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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 바나나와 카라멜 소스의 만남, 거꾸로 바나나 케이크 도전!

👉케이크 반죽(지름 15cm 높이 10cm 중간팬 기준)
달걀 1개
설탕 40g (숟가락으로 살짝 소복히 4숟갈)
오일 20g (숟가락 꽉 채워서 2숟갈)
밀가루 (중력, 박력) 100g (종이컵 1컵)
베이킹파우더 2g (2분의 1 티스푼)
우유 40ml (숟가락 꽉 채워서 4숟갈)

👉캬라멜 소스
흑설탕 50g (숟가락으로 많이 소복히 5숟갈)
버터 20g (말랑한 버터 기준 2숟갈)

👉바나나 2개

👉굽는 방법
저는 작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예열 없이 170도에서 30분 돌렸습니다. 저보다 양을 많이 하시면 30분~40분은 구워야 할 거예요.
하지만 기계마다 열 세기가 다르니 20~25분 이후부터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타지 않게 중간중간 확인해 주세요. 젓가락으로 끝까지 찔러봤을 때 아무것도 안 나오면 익은 겁니다.
오븐도 동일한 온도와 시간이지만 미리 10분 정도 예열한 뒤 구워 주세용 오븐이 더 좋긴 하겠다. 그쵸.

안녕하세요, 조지미 여러분! 채피입니다. 오늘은 괘씸하게도 저도 모르게 유행했다는 거꾸로 바나나 케이크를 만들 건데요. 한번 유행을 따라가 볼까요?

(검정고무신 장면) 갑자기 웬 바나나 풍년이야~?

먼저 케이크 반죽부터 만들 건데요. 달걀 톡! 설탕 팍! 넣고 섞어줍니다. 오늘따라 굉장히 신나 보이네요. 기분 탓인가?

(기름도 퐁당) 여기에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도 넣고 섞어 주는데요.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주위에 다 튀었어요. 밀가루는 중력분, 박력분 다 괜찮구요. 신나게 빡빡빡 섞어 줍니다. 왜 이렇게 뻑뻑하나 싶을 때 우유를 넣고 섞어 줍니다. 바나나가 벌써 들어간 것 같은 비주얼. 계속 섞어주다 보면 나름 케이크 반죽같이 생긴 무언가가 나옵니다. 반죽같이 생겼죠? 그렇다고 해요.

다음은 위에 올릴 카라멜 소스를 만들 건데요. 띠용, 버터가 사라졌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녹이기 위해 갔습니다. 녹인 버터를 흑설탕에 붓고 섞어줍니다. 원래 끓여야 하는 건데 너무 귀찮아요. 전자레인지에 녹여도 될까…? 이렇게 섞어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이런 게 진정한 요리 유튜바의 실험 정신이죠. 근데 섞다 보니 음… 이상하네요.

((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꼈어야 했다. ))

짜잔~은 무슨. 쌈장인가. 와,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결국 프라이팬으로 갑니다. 진작 했으면 덜 귀찮았을 텐데. 에잇. 이 쌈장 아니, 이 무언가를 프라이팬에 넣고 약불로 녹여줍니다. 잘 녹여줘야 하는데… 이건 뭘까 진짜. 이젠 무섭기까지 하네요. 결국 버렸는데요.

이거 먹었다가 이 아작 날 뻔했다. 결국 다시 만듭니다. 여러분,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약불에 흑설탕을 넣고 녹여줍니다. 흰 설탕 안 됩니다. 황설탕도 안 됩니다. 왜 안 되냐고요? 저도 몰라요.  열심히 녹이다 보면… 이게 뭘까요? 오늘은 ‘이게 뭘까요’라는 말을 자주 하네요. 저주받은 소스 같아요. 그래도 계속 섞다 보니 살짝 카라멜 소스 같은… 그런 게 나왔네요. 하, 엄마 보고 싶었어요. 눈물 찔끔 흘렸던 것 같애. 이제 두고 끓이다 보면 거품이 올라와요. 어우 징그러워! 섞어 버립니다. 케이크 위에 얹어 줄 카라멜 소스 완성입니다.

(( 내가 지나간 자리… 언제나 지옥이지. ))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바나나가 등장했네요.

(검정고무신 장면) 바나나다, 바나나야!

깜찍뽀짝한 바나나의 반을 갈라줍니다. 첫 번째 바나나색 나이스! 두 번째 바나나… 썩은 거 아니야? 킁킁, 안 썩었군요. 껍질을 벗겨서 준비해 줍니다.

케이크 팬에 영혼을 담아 만든 카라멜 소스를 붓고 바닥에 펼쳐 줍니다. 애증의 소스… 너 때문에 많이도 울었어. 그 위에 자른 바나나를 올려 줍니다.

(바나나를 건네받는 검정 고무신 장면)

마지막에는 거의 욱여넣었습니다. 꾸깃꾸깃. 어쩔 수 없죠. 거꾸로 바나나니까요. 여기에 만들어 둔 케이크 반죽을 부어줍니다. 남은 것까지 탈탈탈. 그리고 주걱으로 펼쳐준 다음, 팬을 바닥에 탕탕탕 쳐서 반죽에 있는 기포를 빼줍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돌리러 고고)

그럼, 짜잔~! 뭔가 인도 음식 난 같은 비주얼이에요. 젓가락으로 케이크가 익었는지 찔러봅니다. 젓가락에 아무것도 안 묻어 나오는 걸 보니 익었군요. 이제 젓가락으로 케이크의 사이드를 빙 둘러가며 케이크가 팬에서 떨어지게 만든 후 뒤집어 줄 겁니다. 왜 뒤집냐고요? 거꾸로 바나나 케이크니까요. 위에 접시를 올리고 뒤집어 열어 보려는데요. 아뜨! 인형 지원군을 데려왔습니다. 열어 볼까요?

우와 이게 뭐야? 지옥에서 온 바나나 케이크. 다행히 냄새는 나쁘지 않네요. 한번 잘라먹어 볼까요? 인생은 비주얼이 다가 아니라구요. 단면… 바나나는 반죽 위에 이렇게 올려져 있습니다. 오 기분 나빠. 진짜 괴상하다 괴상해. 그럼… 먹어 볼까요?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얌!

(검정고무신 기영이 바나나 먹는 장면) 바나나, 바나나!

(…젓가락 내려놓음)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닙니다. 그래도 차갑게 먹으면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냉장고에 차갑게 놔둔 다음 먹어 보겠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딱딱하지? 냉동실에서 나왔나 딱딱한 케이크도 있으니까요. 하하.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냠.

(검정고무신 기영이 바나나 먹는 장면) 무슨 맛이야? 맛있어? 무슨 맛이냐 하면…

(…젓가락 내려놓음) 다음에 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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