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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구매시 꼭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

요즘 자동차 시장에 참 굴직굴직한 이슈가 많은데요. 최근에는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서 디젤 차주분들 사이에서 크게 난리가 났었죠. 이게 화물차 업계에서는 정말 생계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일이고, 뉴스에서는 택배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천만 다행히 요소수는 이제 어느 정도 물량이 확보가 돼서 해결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 상반기부터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반도체 수급난도 문제죠.반도체가 없으니 제대로 생산도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신차 출고 일정이 말도 안 되게 밀려 있잖아요. 스포티지는 9개월을 기다려야 되고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년을 기다려야 신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차 하나 계약하려다가 7개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했거든요. 그런데 참 놀라워요. 이런 상황에서도 전기차는 판매량이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실제로 올해 9월까지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여 대고요. 10월까지 판매된 아이오닉5 무려 1만 9천대입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최근에 테슬라도 제쳤다면서 기사가 많이 나왔죠? 그런데 이거 잘 생각해 보셔야 됩니다. 아무리 전기차가 대세라지만 지금 상황에서 무턱대고 전기차를 사버리면 곤란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거든요.

커뮤니티 글을 먼저 보시면요, 글쓴이는 장기렌트로 차를 계약해서 한 달 가량 타다가 10월 초커뮤니티에 올라온 EV6사고 후기 글인데요. 이 사건을 좀 더 깊게 파보면 왜 전기차 구매를 깊게 생각해 봐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커뮤니티 글을 먼저 보시면요, 글쓴이는 장기렌트로 차를 계약해서 한 달 가량 타다가 10월 초에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차선을 변경하던 화물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였는데요, 그런데 이 게시글이 올라온 건 11월 8일, 무려 한 달째 수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안 된다는 거예요. 

차는 타지도 못하고 한 달 렌트비가 나가는 상황, 참 답답하죠. 상황을 좀 해결하려고, 기아나 렌트 회사에 물어보면 모비스에 물어보라고 하고, 그래서 모비스에 물어보면 저희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답변이 온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상대방 보험사한테 대차 받은 차는 25일이 최대라면서~ 얼마 전에 돌려준 상황이에요.

그런데 부품이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사고가 나면 차주들은 차가 망가져도 고치지를 못하는 건데, 이거 진짜 큰 문제 아닌가요? 심지어 해당 사고는 막 배터리 같은 주요 부품이 파손된 큰 사고도 아니고, 그냥 외판 사고인데 이것조차 제대로 수리가 안 된다는 거예요. 좀 큰 사고가 난다면 그냥 손도 못 써보고,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 앞서 반도체 수급난 때문에 신차 출고가 밀려 있다고 말씀드렸죠. 반도체 수급론도 결국 다 코로나 때문에 시작된 건데, 지금 부품이 없어서 신차 생산이 제대로 안 되니 출고가 밀려 있는 거잖아요. 여기서 문제가 뭐냐면 신차 만들 없다 보니 지금 신차가 사고가 났을 때 수리에 사용할 부품도 없다고 해요. 

정비에 쓰일 예비용 부품 자체도 신차 출고에 모두 쓰이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전기차 같은 신차들은 부품 수급이 더 어렵다 보니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주요 부품들이 손상되는 사고가 난다면 정말 차를 아예 고칠 수가 없거나, 몇 개월을 세워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실제로 반도체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냐면요.

이게 언론 보도로도 이어졌습니다. 반도체에서 플라스틱, 유리, 배선 등 각종 차량용 부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죠. 이게 왜 이렇게 되는 거냐면요. 반도체가 없어서 차를 못 만들고 그렇게 되면은 생산 차질이 생기고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덩달아 또 플라스틱, 유리, 배선을 주문하는 일이 적어지겠죠?

거기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도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부지기수고 정말 최악의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일부 신차들은 반도체나 공급 차질이 생기면 부품 일부가 빠진 차를 출고하기도 하죠. 테슬라도 마찬가지고요.

BMW나 GM도 터치 스크린 혹은 충전패드 같은 부품들을 빼고, 출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외적으로는 신차 출고 대기간만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좀 짚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들이 전기차 구매를 조금 더 고민해 보셔야 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아까 사례처럼 간단한 접촉 사고는 그나마 낫지만, 만약 배터리 같은 주요 부품이 생성되는 큰 사고가 난다면 어마무시한 수리비를 지불하셔야 됩니다. 차량 배터리팩은 부품값만 1천만 원 이상이죠. 일부 차는 2천만 원이 넘기도 하고요, 이건 뭐 여기서 조금 더 보태면 아반떼를 살 수 있는 수준이잖아요? 그리고 이건 또 현실적인 문제인데 전기차를 수리할 인력도 부족합니다. 차츰 나아지겠지만 지금 기준으로만 보자고요. 기존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엔진이나 변속기가 없잖아요.

그 대신 배터리와 모터가 들어가면서 시스템 전체가 달라졌는데, 이렇게 되면서 기존 정비사들이 정비를 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전기차는 문제가 생겨서 정비소에 방문해도 이걸 제대로 고칠 수 있는 기술자들이 잘 없다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화재 위험성 부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자동차에 있어 안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전기차는 배터리 때문에 화재에 매우 취약하죠. 일반적인 화재처럼 물로 바꿀 수 있는 물도 아니고요. 배터리 내부에서 열이 나면서 분리막이 파손되고 이러면 순식간에 1천도가 넘는 온도가 치솟아서 불씨가 계속 살아납니다. 결국 스스로 불이 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말곤 크게 방법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예요. 실제로 지난 4월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S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무려 7시간 동안 진압 작업을 진행했고, 여기에 쓰인 물이 무려 10만 6천 리터에 달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화재를 진압할 때 사용되는 물이 1,135리터 정도라고 하는데요. 거의 100배 이상을 쓴 거예요.

이대로 끝내기가 좀 아쉬워서… 보증 기간이 끝나고 난 다음 이야기도 잠깐만 해볼게요. 배터리는 소모품이죠. 보증 기간이 끝난 뒤에 배터리 문제가 생겼고 수리비가 부담스러워 폐차하게 되면, 폐배터리 문제가 불거지겠죠. 실제로 제주도는 국내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은 지역인데, 벌써 이 문제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러면 결국 전기차가 친환경차라는 것 자체에도 모순이 생기는 거예요.

사실 이 문제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곧 전국이 닥칠 미래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지난 2월에 내놓은 제4차 친환경 자동차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차는 2025년경에 113만 대 정도가 될 텐데요, 이대로라면 당장 3년 뒤엔 한 해에만 폐 배터리가 1만 대 넘게 쏟아지겠죠? 하지만 정부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재사용 재활용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과의 모든 제조사들은 여러 전기차들의 있고 앞으로는 더 많이 나올 겁니다. 내연 기간 대비 전기차가 가지는 장점도 이제는 거의 모든 소비자분들이 잘 알고 계시죠 그러나 전기차를 구매할 때 꼭 고려해야 될 사항들은 아직 잘 공유가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충전이 불편하니까, 전기차는 아직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오늘 말씀드린 여러 가지 부분들을 잘 생각해 보시고 전기차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영상 마무리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은 구독자 분들의 몫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토플러스 이슈플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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