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의 고성능 버전이자 전 세계 양산 4기통 차들 중 최강이라고 불리는 차로, 쿠페형 디자인과 AMG의 성능을 모두 겸비한 준중형 4도어 쿠페형 세단, 바로 벤츠 CLA 45 AMG입니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풍부한 장점을 바탕으로 1세대 C117 벤츠 CLA 45 AMG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안녕하세요. 부천에 살고 있는 30대 반도체 부품 임가공업 하고 있는 CLA 차주입니다. 이 차량은 2016년식 벤츠 CLA 45 AMG 4MATIC이고요. 7단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사제 옵션은 M2C 그리고 블랙박스, 에코 파워캡 정도입니다.
45 넘버링의 의미는 4.5리터 엔진이라는 의미가 아니고 AMG 창립 45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차량이라는 의미예요.
이 차는 중고로 구매했고 올해 초 4월 25일에 인도받았습니다. 구매 가격은 차값만 3,570만 원이었고, 부대 비용 다 포함해서 약 3,940만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주행 거리는 인도받기 전에 45,000km 정도 탔었고, 현재 총 주행 거리는 약 50,900km 정도 주행했습니다.
이전에는 2008년식 328i 컨버터블 뚜따를 탔었고, 그리고 취미로는 하야부사 2018년씩을 타고 있습니다. 취미로 바이크도 같이 운행 중입니다.
벤츠 CLA 45 AMG를 구매한 이유는 일단 첫 번째로는 전에 BMW를 타던 시절에 연식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잔고장이 너무 많아서 벤츠를 찾았어요.
두 번째로는 ‘벤츠’ 하면 다들 편하다고 하는 것도 있고, 여자들도 좋아한다고 해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여자친구는 안 생기더라고요…
벤츠 CLA 45 AMG와 동시에 구매를 고민했던 차량은 제네시스 G70 3.3이 있고, 스팅어 3.3, K7 프리미어 3.3, 카니발 7인승 리무진이 있고요. 그리고 수입차로는 E 클래스 카브리올레, BMW M5 F바디 모델, 마지막으로 아우디 RS7이 있었습니다.
벤츠 CLA 45 AMG 장점은 실내 / 실외 디자인이 있고요. 벤츠 마크와 AMG 그리고 또 벤츠가 성공의 의미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똥차 가고 벤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니까… 그런 브랜드 밸류가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실루엣 디자인이 거의 미쳤어요. 전면부 봤을 때 AMG의 포스를 뽐내기 위한 주간 주행등이 약간 각진 형태로 되어 있고, 큼지막한 에어 인테이크와 전체적인 전면부 조화가 아주 예쁘고요.
디자인 중에 가장 포인트는 측면부에서 봤을 때 이 쿠페형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이거 미쳤습니다. 휠도 블랙으로 예쁘장한데, 휠은 19인치 순정 휠입니다. 옆에 보시면 Turbo 4MATIC이라고 뽐내고 있죠. 프레임리스 도어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후면부는 일단은 머플러 쪽이 사각으로 뚫려 있는 게 멋있어요. 그리고 듀얼 트윈 머플러의 균형과 더불어서 다운 포스를 잘 주기 위한 스포일러가 달려 있어요.
개인적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실내 디자인도 장점인데, 인터넷이나 여론으로 봤을 때는 실내 디자인이 약간 플라스틱 느낌도 있고 올드한 거 아니냐는 여론이 좀 있긴 해요. 그런데 이것도 하나의 감성이라고 생각해요. 직관적으로 버튼을 누르는 감도 있고요. 요새는 다 디지털이잖아요. 보고 싶어도 이런 디자인이 이제는 없어요.
또 안전벨트 색상이 포인트인데, 이 벨트랑 색상 맞추려고 핸들에 있는 커버라든지, 패들시프트도 깔맞춤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센터패시아나 도어 트림 부분에 레드 스티치로 포인트가 있는 게 AMG라는 걸 강조해 주죠. 그리고 확실히 아날로그 같은 느낌이 좀 물씬 풍기기는 하지만, 송풍구 3개야말로 벤츠의 시그니처 송풍구 디자인이 아닐까 싶어요.
근데 기어봉이 좀 작아요. 이거는 처음에 샀을 때 저도 적응이 안 됐었어요. 그런데 몇 번 쓰다 보니까 괜찮더라고요.
