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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인생을 피하기 위해 기억할 두 가지

심리 심리학 심리학 강의 심리 강의 대인관계 인간관계 장성숙

인생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심리학의 정수라고 할 만한 게 있어요. 사람이 잘 살기 위해서는 어렸을 때 기초가 튼튼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초는 자기가 마련하기가 어려워요. 어렸을 때는 우리가 의존해서 사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게 주어진 거예요. 그래서 일단 가정이 화목하고 좋아야 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 사이가 아주 좋아야 한다든가 애착 대상을 잘 유지하느냐, 많은 경우 자녀에게 있어서 1차 애착 대상은 엄마거든요. 엄마와 관계가 좋은 사람들은 성격이 상당히 안정되고 원만해져요.형제 관계에서 너무 치열하게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이런 가정 내에서 자란 사람들은 숭글숭글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두려워 안 하고 즐겨요. 사람을 좋아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이게 가정환경이 조금 열악하거나 안 좋았을 때는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사람이 피곤하고 두렵고 거추장스럽고 이럴 수 있거든요. 이럴 경우 펼쳐지는 생활이 외롭거나 까칠해지거나 슬프거나 이렇게 돼요. 그래서 어릴 때일수록 부모가 심어줘야 하고 부모가 잘 못 심어주더라도 스스로 붙임성을 몸에 잘 두면 상당히 좋죠.

우리가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든든한 의지처가 있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 ‘아니, 사람은 다 독립적이어야 하지 않나?’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 의지처가 든든한 사람들이 독립할 때 스스럼없이 또는 기꺼이 자율성을 보여요.

그러니까 이런 의지처가 부모가 자연스럽게 되어주면 제일 좋고 만약에 가정 내에서 든든한 의지처를 못 가졌을 경우에는 자기가 붙임성이라도 몸에 숙지가 돼 있으면 붙임성을 갖고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가서 필요한 양분을 열심히 취해야죠. 붙임성을 키우면 바깥에 나갔을 때 사람들이 환영하죠. 따르고 지지하고 그러면 신나고 유쾌하죠.

그런데 붙임성을 못 키웠을 때는 직분에 따라서 사람들이 와서 따르는 척할지언정 그 위치에서 나오면 개미 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툭 끊어진다고요. 그래서 퇴직하고 우울해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퇴직하면 너무나 인간관계가 다 떨어져 나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평소에 기회 있을 때마다 사람들을 챙기고 사람들에게 공들이고 또 미리 안부도 묻고 이렇게 해서 자기 주변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확보해 두는 게 아주 중요하죠.

붙임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꾸 사람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하는데 조금 나이 들었으면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오고, 행, 불행도 인간관계에서 결정된다는 신념을 갖고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래서 한 번 두 번 자꾸 자기가 의도적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익숙해지거든요. 그렇게 해서 자리를 잡아 가자는 얘기예요.

저는 노력해서 안 되는 게 없다고 여기는 사람이거든요. 그전에 어떤 한 교수를 보니까 그분은 앉기만 하면 사람을 웃겨요. 그래서 저는 그분이 아주 타고나기를 그렇게 탁월한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제가 ‘참 유머 감각이 대단하십니다. 배울 때마다 즐거워요.’ 이렇게 했더니 그분이 씨익 웃으면서 자기가 한때 얼마나 촌스러운 사람인지 모른다는 거예요.

열등감에 시달리다가 하루는 안 되겠다 싶어서 유머집을 찾아서 그걸 외워서 다른 사람 앞에 가서 말을 할 때 너무 어색하게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웃었대요. 그래도 부단히 연습하니까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어디 가면 어떤 식으로 사람을 웃기게 할지를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분이 ‘유머도 연습하면 되는데 안 되는 게 뭐 있겠습니까?’ 할 때 제가 깨달았던 거죠.

붙임성도 저는 그중에 하나라고 봐요. 또 어떤 배짱 있는 사람은 자기가 노래를 굉장히 못 하는데 못하는 노래여서 어디 가서든지 노래를 안 하려고 했대요. 그런데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자기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는데 너무 음치여서 음정을 못 잡았대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이 막 웃는데 그때 ‘아, 주변 사람을 이렇게 즐겁게 하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고 끝까지 했대요. 그때 자기는 자신감을 확 얻었다고 하더라고요. 꼭 잘해야만 되는 게 아니라 못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주변 사람들이 그 성의를 봐서라도 아주 예뻐한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잘하고 못하고를 너무 신경 쓸 거 없이 하면 된다는 얘기예요. 열심히 하면 주변 사람들도 참 가상하게 보고 곱게 봐주게 돼 있어요.

