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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지 않은 ‘중년기’를 위한 6가지 방법 (1부) ‘이 사람’ 꼭 챙기세요!

  • 지식

심리 심리학 심리학 강의 심리 강의 대인관계 인간관계 중년 나이먹을 수록 50대 이후 나이먹어도

안녕하세요. 저는 <오십 인생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고, 또 트라이씨 심리경영연구소를 동료 심리학자들과 함께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구자복이라고 합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불안해지는 건 굉장히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고 신체적으로 쇠약해지고, 또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지고… 이런 일련의 흐름이 있는데요.

그런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자본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 삶 안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6개의 자본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제가 책을 통해서 드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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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신체적 자본’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 신체적 자본은 말 그대로 건강함입니다. 육체적인 건강함. 이 신체적 자본이 없으면 사실 나머지 자본들은 무의미하다고 봐야 하는 거죠. 내가 마음껏 움직일 수 있고 활동할 수 있고, 또 사람들을 만나거나 또는 지적 활동을 하는 등의 일들을 하기 위한 가장 기본은 신체적 자본인데요.

저는 주변에 신체적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운동을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이 운동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세요. 그렇게 말씀은 하시는데, 실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생각처럼 그리 많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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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경제적 자본’이라고 이야기하죠. 소위 말해서 경제적 자본은 돈이 얼마나 많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경제적 자본은 어찌 보면 하나의 결과물이죠. 물론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마치 내가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어서 그 자본을 통해서 새로운 자본을 창출하실 수 있는 분들은 상관이 없는데,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돈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는 아니잖아요. 내가 뭔가 활동을 해서 그 결과물로 수익을 얻는 분들의 비율이 훨씬 더 높겠죠.

내가 먹고사는 문제에 너무 급급하게 되면 나머지 것들을 관리하는 데에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관계라든지, 내가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를 고민할 여유 자체가 생기지 않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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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세 번째 자본은 ‘지적 자본’ 또는 ‘인지적 자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적 자본이나 인지적 자본은 내가 학위, 학력, 어느 학교를 나왔냐는 문제보다 ‘내가 당장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그 문제를 해결함으로 인해서 경제적 이익이나 또는 타인에게 어떤 기여나 공헌을 할 수 있느냐?’와 관련된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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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미있게도 한국 사회의 중년들은 대부분 내 돈 내고 뭔가를 배우거나 내 돈 내고 뭔가 경험하는 것에 그렇게 개방적이지 않으세요. 많은 중년들, 특히 기업 생활을 오래 하셨던 중년들은 회사가 시간 내고 돈을 들여서 본인의 자기계발을 시켜주는 것이라고 배우신 분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그래서 요즘에 ‘내돈내산’, 내 돈 내고 뭔가 새로운 배움을 위한 기회를 갖는 선택을 하시는 비율들이 상당히 낮아요.

그래서 인지적 자본을 늘려가기 위해서 첫 번째로 필요한 건 삶에 대한 호기심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변화도 있네?’, ‘이런 기술도 나왔네?’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것 그리고 실제로 뭔가 배우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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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요.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신체적인 에너지가 떨어져서 그러기도 하고 삶의 여유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는데, 이런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관심들이 확실히 줄어드는 것 같아요. 호기심이 줄어드는 거죠. 호기심이 줄어드니까 내가 배울 수 있는, 또는 배우고자 하는 그런 기회나 욕구들이 또 줄어들고…

그러다 보니까 인지적 자본을 쌓을 수 있는 문제해결력을 키울 기회가 점점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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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이제 앞의 세 가지에 더해서 우리가 ‘사회적 자본’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소위 말해서 ‘네트워크’라고 이야기합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알고 있는가,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있는가에 대한 거죠. 당연히 네트워크가 많으면 사회적 자본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고요.

