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스팜의 원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어항 하나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그 어항은 바로 이름하여 ‘타워항’입니다. 저는 지금 혼자 살고 있는데 아주 좁은 공간을 살고 있어요. 이 좁은 공간에서 많은 어항을 갖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니까, 그러다가 생각한 게 ‘어항은 왜 자리를 많이 차지해야 되지? 어항은 왜 가로로만 길지? 세로로 길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바로 실험을 해봤습니다. 한번 자세히 보실까요? 먼저, 지름 12cm, 높이 40cm의 원통형 어항입니다. 안에 살고 있는 생물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금 보이시는 이 구불구불한 것들이 (메인수초) 발리스네리아라는 수초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수초인데요. 참고로 저는 지금 이 어항에 딱 한 촉의 발리스네리아만 심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지금 3개월이 지나고 지금 이렇게 수많은 발리스네리아가 지금 여기 자라고 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몇 개 제거한 거예요. 원통형 어항은 발리스네리아의 성장을 지켜보기에 되게 좋은 환경인 것 같아요. 뿌리 내리는 것도 볼 수 있고, 옆으로 러닝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그래서 뿌리 내리고, 위로 줄기 올리고, 또 옆으로 이동해서 뿌리 내리고, 또 위로 줄기 올리고. 다음으로는 이 어항의 주인공인 안시, 안시스트러스(황금안시)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보니까 되게 통통해 보이네요. 어항의 굴곡 효과 때문에 그럴 거예요. 유어는 아니고 조금 약간 성장해서 한 5cm는 넘는 것 같아요. 또 움직이네요. 이 안에 먹을 게 그렇게 많진 않지만 그래도 계속 뭔가를 먹는 안시가 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생이새우 블루벨벳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저렇게 작게 보이고요. 지금 안시랑 되게 가까이 있는데, 둘이서 뭐 싸우거나 그러지 않은 것 같아요. 원래 안시는 영역본능이 강해서 다른 어류들하고 많이 부딪히는데 생이새우랑 잘 지내네요. 그리고 저희 집 어느 어항이나 있는 이름 모를 달팽이들도 있습니다.
저는 달팽이들을 사 온 적도 없고, 어디서 잡아온 적도 없는데, 어느 날부터 저희 어항에 살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번식해서 작은 새끼들이 열심히 걸어 다니고 있네요. 나름 열심히 살아요. 제가 지금 이 발리스네리아를 제가 일부러 보여드리려고 발리스네리아 중간 부분을 약간 잘라봤거든요? 여기 보시면 가운데 공기방울이 계속해서 나오는 걸 볼 수 있어요. 너무 신기하죠? 저도 사실 어떤 원리에 의해서 이렇게 공기방울을 만들어내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그런데 어렸을 때 배웠던 지식으로 생각해 보면, ‘식물은 빛을 받으면 광합성을 해서 산소를 발생시킨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 자세히는 모르겠어요. 두 번째로, 사각형 어항인데요. 이 사각형 어항에는 중단부에는 물미역, 그리고 상단부에는 검정말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물미역이나, 검정말이나 둘 다 거의 조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쉬운 수초고요. 이 안에서 엄청나게 번식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 안에 있는 검정말들을 얼마나 많이 트림을 해줬는지 한… 1/10정도 남은 것 같거든요. 지금 보이는 모습이. 마찬가지로 이 수초도 이렇게 빛을 비춰주면, 발리스네리아처럼 보면 조명을 비추면 계속해서 공기 방울을 생성해내요. 막 위로 올라가는 거 보이시죠? 이렇게 조명을 비추면 계속해서 어디선가 공기방울이 계속 생겨서 올라와요.
검정말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광합성을 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체리새우가 여기서 놀고 있네요. 체리새우가 이 안에 살면서 발색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두 마리밖에 안 사는데도 딱 잘 보이고요. 눈만 딱 튀어나와서 눈만 까맣고, 나머지는 새빨간 예쁜 모습입니다.
체리새우들은 워낙에 생명력이 좋아서 사실 거의 아무데나 잘 살아요. 그런데 이렇게 수초도 많고, 물미역도 있고 하니까 계속 이것저것 주워 먹을 게 있나 봐요. 체리새우는 어디나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저렇게 세로로 긴 어항을 3개월 동안 지금 유지를 한번 해봤는데요. 어항이 가로로 긴 이유가 있어요. 제가 맨 처음에 인트로에서 설명드렸잖아요. ‘왜 어항은 가로로 만들지? 세로는 왜 안 길지?’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었어요.
일단 첫 번째, 열대어류들은 기본적으로 수평 유형을 하기 때문에 어항이 세로로 길 경우에 ‘물고기들의 본능과 좀 안 맞는다. 물고기들에게 좀 부적합하다.’라는 점이 한 가지가 있겠고요. 두 번째로는, 어항이 세로로 길면 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물의 전체 양 대비 산소와 만나는 접촉면이 비교적 다른 어항에 비해서 좁아요.
그렇게 되면, 산소 유입이 적어지는 것이에요. 그리고 산소 유입이 적어지면, 물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깨집니다. 보통 ‘물이 깨진다’라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세로 어항은 이제까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 어항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요. 단점 두 가지를 극복해보려고, 일단은 수평유영을 안 하는 생이새우와 안시 어종을 선택하였고, 산소를 공급하고자 다량의 수초와 모스들을 사용함으로 어항 내부적으로 산소가 많이 발생되게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극소수의 (제가 극소수 생물만 투여를 했죠) 생물들은 3개월 동안 아주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었습니다. 먹이 반응도 좋고, 발색이나 어떤 활동도 전혀 빠지지 않게요. 이상, 새로운 어항에 대한 연구를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그 성원에 힘 입어서 더 재밌는 영상으로 찾아뵐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