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스바겐은 국내 시장에 티구안 롱바디 버전인 올 스페이스 7인승 SUV를 출시했죠.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티구안은 수입 SUV로, 국내 시장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 인기가 높은 수입 SUV죠.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보니 오래된 차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차량은 2세대 후기형 차량이어서 3세대 출시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요. 폭스바겐 세단을 대표하는 골프와 견주는 기본기로 이제 겨우 2세대 차량인데 글로벌에서 15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대단한 기록을 보여주는 차량이 바로 티구안입니다.
판매되는 시장도 미국 시장보다는 유럽같이 깐깐한 시장이라서 기본기는 충분히 검증받은 차량이라고 해야 하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티구안은 국산 차량과 비교해 보면 분명한 아쉬움이 좀 있었는데, 한 세대 이전의 차량처럼 화려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없고요. 뭐 그렇다고 해서 최신 편의 사양을 갖춘 커다란 인포테인먼트도 제공되지 않다 보니, 새 차량을 구입했지만 상품성에 있어서는 분명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죠.
그래서 많은 분이 풀 체인지 모델을 더욱 기다리셨던 것 같은데, 3세대로 풀 체인지되는 티구안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었습니다. 3세대 티구안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게 될지 디자인과 최초로 포착된 실내까지 빠르게 알아볼게요.
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지난 7월에 3세대로 풀 체인지가 되는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었었죠. 완전한 형체를 갖추고 있고, 위장막도 거의 제거된 상태라서 저는 좀 놀랐는데요. 해외 자동차 매체를 대표하는 ‘카스쿱스’를 포함해서 ‘모토온’까지 당시에 포착된 차량이 3세대 티구안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비록 위장막 커버는 제거되어 있지만, 정말 3세대 풀 체인지 차량이 맞을까 하는 의심을 좀 하고 있었는데요.
새롭게 포착된 차량은 전면부의 디자인을 이제서야 완벽하게 알아볼 수 있고요. 양산 차의 모습을 벌써 갖추고 있네요. 이렇게 공개되다니 좀 싱거운 느낌도 있고요. 내년 말 정도에 출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신비로움이 좀 사라진 부분도 아쉽기는 하네요.
3세대 티구안의 얼굴은 기존 티구안보다는 확실히 좀 더 공격적이고 와일드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헤드램프를 포함한 그릴의 디자인은 기존과 거의 비슷하죠. 하지만 하단 범퍼의 디자인은 기존 차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완전히 변경되었네요. 여기에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은 에어 인테이크의 디자인은 이 차량이 티구안이 맞는지, 1세대와 2세대에서는 이런 모습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놀랍고요.
감히 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과 비교될 정도로 꼼꼼하게 살펴보면 정말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습니다. 범퍼 디자인에 있어서는 같은 그룹사인 포르셰 SUV나 람보르기니 SUV와 비교될 정도로 좀 과격한 느낌이네요.
특히 지금까지는 간결한 수평선을 표현했던 기존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버렸고요. 마치 그물망처럼 반복되는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사이즈만 제외하고 본다면 상위 차량인 투아렉이나 폭스바겐 내의 고성능 브랜드 차량과 비교할 정도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신했네요. 심지어는 범퍼 하단부를 보면 스키드 플레이트와 같은 디자인도 수직 패턴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고성능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완전히 변신했네요.
측면부의 경우 2세대 티구안과 확실히 달라지는 부분을 한 번에 발견하기는 힘든데, 이 차량은 기존에 보여드렸던 티구안 전기차로 알려진 차량입니다. 배기구를 제외한다면 2세대와 거의 비슷했었죠.
지난 7월에 포착되었던 사진이었는데요. 이번에 포착된 최신 테스트 차량을 보면 새로운 차량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디자인을 발견할 수 있네요. 티구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티구안의 측면부 디자인을 구분하는 D 필러의 형상만 봐도 이 차량이 5인승 차량인지, 7인승 차량인지 바로 구분하실 수 있죠. 왼쪽이 5인승 차량이고, 좀 더 중앙으로 뾰족한 디자인이 7인승 차량인데요. 새롭게 포착된 테스트 차량의 D 필러의 디자인 부분이 다른 점을 알 수 있네요.
티구안은 작은 차량인데 그동안 큰 차량처럼 보이는 이유가 측면부 캐릭터 라인에 있었습니다. 1열 도어부터 테일램프까지 완전히 수평으로 연결된 캐릭터 라인을 볼 수 있었죠. 이런 디자인 요소는 대형급 세단에서 볼 수 있는데, 새롭게 포착된 차량은 헤드램프부터 시작된 캐릭터 라인이 1열과 2열 도어 쪽에서는 한 번 끊기고, 후면 펜더부터 시작해서 테일램프까지 연결이 되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이 정도 변화라면 수입차의 경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의 일부 디자인만 변경하고 풀 체인지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3세대로 풀 체인지가 되는 티구안의 디자인 변경 폭은 꽤 큰 편이라고 해야겠네요.
