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 농부입니다. 마소와 구글이 실적 발표 후 왜 상승했는지 알아보고, 반도체 관련 좋은 소식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영상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최근 나스닥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27일 새벽에 마소와 구글이 실적 발표를 했습니다.
일단 발표된 매출과 eps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두 기업 모두 어닝 미스로 나왔는데요. 특히나 마소 같은 경우 2017년 이후 5년 만에 어닝 미스를 보여줬습니다. 그만큼 현재 시장이 절대 쉬운 시장이 아니라는 뜻이죠. 그러면 주가는 어떻게 됐을까요? 마소는 4% 가까이, 구글은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마소 같은 경우, 발표 직후에 3%까지 하락했지만, 순식간에 8%를 상승시켰는데요. 어닝 미스인데 이렇게 상승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분기 실적부터 분석해보겠습니다. eps와 매출 모두 어닝 미스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전부 상승했습니다. 마소의 매출은 문제없이 잘 상승했으나 강달러로 인해 어닝 미스가 났다고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50%가 해외에서 발생하기 때문이죠. 즉,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은 여전히 좋은데, 외부요인에 의해 하락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특히나 클라우드 애저의 성장률이 40%에 달했습니다. 단순히 이렇게만 발표했을 때 마소는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진짜 상승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지금 이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한 가이던스 자료입니다. 다음 분기 실적인 회계연도 23년 1분기 실적은 그렇게 확 좋아지는 걸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이던스에 대해 회계연도 23년, 즉 22년 3분기부터 시작되는 4개 분기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2년 3분기부터 23년 2분기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한다는 뜻이죠.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이라는 시장 지표들이 나오고 있는데,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한 자신감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장외 주가도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나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 부분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경기 침체 가속화와는 무관하게 클라우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나 성장했습니다. 시장에서도 애저를 필두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의 실적이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구원 다니엘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수익률은 다른 주식들보다 높은 시장수익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분기 실적은 견고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에서 높은 강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최근 거시 경제 위기를 볼 때 퍼블릭 클라우드가 승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면서 “애저 클라우드는 컴퓨팅 부분에서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고, 고급형 오피스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을 이동시키는 전략을 쓸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소 같은 경우, 전 세계 모든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고 볼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 엑셀 같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애저와의 호환성을 높여서 자연스럽게 애저를 사용하게 하려는 것 같습니다.
당장의 실적은 좋지 않지만,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마소는 컨퍼런스콜 당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러면 구글도 같은 이유로 상승했을까요?
구글은 마소와 달리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eps 모두 어닝 미스를 달성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클라우드는 35%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클라우드 부분의 운영 손실은 약 850밀리언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늘었습니다. 매출은 6.28빌리언 달러로 시장 예측치 6.41빌리언 달러보다는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구글에서는 이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알파벳 ceo는 “올해 2분기 구글 검색과 클라우드가 실적 견인을 했으며, 인공지능과 컴퓨팅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 이제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엄청나게 커지는 클라우드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이제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뜻 같습니다. 앞서 보신 마소처럼 두 회사 모두 클라우드에 진심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도 주가를 상승시킨 원인 중 하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광고 매출을 선방했다는 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광고 매출은 12% 상승했고, 시장의 예측치를 상회했습니다. 또한 구글의 강점인 검색 광고 매출이 40.6빌리언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습니다. 구글의 광고 사업은 스냅, 트위터 등과 다르게 경기침체에서도 극복이 가능한 광고 사업 분야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구글이 광고 매출로 선방했다는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스닥과 마소, 구글의 최근 주가 흐름인데요. 검은색 네모 부분에서 스냅 실적이 안 나와서 다른 종목에 비해 구글은 크게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즉, 어느 정도 실적이 잘 안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선반영 됐는데요. 껍질을 까 보니 생각보다 광고 매출을 잘 방어했고, 클라우드 매출도 잘 성장하고 있어 장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한 듯합니다. 결국 최근에 구글만 내부자 매도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실적과 특별히 연관이 없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실적 발표 후 27일 오후, 나스닥 선물은 1.3%가량 상승하고 있습니다. 빅테크 두 개 기업 실적이 모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죠. 이 기세라면 장을 개시하고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지난 콘텐츠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댄 나일스가 마소를 공매도한 것은 아직까지는 손해를 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처럼 주가의 흐름은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고, 예상하기도 힘듭니다. 26일까지만 해도 마소와 구글 실적에 대해 불안한 분들이 많으셨겠지만, 이처럼 우리의 빅테크들은 최악이라 불리는 올해 2분기에서도 좋은 성과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반도체 관련해서 좋은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과 월가의 전망을 웃도는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시간 외 2% 이상 상승했는데요. 왜 이 소식이 좋냐면 반도체 수요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죠.
뉴스를 보시면 최근 반도체 수요 감소 가능성이 계속 커지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크게 하락했는데요. 다만, 최근에는 다시 상승세를 되찾고 있었습니다. 반도체 수요까지 굳건하게 나온다면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월가 예측치보다 더 높은 값으로 발표했는데요. 산업 기계 및 차량에 사용되는 반도체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할 뿐만 아니라 중국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면서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또 호재가 있는데요. 드디어 미국 반도체지원법이 마지막 문턱을 넘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미국 상원에서 투표했고 64:32로 통과했다고 합니다. 60표 이상 확보함에 따라 이번 법안은 필리버스터 없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이 법에 서명하려고 합니다. 과연 낸시 펠로시가 이것을 예상하고 엔비디아를 매수한 건지, 앞으로 엔비디아 주가를 보면 참 흥미로울 듯합니다.
주요 기업들의 발표가 많습니다. 쇼피파이, 보잉, 메타, 포드, 퀄컴, 램리서치 등이 있는데요. 마소와 구글의 기운을 받아서 계속해서 좋은 실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한다고 손절하는 것보다 정말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는지를 꼭 분석하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기업의 가치가 그대로라면 실적 발표 후 하락은 추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시장은 언제나 기회를 주기에 너무 조급하게 매매하기보다는 천천히 기다리면 좋은 타이밍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