개 운영하려고 하면 1억 5,000만 원씩 잡는다고 하면 6억 원은 들잖아요. 근데 6억이 없잖아요.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장을 늘리지 못한단 말이에요. 나중에 동업하고 투자하고, 그때 외부에서 자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면 내 돈은 이미 다 쓴 다음이기 때문에 좀 늦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처음에 돈이 있는 상태에서 그걸로 매장 1~2개 차리는데 올인하지 마시고, 최대한 그걸 잘 분배해서 다른 사람에게 투자받거나 동업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분산하는 동업이나 투자받아야지, 리스크를 키우는 투자를 받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원금과 이자를 보장해 줄 테니까 투자를 해 달라는 경우는 리스크를 키우는 거죠. 수익이 줄어들더라도 내가 창업 자금도 줄이고, 최대한 리스크가 적은 투자를 받으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투자하실 분한테 원금 보장은 없지만, 이자율을 조금 더 올려준다든지 투자 수익률을 조금 더 높게 책정해 주는 방향으로 리스크가 없게끔 투자받아야 해요.

사실 매장 4개 되기 전까지는 매장마다의 수익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요. 매장이 4개가 완성이 된 다음에 그다음부터는 훨씬 더 좋은 수익 구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전에는 조금 욕심을 내려놓고 수익과 리스크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동업이나 투자하라고 말씀해 드리면 기획안, 제안서 과정에서 바로 포기하시거든요. 그런데 그건 한 장이면 됩니다. 많은 분이 거기에서 벽을 느끼고 돌아서시거든요. 저한테 사업 계획서 썼던 것 좀 보내달라고 부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세요.

너무 초라하고 부끄러워서도 맞지만, 그것을 보내드리는 게 그분들한테 결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보내드리지 않아요. 사업 계획서의 퀄리티가 중요한 게 결코 아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IT 기업에 투자받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자영업자예요. 사실 뻔하거든요. 그냥 내 생각이나 목표를 전달하는 거예요. 내가 이런 것을 진행했을 때 당신에게 어느 정도의 수익을 줄 수 있다는 가벼운 내용 정도는 정말 얼마든지 쓸 수 있거든요.

그리고 허접하다거나 틀려도 얼마든지 좋아요. 처음에 너무 부담 가지면서까지 정돈된 사업계획서를 만들려고 하실 필요는 없고요. 일단 보여주세요. 그리고 개선해 나가는 모습이 중요한 겁니다.

그러면 이게 조금 더 심화적으로 들어가서 매장을 9개나 운영하면 이걸 법인으로 진행해야 할지, 개별 사업자로 진행해야 할지 또 그것도 고민이시거든요. 근데 이게 케이스별로 굉장히 달라요. 그냥 속 편하게 한다고 하면 법인으로 하는 게 맞죠.

근데 제가 조금 더 융통성 있는 말씀을 해 드린다고 하면 저는 가급적이면 매출이 아주 높지 않으면 개인 사업자를 우선으로 권장해 드려요. 성실 납세 구간이 한 7억 5,000만 원 정도 될 거예요. 그 매출 구간이 넘지만 않는다면 개인 사업자가 무조건 유리하고요. 그 구간이 넘는다고 해도 어지간하면 개인 사업자가 유리하더라고요.

법인으로 하면 법인의 돈을 꺼내오기가 너무 어렵고, 또 꺼내오려고 하면 세금이 너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당장은 권장해 드리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10억 이상 나오시는 분들도 아직 개인으로 하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법인으로 하면 돈을 못 꺼낸다는 애로사항이 있더라고요.

만약에 매출이 너무 높아서 세금이 부담된다면 명의를 분산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장사만세>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 프랜차이즈에 대해서 조금은 안 좋은 시선으로 콘텐츠를 많이 올리거든요. 제가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어요. 자영업자분들하고 동고동락하면서 그분들의 고충을 많이 알고 있는데, 프랜차이즈가 좋은 건 많은 분이 알죠.

왜냐하면 프랜차이즈가 좋다는 사례는 너무나도 많이 공개해 왔거든요. 그렇지만 프랜차이즈가 안 좋다는 얘기는 사실 해 주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제가 총대를 멘다는 심정으로 안 좋은 측면을 강조해서 많이 말씀을 드리는 편이에요. 프랜차이즈가 안 좋아서, 프랜차이즈 하면 안 된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좋고 나쁜 장단점이 있지만, 장점보다는 단점을 우선적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때 정말 저만큼 힘들었던 사람이 드물 겁니다. 매장을 9개 운영하니까 어떻게 보면 먹고살 만했을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가 코로나 터졌을 당시에는 순댓국 프랜차이즈 가맹점만 운영하고 있었어요. 24시간 운영해야 돈이 되는 집인데, 운영을 못 하게 하니까 돈이 되기는커녕 계속 적자가 나는 상황이 벌어졌었죠. 그래서 제가 개인 브랜드로 빠르게 전환을 한 측면도 있어요.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는 프랜차이즈가 할 수 있는 게 너무 한정적이더라고요. 개인 브랜드라고 한다면 어떤 위기 상황이 벌어졌을 때도 제가 좀 더 본질적인 측면을 건드려서 경쟁력을 이끌어 올릴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개인 브랜드가 더 낫겠다고 생각하게 돼서 빠르게 창업하게 되죠.

본인 브랜드를 계속 직영점 늘려나갈 때 업종이나 조리 과정 등 다점포를 지향할 수 있는 분들의 기준도 있어요. 기준을 제가 정해 드리자면 그래도 월 매출이 최소 4,000만 원 정도, 가급적이면 5,000만 원 이상이셔야 해요. 순수익이랑 매출 볼륨은 다른 개념입니다.

매출 볼륨이 한 5,000만 원 정도면 괜찮고, 순수익으로는 한 1,000만 원 정도가 되셔야 해요. 그래서 직원 수를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파이를 유지하는 게 좋고요.

그리고 일단 매장에서 내가 빠져나왔을 때 운영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스템은 잡아놔야 하거든요. 그런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세요. 특히 장인정신을 가지신 분들요. 매출도 높고 수익도 높은데, 장인정신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내가 직접 다 해야 해서 놓지를 못하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매장에 안 나오더라도 직원들이 내가 하는 것만큼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요즘에 특히 구인난도 심하고, 그렇게 사장님들이 하는 것처럼 안 따라주거든요. 퀄리티를 내려놓을 수 있는 걸 최대한 내려놓고, 간소화시킬 수 있는 것들은 또 간소화해야 해요.

그래서 음식의 맛에 너무 초점을 맞추지 마시고, 그 맛 외에 내가 없어도 유지되는 분위기라든지, 조리 매뉴얼이라든지, 서비스를 먼저 갖춰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고, 또 다점포 하고 싶어 하시는 분도 많은데요. 제가 2년 6개월 동안 유튜브를 하면서 되게 아쉬웠던 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는 정말 자신 있거든요. 제가 10년 동안 프랜차이즈에서 쌓았던 경력이라든지, 다점포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쌓았던 노하우를 정말 많은 분께 공유해 드리고 싶어서 정말 아낌없이 제 채널에서 공유해 드리고 있는데, 보는 분들이 너무 적어요.

저도 장사 권프로님 같은 훌륭한 유튜버가 되는 게 제 목표지만, 아직까지는 미약하기 때문에 제 채널에 많이 오셔서 노하우를 많이 받아 가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낌없이 다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거 투자하는 데 여러분 돈 아끼지 마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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