후면부의 디자인은 기존 티구안과는 차이점을 쉽게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느낌인데요. 하지만 로고 아래에 있었던 티구안 레터링이 더 이상 보이지 않으면서 다른 차량임을 쉽게 알 수 있네요. 숏바디 차량의 후면부 로고 아랫부분에 레터링이 제공되었죠. 또한 7인승 올 스페이스 차량에서도 로고 아래 레터링이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차량을 보면 레터링이 제공되는 영역 자체가 이제 빠지는 것 같은데요. 로고 아래를 보시면 레터링이 부착될 자리가 없네요. 새로운 후면부 디자인은 울 스페이스와 가장 비슷하지만, 디테일에 차이가 있는데…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동시에 한 번 비교해 볼게요.
동시에 비교해 보니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네요. 테일램프의 영역과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지만, 양쪽 테일램프와 연결되는 캐릭터 라인이 기존에는 테일램프 3분의 1 영역에서 연결되었지만, 테스트 차량에서는 위쪽으로 바로 연결되는 디자인입니다. 로고 디자인은 기존보다 훨씬 커진 것 같고요. 후진을 넣으면 로고가 회전되는 기능을 기대해 보고 싶네요.
테일램프의 틀은 비슷하지만, 영역의 크기가 다르고요. 내부 그래픽도 비슷하지만 크기와 디테일의 차이가 있네요.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벤츠나 BMW와 같은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괜찮은 디자인을 꾸준하게 개선하면서 이어간다는 독일 차의 디자인 정책이 저는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브랜드 차량인 산타페나 소나타 같은 경우,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새로움’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기존 구매자 입장에서 섭섭함이 있죠.
테일램프 하단의 후진 등 영역도 새롭게 디자인이 되었고요. 번호판이 있는 트렁크 쪽 디자인도 입체감을 강조하는 역사다리꼴 디자인에서 무난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범퍼 하단 쪽에 머플러 디자인은 페이크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요.
하단을 잘 보시면 머플러, 중통이 보이죠? 3세대 티구안은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동시에 출시가 된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네요. 예상보다 많이 바뀌는 외부 디자인에 좀 놀랐다면 아직 놀라지 마세요. 실내는 정말 많이 변경됩니다. 얼마나 달라지는지 빠르게 볼게요.
티구안의 실내를 볼 때마다 간결하다고 설명했지만, 마음속 한구석에는 최신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매립형 인포테인먼트의 방식도 아쉬웠는데, 사이즈는 더욱 아쉬웠어요. 지난 7월에 달라진 실내가 최초로 포착되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는데, 당시만 해도 초기형이라서 이런 디자인을 볼 수 있었죠.
또한 컬럼식 타입으로 기어가 변경되면서 한마디로 실내는 환골탈태라고 할 수 있었는데, 드디어 인포테이먼트가 작동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대폭 커진 인포테이먼트 사이즈는 당연히 최소 12인치는 충분히 넘을 것 같고요. 옆에 있는 노트북과 비교해 본다면 최소 12인치 또는 13인치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새로운 실내 디자인은 기존의 티구안의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심지어는 계기판을 감싸고 있는 디자인도 완전히 달라지네요. 기존 계기판은 전통적인, 좀 오래된 디자인이었죠. 새로운 계기판 디자인은 위를 덮고 있었던 덮개 부분이 달라졌고요. 위쪽이 라운드로 처리되어 있네요.
새로운 계기판 디자인은 오픈된 디자인으로 변경된다는 점에서 투싼을 연상시키고요. 아마도 3세대는 전기차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대대적으로 변화를 적용한 것 같네요. 계기판 쪽은 원형 디자인이 유지가 된다는 점을 어렴풋이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디지털 클러스터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새로운 디자인의 인포테인먼트는 플로팅 타입으로 디자인에 있어서 최근 국내에 출시한 ID.4 전기차와 유사한 디자인이죠. ID.4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의 크기가 12인치인데, 제가 보기에는 이거보다 좀 더 커 보여요. 특히 상하로 좀 더 커 보이는데, 하단부를 보면 공조기 기능이 이곳에서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특이한 점이라면 폭스바겐 전기차 ID.4, ID.5, ID.6의 경우 인포테이먼트 하단에 물리적인 버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신형 티구안의 인포테인먼트 하단부에는 물리적인 버튼을 찾아볼 수 없네요. 따라서 기존의 물리적인 버튼은 화면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미뤄볼 수 있겠죠.
지금까지 비슷비슷해 보였던 티구안이 세대를 거듭하고,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이번 콘텐츠를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착한 청년과 같았던 티구안의 모습이 신형에서는 스포티한 고성능 티구안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신형 티구안은 내년 하반기 정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아마 24년도 초 정도가 될 수 있겠죠.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