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거 지금 만든 지 한 3주 정도 지났거든요. 3주 정도 지났는데 너무 포화 상태가 되어서 더 이상 이 수반을 계속 유지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 이 수반은 해체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 보시면 처음에 영상 보신 거랑 완전히 다른 지금 형태가 돼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뭔가 휑한 셋팅초기) 제일 놀라운 것은 이 워터코인이에요. 이 워터코인 잎이 지금은 거의 한 500원짜리 동전만 하거든요.
원래는 워터코인이 한 이 정도 사이즈(10원 동전보다 작은 사이즈)정도 였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지금 500원 정도 사이즈로 이렇게 올라와 있고요 (진짜 크네요.) 많이 자랐고요. 그 다음에 또 이렇게 키가 제 손바닥 넘게, 한 10cm 정도 이렇게 키가 물 위로 이렇게 올라오게 자랐어요. 지금 이 수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유리 벽면에 이끼 끼거나 이런 것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완전히 햇빛에 다 노출을 시켰거든요. 그랬더니 이 워터코인들이 해 쪽을 바라보면서 위로 계속 상향으로 자라더라고요.
마치 옛날에 저희 만화영화 ‘개구리 왕눈이’에 보면 나오는 그런 배경 같이 이렇게 워터코인들이 자라서, 밑에는 오히려 그늘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이 수반을 해체하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부레옥잠 때문입니다. 지금 이 부레옥잠이 처음에는 잎이 한 3~4개 정도만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빠른 속도로 자라요. 너무 많이 자라서 이게 이제 공간이 있으면 옆으로 나뉘어져야 되는데 공간이 너무 좁다 보니까 먼저 난 부레옥잠 잎들이 이렇게 물 밑으로 이렇게 내려가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밑에서 좀 썩고 있어서요. ‘부레옥잠을 옮겨줘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도 물 속에 있어서 이렇게 썩은 거거든요. 그래서 부레옥잠을 좀 넓은 곳으로 옮겨줘야겠다는 생각에 이 지금 수반을 해체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금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그리고 여기 또 하나 자라고 있죠? 이 밑에 세 개정도 썩어서 밑에 있어요. 부레옥잠이 사실 기르기가 어려워요. 광량이 정말 햇빛 정도의 광량이 지속적으로 좀 비춰줘야지 잘 자라는 종류입니다. 물상추 같은 경우에도 너무 잎이 커져서 밑의 것들은 물 안으로 잠겨요.
물 안으로 잠기면서 이렇게 썩고 그것들을 또 구피들이 입질을 하더라고요. 원래 지금 부레옥잠 작은 것 하나만 넣어줬는데 옆으로 지금 새끼들을 계속 치고 있어요. 부레옥잠 잠깐 빼서 보여드릴게요. 보시면, 제가 이것 하나 큰 것, 맨 처음에 넣은 것 이어져서 여기 하나 있죠? (잠깐 들어서 보여드릴게요) 여기에 하나, 그 다음에 여기 옆으로 또 튀어나온 거 하나, 그 다음에 그 옆으로 또 하나가 있어요. 그리고 완전히 이제 분리가 된 것도 있어요.
완전 독립을 해서 혼자만의 이렇게 이렇게 다른 개체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수반 어항이 너무 환경이 좋아서 이 수초들도 굉장히 많이 성장을 했고, 개구리밥들도 굉장히 많이 성장했어요. 약간 하얗게 된 애들도 있긴 있는데 굉장히 많은 속도로 번식을 해서 이제는 구피를 보려고 해야 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이 어항을 ‘구피가 잘 안 보이는 어항’ 이런 비슷한 콘셉트으로 하긴 했는데, 구피가 잘 안 보이는 게 아니고, 아예 안 보여요. 그래서 그냥 진짜 어디 있는지를 알 수가 없어요.
구피들의 상태도 좀 보고 해야 되는데, 너무 볼 수가 없는 상태까지 되어서 이 어항은 여기 기록으로 남기고 해체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구피들이 한번, 어디 있는지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구피가 저기 있네요. 잘 보이세요? 아주 건강하게 있네요. 약간 사이즈도 자란 것 같고요. 굉장히 활발합니다.
구피들도 식물 뿌리 때문에 너무 활동 공간이 좀 없는 것 같아요. (몇 개를 치우고) 이제 구피들이 보입니다. 엄청 건강해요. 사이즈도 좀 자랐어요. 여기에 구피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여기 달팽이도 있고, 지금은 잘 안 보이는데 작은 벌레 같은 것도 있고요. 구피들 아주 오랜만에 봅니다. 거의 수면 아래에서 제가 보지를 못 하다가요. 이렇게 너무 풍성해져서 더 이상 이 작은 어항에 여기 있는 모든 식물들을 다 키울 수가 없어서 옹기 수반으로 만든 것, 만든지 3주 만에 해체하도록 하겠습니다.
구피들은 원래 있던 본항으로도 옮겨주고 그리고 이 식물들은 플라스틱 통에 심어서 조금 더 번식을 시켜서 다음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수반 되게 의미 있고, 되게 재미있었던, 식물에게나 동물에게나 굉장히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그런 수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