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동시대에 태어나 그의 아름다운 골들을 보고 있는 우리들이야말로 진정 이 시대의 행운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게 3경기 만에 승점을 안기는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날 프리미어리그 18호, 19호 골을 기록하며 22골로 득점 선두를 기록 중인 리버풀의 살라에게 다시 3골 차로 다가서며 골든 부츠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습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이 기록한 두 번째 왼발로 감아 찬 공은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현지 중계자들로부터 “정말 아름다운 골을 기록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이러한 경이적인 활약에 힘입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9.8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레스터전에서 기록한 멀티 골로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과의 17골 타이기록을 넘어 아시아 선수로 유럽 5대 리그 최다 골 기록을 작성하며 EPL에서 자신의 역사를 계속 써나가게 됐습니다.
이날 콘테 감독은 평소와 다르게 전반전부터 클루셉스키 대신 모우라를 선발 멤버로 기용하며 변화를 줬으며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겠다는 선수들의 의욕은 전반 초반부터 수비 라인을 바짝 올리고 레스터를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그리고 전반 22분, 손흥민 선수는 코너킥으로 케인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리그 7호 도움을 기록 서서히 영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후반 모우라가 빠지고 클루셉스키가 투입되자 경기는 완전히 토트넘으로 기울었습니다. 클루셉스키는 손흥민에게 작정하고 골을 넣으라며 다그치듯 2번의 골 찬스를 제공했으며 손흥민은 그런 밥상을 마다하지 않고 문전에서 터닝슛과 박스 밖에서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한국의 손흥민만큼은 인정한다는 중국의 언론들도 해당 경기가 끝나자마자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보도했는데, 특히 손흥민 선수의 2번째 골에 대해서는 가히 경이적이라면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중국의 ‘시나 닷컴’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2골 1도움을 앞세워 레스터를 3:1로 이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했습니다. ‘시나 닷컴’은 토트넘이 초반 위기를 맞았지만, 손흥민이 케인에게 어시스트를 제공, 골이 들어가면서부터 분위기는 토트넘으로 완전히 넘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문전 앞에서 골을 넣기 위한 손흥민의 위치 선정은 그가 왜 모우라를 밀어내고 선발로 나서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이른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곳에서 감아 찬 손흥민 특유의 2번째 슛은 한동안 볼 수 없었는데, 이날 손흥민의 이골은 그가 이미 탈아시아급 기량을 선보이는 황홀한 장면으로 우리는 이제 아시아의 왕, 손흥민을 경배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후 닷컴’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그가 왜 월드클래스인가를 증명했다고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소후는 이날 손흥민이 후반 34분,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레스터 골문을 가르며 시즌 19호 골을 기록했는데, 이 골은 손흥민이 왜 여타 아시아의 공격수들과 다른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보여줬다고 평하며 이날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36년 전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세운 한국 축구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인 17골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케인의 선제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호 도움을 기록, 이로써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초로 3시즌 연속 10개의 골과 10개의 도움 기록에 도전하는 유일한 선수가 됐는데 같은 아시아권에서 이런 선수가 나온다는 것이 믿기지 않으며 그의 활약이 어디까지 갈지,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소우 닷컴’은 여기에 경기 후 가진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 내용도 함께 소개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현재 EPL 득점왕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살라에 다시 3골 차로 다가섰지만, 득점왕보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더 욕심을 내고 있다며 우리는 이제 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케인, 클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소우는 우리는 어쩌면 EPL에서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넣는 아시아 선수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스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구천하’는 손흥민이 토트넘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며 대승을 이끌었다고 전했습니다. 구천하는 양 팀의 전반적인 기록을 상세히 분석하며 꼼꼼하게 경기를 리뷰했는데요.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손흥민에게 영국의 ‘풋볼 런던’은 공격진 중에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부여했으며 손흥민은 오늘 경기에서 시즌 18호, 19호 골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구천하는 콘테 감독이 손흥민은 훌륭한 기술과 능력을 가진 선수로 왼발과 오른발이 모두 능숙한 점이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인데 때때로 자신도 손흥민에게 왼발과 오른발 중 어느 쪽이 주력이냐고 묻기도 한다며…
우리는 지금 그런 빼어난 능력을 겸비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콘테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채널 ‘즈보’는 손흥민이 골 폭죽을 터뜨린 토트넘이 레스터에게 3:1 승리를 거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즈보’는 경기 초반 레스터에게 역습으로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한 토트넘이 영혼의 단짝인 손케의 합작품으로 앞서 나가며 경기는 서서히 토트넘에게 기울었고 후반 연달아 터진 손흥민의 골 폭죽은 레스터의 호흡기를 제거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후반 34분, 클루셉스키의 도움을 받아 날린 아름다운 궤적을 그린 원더골은 문전 앞에서 공을 잡으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중국의 공격수들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왼발 오른발 전부 고르게 잘 쓰잖아! 코너킥 찰 때 보면 오른발이 주포인 것 같은데, 감아 차는 것 보면 또 왼발이 주포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진짜 쩐다!’, ‘양발 모두 뛰어나니까 손흥민은 일단 문전 앞에서 잡으면 끌지 않고 바로 슛으로 날려. 그래서 정확도도 높은 것이고!’
‘손흥민은 중국에 팬이 이렇게 많은데, 우리 우레이는 한국에 팬이 있을까?’, ‘손흥민은 이제 이미 거물급 월드 클래스가 되어 버렸어. 그와 견줄 수 있는 레벨은 호날두나 살라 정도?’, ‘벼락같은 슛, 우아한 포물선 궤적! 정말 골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밖에!’, ‘아시아에서 당분간 손흥민 같은 선수는 안 나올 것 같은데?’, ‘지금 현역 축구선수 넘버 5 안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없을 듯해!’, ‘인구 5,000만인 한국에서는 손흥민이 나오고 14억 중국에서는 우레이가 나오고.’, ‘손흥민은 중국인이야, 성이 손 씨니까! 중국의 스타 손흥민 역시 대단하네.’
‘아시아 축구의 자랑, 솔직히 질투 나 죽겠다는 거 인정!’,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우레이를 보면… 정말 한국 축구 팬들은 행복하겠다.’, ‘손흥민은 역시 아시아의 자존심, 손흥민 얼른 귀화시키자!’, ‘손흥민 요즘에 보면 진짜 여유 있게 잘 차는 것 같아 포스가 장난 아니야.’, ‘경기 보니까 한 중국인 팬이 오성홍기를 들고 응원하던데 좀 보기 민망했어…’, ‘솔직히 한국이 너무 부러워서 손흥민이 적당히 잘했으면 해.’, ‘중국인으로서 손흥민을 보고 있으면 참 만감이 교차한단 말이야.’, ‘이거 정말 손흥민 득점왕 되는 거 아니야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겠는데!’
‘손흥민 혼자 몸값이 중국 국대 2개 팀과 같다고 하던데 진짜 대단하지 않아?’, ‘만약 손흥민이 중국인이라면 야오밍 10명에 구아이링 10명 합쳐도 그 인기 못 따라갈 듯해.’ 각 나라에서 축구 좀 한다는 이들이 모두 모인 곳이 EPL입니다. 그런 곳에서 10골 이상만 넣어도 A급 선수로 대우받는데 손흥민 선수는 조만간 20골이라는, 아시아 선수로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올 시즌 마무리 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