실제 50대 중년에 오신 분들은 삶의 경험을 통해서 다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문제 해결은 사회적 관계를 통해서 해결됩니다. 내가 뭔가 일거리, 일감을 찾을 때도 그게 플랫폼이 되었든, 아니면 내가 알고 지내던 분들이 되었든, 그런 과정에서 소개받거나 하면서 일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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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회적 자본이 많을수록, 내가 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을수록 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사실 이때의 핵심은 많은 분이 내가 돈벌이를 위해서, 내가 경제적인 활동을 위해서, 또는 일거리를 위해서 사회적 관계, 사회적 자본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들을 인정하시지만, 정작 중요한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분에 대한 사회적 관계를 좀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 한 분이라면 배우자죠. 왜냐하면 너무나도 늘상 함께 계셨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사실 잊고 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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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년기의 사회적 관계의 핵심은 배우자입니다. 많은 심리학 연구에서도 그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꼭 남성, 여성의 문제는 아니지만, 여성에 비하면 남성들에게는 중년 이후 배우자의 존재가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그런 관계입니다. 배우자이자, 친구이자, 상담자이자, 또 보호자이자… 온갖 역할을 사실 배우자가 다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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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논문이 ‘중년기에 갑작스럽게 퇴직하신 분들이 퇴직 이후에 어떻게 적응하나?’라는 주제였어요. 퇴직자분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치열하게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시고 퇴직해서 가정으로 돌아오신 분들은 지금 20대나 30대분들은 그렇지 않으시겠지만, 대부분 가정일, 집안일이라는 걸 해 본 적이 없으세요.

당장 우리가 삼식이 얘기가 나오잖아요. 자기 끼니 세 끼도 챙겨 먹기 버거운 분들이 굉장히 많으십니다. 더더군다나 갑자기 생활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시게 되면 그때 내 심정, 내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고 이해받을 수 있는 분이 사실 많지 않으세요. 그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주시는, 그 전환기에 가장 나에게 도움을 주는 분이 바로 배우자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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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물론 남성, 여성 가리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집니다. 20대, 30대는 사회적 관계망을 막 넓히는 것이 삶의 중요한 과제였다면, 40대가 넘고 50대를 지나면서 사회적 관계망이 좁아 들어요. 좁아 들면서 더 친밀하고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데, 그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2~3명이에요. 그중의 핵심이 배우자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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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심리적 자본’입니다. 중년기 이후에는 사실 여러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특히 남성분들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남자들도 신체적으로 갱년기라는 것들을 경험하게 되거든요. 많은 분이 사실 남자가 갱년기를 경험한다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세요. 여성분들은 신체적인 증상이 명확하기 때문에, 또 사회적으로 여성 갱년기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쉽게 수용하는데, 남성들도 똑같이 갱년기를 경험합니다.

예를 들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가 노안이에요. 신체적으로 쇠락하고 나이가 들어가는 것의 출발점은 노안입니다. 그 노안이 오기 시작하면 내가 중년이 되어서 갱년기가 시작되었다는 하나의 징표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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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성의 갱년기가 이슈가 되지 않았던 이유는 일단, 여성은 갱년기가 시작하는 시기가 거의 정해져 있어요. 50세 +/- 2살에 거의 대부분이 갱년기를 경험하는데요. 남자는 이 밴드가 굉장히 높습니다. 10년 이상 차이가 나요.

어떤 분들은 50대 후반에 경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들은 40대 후반에 경험하는 그런 분들도 계세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갱년기인지, 아닌지 일단 헷갈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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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갱년기의 증상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제가 노안도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노안 이외에도 신체적인 무력감을 경험한다든지, 만성질환 같은 것들이 생긴다든지… 여러 가지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 흰머리 같은 것들도 대표적이고요. 그런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생기기 때문에 무엇 하나를 가지고 갱년기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거죠.

그래서 실제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내가 갱년기인지, 아닌지를 진단해 보는 진단 항목들도 있어요. 그런 걸 한번 체크해 보시고 몇 개 이상 나오면 ‘내가 이제 갱년기에 접어들었구나…’ 알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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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정체성 자본’입니다. 정체성은 사실 이론적으로 보면 ‘내가 누구인가?’의 문제잖아요. 나라는 사람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보면 되는데, 중년의 정체성 자본이 중요한 이유는 예를 들어서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신 분들은 나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에 직장 또는 일이라는 것이 있었거든요. 그걸 나타내는 대표적인 게 명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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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년, 특히 직장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내가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명함 교환을 합니다. 그 명함 교환을 하는 의미가 뭐냐면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걸 한 장의 명함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만약 퇴직했다면 명함이 없잖아요. 내가 누구인가를 설명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남에게만 설명을 못 하는 게 아니라 나도 내가 누구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늘 이 공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살아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공적 정체성을 대체할 수 있는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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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나는 누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 ‘저는 뭘 잘해요!’, ‘뭘 좋아해요!’, ‘이럴 때 신나 하는 사람이에요!’라는 것도 정체성이죠.

정체성이라는 것이 단 하나의 변하지 않는 모습이 아니라, 나를 설명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자아를 우리가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중년기에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설명할 수 있는 몇 개의 단어들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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