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나운 강아지들 전문으로 미용하는 훈육 미용사 조충만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마흔입니다. 심하게 입질하거나 문제 행동이 있거나 베넷 미용하는 아이들을 위주로 미용하다 보니까 일반 미용이랑은 다르다고 보실 수가 있죠.
예전에 제가 호텔을 할 때 버리고 간 강아지, 고양이도 지금 키우고 있습니다. 매출은 1,000~1,200 정도 나오고 있어요. 순수익이 저희가 99%니까 거의 매출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들어가는 게 샴푸랑 제 기술력이랑 기계 사용하는 게 있는데 영구적으로 쓰다가 수리하거나 하다 보니까 수익이 높죠.
오늘 미용하시는 분들한테도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고 모르시는 분들이 좀 많으신 것 같아서 소개를 좀 해드리고 싶어서 출연 신청을 했어요. 사실 강아지들이 살면서 미용을 안 할 수 없거든요. 미용할 때 사나운 부분에 대해서는 케어를 못하세요. 그런 아이들을 이게 나쁜 게 아니고 미용을 받는 건 즐거운 거라는 걸 간단한 훈련을 통해서 알려주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예약제라서 12시 예약이면 거의 12시에 정확하게 들어가요. 그리고 시간을 좀 더 할애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예약 텀을 길게 잡고 있어요. 그리고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주셔야 해요. 예약이 다 차 있어서요. 지금 4월이니까 5월 중순까지는 다 차 있어요.
시간을 오래 두고 미용해서 하루에 두 마리씩밖에 안 받기 때문에요. 보통 하루에 두 마리에서 네 마리까지인데 아이한테 특별하게 맞춰서 저희가 훈련도 진행이 되다 보니까 많은 강아지를 받을 수가 없어서 예약을 한 달 정도 대기를 하신다고 보시면 돼요.
보통 애들이 얼굴이 가려지고 아무것도 안 보이면 자기가 도망갔다고 생각해요. 안전을 보장받는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얼굴만 숨기면 자기를 못 찾는 줄 알아요. 끝나고 나면 진짜 정리를 잘해줘야 해요. 고양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해도 자기 냄새 아닌 다른 냄새가 있으면 아이들이 더 긴장하거든요.
창업 비용은 4천 정도 들어갔어요. 여기 미용 공간으로만 봤을 때는 15평 정도밖에 안 되거든요. 이런 정도 차리는 거면 한 천만 원 정도면 충분히 창업할 수가 있긴 해요.
지금 얘는 저희 쪽 단골인데 처음에 입질이 심해서 방문했던 아이거든요. 지금은 입질이 없어졌어요. 항상 올 때마다 산책했거든요. 산책하고 또 이따가 미용할 거라서 우선 산책하러 나갈 준비를 할게요. 간식도 좀 주고요.
강아지마다 문제 행동이 다르고 받은 상처가 달라요. 예를 들어서 미용사가 미용할 때 이 아이 얼굴을 막 목욕시켰다거나 힘을 줘서 이 아이가 불편한 자세인데 했다면 그 아이가 그게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는데 한두 번 돼서 아픈 게 지속이 되면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어요.
사람은 말을 할 수 있지만 얘네들은 표현할 방법이 입밖에 없어요. 그러면 이게 낑낑거리다가 으르렁거리다가 물게 되는 거예요. 어린 아이가 아니라서 스트레스를 푸는 데에 목적이 있어요. 제가 미용사라기보다 너의 친구라는 것을 충분히 각인시키고 미용에 들어가기 때문에 산책의 목적은 교감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 일을 하기 전에는 그냥 예쁘게 하는 펫미용도 했었고, 사나운 강아지들은 문의가 계속 와서 그냥 받아들였어요. ‘어떻게 해야지 이런 아이들한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고 연구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할애하는 시간이 적었다면 지금은 이 아이들이랑 미용하면서도 교감도 하고 그걸 저희가 모니터링하면서 연구하다 보니까 전문적으로 바뀐 것 같아요.
이 일을 배워 보고 싶어 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정도가 크다 보니까 사나운 강아지 사납지 않은 강아지에 대한 기준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사나운 아이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요.
먼저는 으르렁거리고 사납고 물려고 하는 애들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지 가능하기 때문에 애정도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하고 강아지를 함부로 대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도 있어야 하고요. 실제로 화가 나니까 손이 나가거나 언성이 높아질 수도 있는 부분을 참아야 하거든요.
훈육 미용하는 것 자체가 이런 마인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제압을 할 때 목을 제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아이들이 물려고 할 때 울대가 울려요. 그러고 나서 입질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목을 통해서 이 아이의 감정 전달을 받는 부분들이 기본이에요.
이거를 목을 조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 조르는 게 아니라 대고만 있는 거예요. 그리고 훈육 미용을 할 때는 싫은 부위를 먼저 하지 않고 맨 나중에 해요. 딱 정답은 없는데요. 하다 보니까 그게 아이들이 좀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더라고요.
입 주위를 할 때 싫어해요. 예전에는 이렇게 하면 물었어요. 이 부분이 예전에 심했다가 지금 나아진 거라고 보시면 돼요. 저희가 만든 용어이긴 한데 클리퍼 그루밍이라고 하거든요. 너무 싫어하는 아이들은 클리퍼를 틀고 그런 식으로 몸에 진동을 느끼게 해서 이 클리퍼가 나쁘지 않다고 인식하게 만들고 간식을 주는 거죠.
진짜 사나운 애가 왔을 때는 영상에 담을 수가 없어요. 불편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물리기도 많이 물렸죠. 저는 파상풍 주사 10년짜리 맞고요. 웬만한 건 물려도 그냥 해요.
목욕해서 트라우마 생긴 애들도 있거든요. 저는 예민한 애들을 거의 주로 하다 보니까 샤워기를 몸에다가 많이 안 해요. 샤워기로 하게 되면 물줄기 때문에 놀라는 것도 있고 물줄기가 튀어서 눈에 들어가고 귀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것 때문에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이런 식으로 바가지에 물을 퍼서 해주면 조금 더 목욕하기가 수월해져요.
이런 트라우마가 치료하는 경우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트라우마를 아예 건들지 않는 것과 두 번째는 트라우마를 계속 만드는 거예요. 트라우마를 약하게 만들면 ‘왜 내가 이걸 무서워했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오히려 그걸 극복하게 돼요.
이 강아지는 예전에는 엄청 사납고 입질이 심했는데 그 이유가 예전에 다른 동물병원에 한 번 맡겼는데 거기서 좀 맞았던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뒤로 입질이 심해져서 여러 군데 거부를 당하고 여기에 왔는데 여기서도 처음 몇 번은 입질이 있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같은 분한테 계속 받다 보니까 지금은 안 그래요. 1년 넘게 꾸준히 다니고 계세요.
오늘 촬영하면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고 예전하고 다르게 이제는 강아지라는 존재가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왔잖아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키우는 분들이 애견 미용을 맡기거나 아니면 어디를 갈 때 강아지한테도 좀 맞춰서 그런 데를 갔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어요.
저도 사나운 강아지 미용을 할 때 굉장히 힘들고 지치기도 하는데 보호자들이 진짜 한 열 군데, 스무 군데 정도 미용이 안 된다고 해서 돌려보내져서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오거든요. 그런 분들이 오셔서 다음에 또 방문하시고 재방문하시면 그거에 대한 뿌듯함이 좀 큰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이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사나운 강아지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길 거라고 예상해요. 그래서 강아지들을 더 생각하는 그런 매장을 오픈해서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고 아이들을 더 수용할 수 있는 그런 센터를 만드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