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 제품에 대해 이런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 제품은 OO이 너무 많아.’ 그런데 중국인들의 불만을 전해 들은 한국인들은 미안해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렇게 말하며 중국 사람들보다 더 역정을 내는 중입니다. ‘그거 다 니네가 자초한 일이잖아.’
세계적으로 한류가 유행하며 덩달아 인기가 상승한 한국 제품. 바로 한국 화장품이죠. 한국 연예인들처럼 멋있고 예뻐지고 싶은 외국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국 연예인들처럼 되려면 어떤 메이크업을 해야 하지?’ 이런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한국 화장품의 인기로 이어지게 되었죠. 이렇게 한국 화장품이 느는 만큼 한국식 화장법도 뜨는 중입니다.
전 세계 유튜브에서 한국 화장법이 유행되기 시작했고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데요. 솔직히 제가 봐도 요즘의 한국 화장법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자연스러운데 청순, 큐티, 섹시가 다 표현되죠. 진짜 요즘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 분들은 존경합니다.
일본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초로 수입 화장품 1위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아지다 보면 역시나 부작용도 따라오는 법이죠. 짝퉁의 등장. 지금 세계적으로 짝퉁 한국 화장품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짝퉁 화장품들은 진짜 한국 화장품과 성분이나 효과가 다르지만 일단 겉 포장지가 너무나 비슷하다 보니 한국인이 아니고서야 이게 정품인지 짝퉁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해외 구매자들이 정말 많이 속고 있습니다. 가짜 한국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는 당연히 기대했던 효과를 볼 수 없고 그렇다 보니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문제는 구매한 외국인들은 그 가짜가 한국 제품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으니 가짜 화장품이 유발하는 불만은 고스란히 진짜 한국 화장품들에게 돌아오고 있죠. 이래서 가짜가 무서운 것입니다. 현재까지 한국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한 언론이 한국 화장품에 대해 중국의 여성과 인터뷰를 가졌었는데요.
인터뷰에 참여해 준 중국 여성들은 평소 한국 화장품을 즐겨 사용 중인 실구매자들이었습니다. 이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장점과 단점을 물어보니, 장점은 가격, 품질, 예쁜 포장 등 다양했지만 단점은 모두 똑같았습니다.
‘한국 화장품은 짝퉁이 너무 많아.’ 그래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때 짝퉁을 피하기 위해 정규 구매처를 찾아 헤맨다고 하는데요. 흠, 참 황당하죠. 지금 한국 가짜 화장품을 미친 듯이 찍어 내는 나라는 어디인가요? 바로 중국입니다. 결국 중국 짝퉁 기업들이 같은 중국인들에게도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고, 이런 짝퉁 기업들 때문에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 짝퉁이 많다는 오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말 화가 나는데요. 물론 한국 기업도 이런 짝퉁 기업을 가만히 둔 것은 아닙니다. 계속 단속하고 중국의 협조도 요청했지만, 단속되는 속도보다 늘어나는 속도가 더 빠르고 중국은 자국 기업이 피해를 입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일 처리가 세월아 네월아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3년에 들어 중국이 달라졌습니다. 올해 초 중국 정부가 짝퉁 한국 제품 제조 및 판매 관련 특별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미 상당수의 불법 업체들이 단속되었고, 고물상과 온라인 판매처들도 적발, 짝퉁 한국 제품들을 압수했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의 태도가 왜 갑자기 이렇게 변한 걸까요? 그건 중국 짝퉁 기업들이 마침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짝퉁 한국 화장품뿐만 아니라 짝퉁 한국 의약품까지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자국 제품보다 한국의 의약품이 더 안전하고 좋다는 인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한국산 의약품은 중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습니다. 중국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살짝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의약품인데 이런 것까지 가짜를 만들겠나 했었는데 중국 짝퉁 업자들은 돈 앞에서 악마를 실직시킬 만큼 악랄한 인간들이었습니다.
인기가 급상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짝퉁 한국 의약품들이 중국 시장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필러나 보툴리눔 독소와 같이 미용 관련 짝퉁 의약품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짝퉁 의약품은 정상 제품 가격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으니 엄청난 인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가짜 의약품을 사용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필러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가짜 필러를 얼굴에 넣게 되면 얼굴이 매끈매끈해지는 게 아니라 울퉁불퉁해지고 심하면 피부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가짜 필러들은 녹이는 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한 피해자는 십 개월 동안 병원을 다니며 이 가짜 필러를 녹여야만 했습니다. 한때 한국에서도 중국에서 검증 안 된 저가 필러 제품을 밀수입해 무허가 시술을 하던 불법 시술소가 성행하며 많은 피해를 유발했었는데요.
한국에서 터졌었던 사건들 몇 개만 찾아봐도 이번 짝퉁 한국 의약품 사고가 터지면 그저 기업의 이미지 실추로만 끝날 게 아니겠다는 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걸 사용하는 이들은 그 짝퉁 의약품이 한국산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으니 중국산 짝퉁 의약품이 불러올 비극은 고스란히 우리 한국이 뒤집어쓰게 되겠죠. 벌써부터 등골이 서늘해집니다.
이런 짝퉁 한국산 의약품은 아직까지 중국 내에서만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지만 언제 해외로 퍼져나갈지 아니면 벌써 유통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미용 의약품 외에도 지금 중국에서 활발히 거래되는 짝퉁 의약품 거래가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관련 의약품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위드 코로나로 너무나 급선회를 하게 되며 중국은 지금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갇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으니 항현이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했겠죠. 다른 나라도 당연히 위드 코로나 초기에 코로나 환자가 급증했었지만, 충분한 의약품과 의료 시설로 발 빠르게 대처하며 차츰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국은 인구가 너무나 많죠. 그렇다 보니 늘어난 환자의 수도 다른 나라와 비교가 안 됩니다. 이렇게 환자는 폭증하고 의약품은 부족해지며 중국의 의료 기관은 마비가 되었습니다.
중국의 제약공장들은 24시간 홀로 약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중국의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약품이 사라져 가는 속도가 훨씬 더 빨라 약품 품귀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죠. 병원도 중원 자재로 가득 차 있다 보니 중국인들은 어떻게든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었는데요.
병원이나 약국 등 정규 시절에서는 도저히 약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그들은 SNS를 통해 의약품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웨이보, 위챗 같은 곳에서도 의약품이 대거 유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코로나 검사 씨앗과 의약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는 중입니다. 불
중요한 건 이렇게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중에 짝퉁 의약품이 섞여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 뷰티 의약품뿐만 아니라 생명과 직계 된 이런 의약품들까지 짝퉁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만든 짝퉁이 같은 중국인들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생명까지 위협 중이네요. 그래서인지 한국 특허청이 중국에 협력을 요청하자 이번에는 중국 정부가 아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해 왔습니다.
그동안 자국 기업이라고 조금씩 봐주다 보니 결국 그런 짝퉁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뒤통수까지 대차게 때려버렸습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는 게 어딘가요? 부디 중국에서 더욱 위험한 짝퉁들이 등장하기 전에 중국 정부가 자국에서 짝퉁의 뿌리를 완전 뽑아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