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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빨 연구 TV 보아치과 박정현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알보칠에 대한 내용입니다. 알보칠 다 아시죠? 구내염 생겼을 때 많이들 쓰셔서 집에 하나씩 있으신 것 같은데 ‘알보칠의 성분이 뭘까?’ 이런 게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 폴리크레줄렌이라는 산이라고 합니다. 화학적으로 이렇게 지지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피곤할 때나, 뭐 잘못해서 씹어서 이렇게 헐었을 때, 보통 우리가 헐었다고 얘기하죠?
이렇게 궤양이 생겼을 때, 자극적인 음식이 닿거나 아니면 양치질을 할 때 거기에 뭐가 닿거나, 막 이러면 엄청 쓰리고 아프잖아요? 그리고 이게 낫기는 하는데, 그래도 일주일 이상 가기 때문에 불편해서 이제 알보칠을 쓰시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궤양이 아플 때 이 알보칠을 쓰면 안 아파지는 것은 몸 속에 신경이 있고, 그 위를 이 상피, 이런 피부들 같이 입 안에도 이런 상피, 피부가 있기 때문에, 안에 있는 신경이 자극이 되지 않는데 괴양이 생기면 하얗게 되잖아요. 그 위에 있는 상피가 손상이 되면서 속에 있는 신경들이 자극이 돼서 좀 아프거든요.
아, 근데 이 알보칠이라는 게 우리가 막 인두로 지지는 것과 비슷하게, 화학적으로 이렇게 지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궤양이 있는 곳에다가 알보칠을 바르면 그 부분이 아예 태워버리는 거죠. 그래서 통증이 사라집니다. 그게 낫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건 다 나을 거니까 우린 아픈 것만 없으면 되는 거죠. 그런데 예전에 제가 치과에서 환자분 중에 한 분이 입 안에 궤양이 많이 생겨서 너무 아파서 알보칠로 가글을 하고 오신 분이 계셨었습니다. 이게 상당히 위험한 성분입니다.
산이기 때문에 궤양 부분에 쓸 때도 면봉에 살짝 발라가지고, 그 궤양 부분에만 살짝 대면 엄청 아프면서 거기가 지져지고, 그 다음에 안 아파지는 걸 거에요. 그런데 주변에 막 넓게 바른다거나, 궤양이 아닌 부분에다가 이 알보칠을 바르게 되면 더 큰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그 분은 입 안이 너무 아프니까 이 알보칠이라는 약이 궤양 치료제라고 생각을 하고, 가글 하고 났더니 이제 입이 너무 아픈 거죠. 어떻게 됐을까요? 이게 지지는 약이기 때문에 그냥 입 안 전체가 화상을 입은 겁니다. 만약 그러다가 그 알보칠을 삼키기라도 하면 이건 너무 위험합니다. 저는 알보칠을 쓰시는 걸 사실 권해드리진 않는데요.
집에서 쓰실 거면 꼭 면봉에다가 묻혀서 그 불편한 부분에만 살짝 대서 하시기를 권장을 해드리고요. 그렇지 않은 부분에 닿지 않게 꼭 조심을 하시는 게 좋고 절대로 그거를 액 상태로 입 안에 그냥 넣거나 이런 건 절대 하시면 안 되고 다른 데도 좀 안 닿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알보칠을 써도 치과에 가서 쓰면 마취를 하고 이제 덜 아프니까 좋고요. 치과 가면 사실 꼭 알보칠 아니고 레이저로 지져준다든가 뭐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이 있는데요.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 일주일 오라메디를 바르고 며칠 지나면 낫는다’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거 지질 때 너무 아프기 때문에 피곤해서 뭐 일 년에 한두 번 궤양이 생기고, 입안이 헐고 이런 분들은 알보칠까지 권장을 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알보칠 써도 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설명을 드리게 되었는데요. 쓰시는 건 상관없지만 조심해서 쓰셨으면 좋겠고, 이 약이 상당히 위험한 약이기 때문에 치료제라고는 생각을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