그리고 붙임성 못지않게 현대인에게 또 필요한 게 배짱이예요.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그렇게 주목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타인의 평가에 너무 연연해할 것 없이 ‘그래, 너는 너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산다.’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배짱을 갖고 그냥 전진하다 보면 자신감도 또 생기게 돼 있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우리 현대인들이 필히 가져야 할 덕목이 배짱 또는 붙임성, 자신감 이런 것들이죠. 배짱이라는 것은 ‘이게 나야. 내가 꼭 잘나야만 내가 아니고 부족해도 이게 나야.’ 하는 자기 긍정이 배짱이지요. 그러니까 타인의 평가에 좌지우지되는 것은 그만큼 약하다는 얘기예요.

그렇다면 배짱을 어떻게 키우느냐. 이거는 남으로부터 자꾸 긍정적인 강화를 받을 때 배짱이 커지는 건데 그렇게 하려면 일단 인간관계가 원만해야 그 속에서 자기 긍정이 생기고 또 그런 가운데 뱃심이 생기는 건데 이 세상에서 ‘한 세상 사는데 억울하게 살 수는 없다. 나는 나대로 귀중하다.’라는 신념, 자기 암시, 자기 체면 이런 것들도 필요하면 동원하시는 게 좋아요.

오래전에 누가 출세를 하려면 영업사원에서부터 올라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만큼 사람들 속에서 단련되는 게 잘 사는 지름길이죠. 그런 사람들은 쉽게 낙담하거나 넘어지지 않거든요. 어떤 경우에도 살아날 힘을 키우는데 그건 관계 속에서 단련되는 거 말고는 별 방법이 없다고 봐요.

그래서 관계 속에 들어가기가 정 겁나는 사람은 상담자와 조금 연습해서 그것을 밀알로 삼고 거기에서 경험한 것을 바깥에 가서 조금씩 확대를 해가는 방법도 괜찮아요. 이제 조금 다른 얘기로 넘어가서 인생에서 하게 되는 나쁜 선택에 대해 알아볼게요.

뭘 하다 보면 어려움이 있을 때 그걸 뚫고 나가야 하는데 위축이 되어서 고립되는 것을 자처하는 선택, 그게 아주 제일 망하는 지름길이고요. 저도 상담을 할 때 많은 어머니가 우리 아들이 공부를 안 하고 친구들하고만 놀고 바깥에 가서 탈선한다는 고민을 하는데 그러면 제가 히키코모리처럼 고립되어서 친구들하고 못 어울리는 경우는 부모가 그 자녀를 평생 벌어먹여야 한다고 말해요.

그건 참 아주 최악의 상황이죠. 바깥에 가서 말썽 피우고 돌아다니는 것은 그나마 이 친구들하고 관계할 줄 안다는 얘기예요. 이렇듯이 설사 시행착오를 하더라도 사람 속으로 뛰어드는 사람은 나중에 결과가 좋아요.

그런데 조금이라도 부실한 것을 견디지 못하고 자꾸 고립시키는 사람들이 최악의 선택을 하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덧붙이자면 아쉬운 소리 할 줄 모르는 사람이죠. 사람이라는 것은 서로 협동해서 저 사람이 부족할 때 도와주고, 또 내가 뭔가 필요할 때 아쉬운 소리를 하고 이렇게 할 때 관계가 돈독해지는데 내가 아쉬운 하는 걸 굉장히 끔찍하게 치욕으로 여기면서 절대 그 소리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도 아주 나쁜 선택을 하는 거라는 얘기예요.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고립되려고 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아쉬운 소리 하는 것을 꺼리는 것을 극복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신경 쓰시면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에 그렇게 큰 두려움을 갖지 않을 겁니다. 지금 고립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드리자면, 고립되어서 사시는 분들은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아무 피해를 안 준다고 여기실 수 있어요. 그러나 사실은 사람들은 다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된 존재이기 때문에 이렇게 고립되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신경을 많이 쓰게 돼요.

자기는 몰라도 굉장히 부담을 준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배운다는 것은 부모가 못해 준 것을 자기가 찾아 나서야 하는 의무를 받아들인다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요.

배운 자의 미션은 관계 속으로 자꾸 뛰어들어서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그런 태도를 취하는 거예요. 그래서 부디 이 콘텐츠를 보는 분들은 자기만의 자기가 아니고 여러 사람하고 연결된 자기니까 자기를 귀중하게 여기시고 부디 용기를 내셔서 outgoing 하시길 바랍니다.

하여튼 삶은 단 한 번의 기회이니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일단 적극성을 띠는 게 가장 좋다고 봅니다. 적극적으로 사람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그런 용기를 부디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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