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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와의 ‘공동 득점왕’이 손흥민의 위상을 더 높여주는 이유?! 해외 반응 포함

노리치시티와의 마지막 38라운드 경기에서 드디어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손흥민은 아쉽게도 단독 득점왕이 아닌 공동 득점왕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만약 살라가 1골만 넣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유일무이한 득점왕으로 훨훨 날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게 23골로 동률을 이루면서 그 기쁨이 반감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선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공동 득점왕이 손흥민의 위상을 더 높여주게 됐다는 의견이 종종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디씨멘터리입니다. 이 장면 하나로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습니다. 아시아 선수의 유럽 5대 리그 진출이 시작된 이후, 손흥민은 그 많은 선수 중 최초의 득점왕이 되면서 월드클래스라는 단어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완벽한 실력을 보여줬죠. 그런데 아마 저 많은 한국인들은 손흥민 선수가 23번째 골을 터뜨렸을 때 그의 단독 득점왕 등극을 바랐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23골이 터졌을 때 ‘단독이다!’를 목놓아 외쳤는데, 불과 몇 분 뒤 살라가 1골을 넣으면서 다시 동률을 이뤘고 그렇게 경기가 끝나면서 공동 득점왕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손흥민 선수가 살라 선수와의 공동 득점왕으로 위상이 더 높아졌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는데요. 해외 언론 중 이 부분을 심도 있게 다룬 곳은 영국의 ‘디 애슬레틱’의 ‘Mark Carey’ 기자입니다. 그는 경기 직전 다양한 관점에서 두 선수를 비교했는데, 우선 두 선수의 기대 득점을 비교했습니다. ‘understat’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동일하게 기대 득점을 비교해 보면 놀라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손흥민 선수에게 기대했던 득점은 총 16.99골이지만, 실제로 그가 터뜨린 득점은 38라운드 포함 23골입니다.

반면 살라 선수에게 기대됐던 득점은 총 24.36골로 높지만, 그는 23골을 넣었습니다. 그러니까 기대 득점보다 훨씬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손흥민입니다. 여기에 더 놀라운 것은 살라 선수는 총 23골 중 5골의 PK 골이 포함됐지만, 손흥민은 자신이 얻어낸 PK조차 케인에게 몰아줬을 만큼 단 한 번의 PK도 없습니다. 즉 23골이 순수하게 필드 골로만 이루어진 것이죠. 그래서 해외 언론을 포함한 전 세계 네티즌들이 손흥민을 더욱 추켜세우게 만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꼽히는 살라조차도 페널티킥의 도움을 받는데, 손흥민은 그 어떤 PK의 도움도 없이 오직 필드에서만 발로 골망을 갈랐으니까요. 일본 네티즌 중 일부는 “손흥민이야말로 진정한 득점왕”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 역시 “살라보다 손흥민의 골이 더욱 순도 높다.”라고 평가하죠. ‘마크 케리’ 기자 역시 같은 주장을 내놓습니다. “물론 모든 골이 어시스트를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핵심인데, “살라의 23골 중 5골은 페널티킥이었다. 살라는 리버풀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인 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같은 방식으로 숫자를 채울 수 없다. 케인이 전담하기 때문이다.”

“선수의 득점 성과를 평가할 때는 종종 페널티가 제거되어야 함을 느낀다. 만약 페널티킥 없는 골만 본다면 손흥민이 단연 리그 1위다. 지난 13명의 득점왕 중 10명이 페널티킥 덕택으로 수상했기 때문에 여전히 이에 대한 논란이 있다. 다만 베르바토프, 수아레즈, 마네만이 페널티킥 없이 수상했다.”라면서 손흥민의 골이 좀 더 가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네티즌들이 “살라가 공동 1위를 해 준 덕분에 필드 골로만 득점왕을 이룬 손흥민이 더 대단해 보이는 비교 대상이 생겼다.”라고 보고 있고, 해외 팬들 역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이 없기 때문에 손흥민이 더 자격이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공동 득점왕에 오른 살라 덕분에 비교 대상이 생긴 손흥민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바로 팀 능력에 있습니다. 영국 ‘Mirror’는 살라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을 평가하면서 “살라보다 손흥민의 기록이 훨씬 더 인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 사례가 있다. 살라는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그가 대부분 경기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살라는 90분당 3.8개의 슛을 기록한 반면, 손흥민은 90분당 2.22개의 슛을 기록했다. 골 결정력에서도 손흥민이 28.28%, 살라가 17.74%에 불과해 더 인정받아야 할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이다.”라면서 손흥민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해외 언론의 반응,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왜 공동 득점왕이 손흥민의 위상을 더 높여주고 있는지 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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