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제품 탐구의 시간, 갤럭시S22(기본형)에 대해 탐구해 본다. 시작한다.
[① 디자인]
전체적인 형태는 전작과 거의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소재이다. 전작은 소위 ‘글라스틱’으로 통칭되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 모델은 기본 라인업도 마감재로 고릴라글래스 빅터스+를 사용하여 소재 완성도와 강도 모두 증대되었다. 제품을 실제로 파지하면, 싸구려 느낌 없이 밀도 높고 탄탄한 인상을 준다.
선택 가능 색상, 총 4종. 핑크 골드, 그린. 팬텀 화이트, 팬텀 블랙. 전작 대비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으나, 마감도가 향상되었고 고급스러워진 측면이 있다. 그러나 거시적 관점에서는 전작 대비 식상하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갤럭시S21에서 한 단계 진화된 형태이다. 중간 준다.
[② 성능]
두뇌, 퀄컴 스냅드래곤 gen 1 탑재. 울트라 모델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두뇌가 탑재되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편차는 당연히 있으나 대략 평균적으로 아이폰 기준 A14 Bionic과 비슷한 선이라 판단하면 된다. 엑시노스 2100이 들어간 전작 대비로는 성능이 약 20% 향상되었고, 효율은 30% 향상되었다. RAM 8GB 탑재, 전작과 동일한 랩 용량이 탑재되었다고 한다.
물론 이번에 함께 출시된 울트라 모델과 마찬가지로 통칭 ‘램플러스’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으로 램 용량을 확장해 사용할 수는 있겠다. 그러나 그 한계가 뚜렷하고, 실제 물리적인 램을 탑재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못 하다. 또한 외장 메모리 확장 불가, 와이파이 6E 미탑재 등 전체적으로 향상된 메인 두뇌 대비 부가적인 성능이 좋지 못하다. 중간 준다.
[③ 디스플레이]
6.1인치 / 19.5:9 비율 / FHD+ 디스플레이 탑재. 전작 대비 0.1인치 화면 사이즈가 줄었다. 때문에 전작과 비교해보면 세로 픽셀이 줄었다. 또한 여전히 FHD+까지만 지원하며 아쉬움을 높였고, 화면 밝기도 1,300 nit(최대)로 그대로이다. 물론 최대 120Hz의 화면 주사율은 그대로 지원된다.
여전히 작은 모델에 대한 수요는 있기 때문에 작은 화면 자체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전작 대비 큰 향상점이 특별히 없으며, 디스플레이 측면에서 차별화될 만한 요소가 없다. 불합격.
[④ 배터리]
용량 3,700. 갤럭시S21 용량 4,000. 전작 대비 배터리 용량이 상당히 축소되었다. 현재 탑재된 최신 두뇌의 전력 소모량이 상당함에도 물리적인 한계 등을 이유로 배터리 용량이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업데이트 등으로 일정 부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전작 대비 물리 용량이 축소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가차 없이 불합격.
[⑤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 5,000만 화소 광각 /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탑재. 전작 대비 렌즈의 구성, 화소의 수 등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이번 모델의 광각, 즉 기본 카메라는 울트라 모델과 마찬가지로 대형 센서가 탑재되어 전작 대비 약 20% 향상된 야간 모드 성능을 보여 준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본 성능에서는 전작 대비 개선이 없으며, 물리적인 스펙도 일반 사용자가 체감할 만한 특이점이 없다. 불합격.
[⑥ 가격]
정식 출고가 99만 9,900원. 전작과 가격이 동결되었다. 일정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향상점이 있음에도 가격이 동결된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기를 독립적으로 봤을 때 성능 측면에서 특출 난 점을 찾기 어렵고 전작에서 이미 너프된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며, 그 점이 명백하기 때문에 합리적 가격으로 보기는 어렵다. 어쨌든 가격이 동결된 점, 미세하게 향상점이 존재하기는 하는 점 등을 보면 완전히 잘못된 가격까지는 아니다. 중간 준다.
결과. 합격 0건 / 중간 3건 / 불합격 3건. 정리한다.
갤럭시S21 사용자다 = 안 산다
일과 중 빈번한 충전이 어렵다 = 안 산다
적당히 작고 탄탄한 폰이 좋다 = 산다
플래그쉽 냄새만 맡으면 된다 = 산다
평소 폰 보기를 돌같이 한다 = 산다
판단은 당신 몫. 이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