또 다른 장점으로 지인들 말로는 벤츠 승차감이 편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탄 사람들이 편하다고 하니까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차가 굉장히 딱딱한 하체거든요. 뒷좌석 같은 경우는 100% 딱딱하다고 얘기했고, 앞좌석 같은 경우는 편하다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가변 배기가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컴포트 모드일 때는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주행되지만,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바뀌면 으르렁대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4,000 이상 RPM을 당기면 AMG다운 느낌이 들어요. 이 차가 도저히 4기통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배기음이 나요. 63 AMG가 뭔가 사자가 포효하는 것 같다면 45 AMG 같은 경우는 늑대가 으르렁거리는 느낌이에요.
팝콘도 많이 튀기는데요. 특히 팝콘 소리를 내는 고성능 자가용들이 전부 이 차를 벤치마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은 AMG이기 때문에 어마무시한 출력 아닐까 생각해요. 전 세계 양산 4기통 차들 중에 최강이라고 불리고 있거든요. 381마력에 48.4토크의 어마무시한 출력을 자랑하고 있어요. 그리고 공차 중량까지 1,640kg으로 무게도 굉장히 가볍다 보니까 컴포트 모드임에도 불구하고 힘이 어마무시합니다. 제가 살짝살짝 밟아도 반응이 굉장히 빨라요.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도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AMG 레드 캘리퍼가 정말 잘 섭니다.
또 다른 장점은 정숙성이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고급유가 세팅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나름 그래도 정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하면 뒷좌석 폴딩이 된다는 건데요. 저는 사실 사용하는 부분이 아니어서 상관은 없지만, 넓게 쓰시고 싶은 분들은 골프채 같은 거 넣고 다니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트렁크 공간은 그렇게 넓은 건 아니지만, 차급에 비해서는 넓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납공간은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저는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이 정도면 만족합니다.
실내 디자인에서 추가로 또 말씀드리자면 이 차는 약간 포르쉐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만 그럴 수 있기는 한데, 제가 차량을 고를 때 계기판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어요. 2018년식 이전 같은 경우는 계기판이 0에서부터 200까지 딱 중심 부분에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220km/h 정도 밟아도 속도 게이지가 아직 중간이라 힘이 남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키 꽂는 방식도 스마트키로 하기도 하고, 포르쉐 감성을 느끼고 싶고 좀 달리고 싶으면 키를 꽂아서 돌리는 방식도 되니까 포르쉐라고 저는 표현을 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파노라마 선루프인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에 선루프가 커튼식으로 되어 있어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커튼식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망사처럼 약간 뚫려있는 커튼식이라 그냥 닫아놔도 답답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이 차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아닌 일반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돼 있는데, 일단 그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차량이 원래부터 달리기 위한 차량인데, 그것까지 너무 편하게 세팅해 놓으면 이 차를 사는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벤츠 CLA 45 AMG 단점은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손꼽아서 필요로 하는 옵션인 통풍 시트가 없습니다. 이거 굉장히 서운해요. 그런데 중요한 거는 동승자, 운전석 그리고 뒷좌석도 다 타공으로 뚫려 있는데, 이걸 왜 안 한 건지 모르겠어요. 단가가 안 맞아서 안 한 건지, 아니면 깜빡해서 안 한 건지 좀 서운한 게 없지 않아 있습니다. 타공된 것만 보면 통풍 시트 7단까지도 들어갈 것 같아요.
또 다른 단점은 독일 3사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비게이션인데요. 내비게이션 볼 때마다 한숨이 났어요. 하나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자면 제가 외곽 화성 쪽으로 한 번 나간 적이 있었는데, 내비게이션 보니까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는 거예요. 길이 없는데 길을 개척해 나가는 거예요. 콜럼버스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있어서는 사제로 M2C라는 걸 해서 장착해 놓은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꿔 놓으니까 너무 마음 편하더라고요. 핸드폰을 매립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전자기기하고 잔고장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전자기기 쪽으로 말씀해 드리자면 일단 세차를 하고 나서 기어를 P에서 D로 넣고 주행하면 앞에 물체가 감지됐다고 알람이 울려요. 앞에 아무것도 없는데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처음 출고하고 얼마 안 있다가 동승자 한 분을 태운 적이 있어요. 지인 데려다주고 집에 가려는데,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하는데도 벨트 매라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알고 보니까 벨트 센서가 고장 나서 50만 원 들여서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서비스 센터에도 물어봤는데 그건 답이 없대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키 복사인데요. 물론 순정 키를 잘 가지고 있으면 상관없지만, 저는 이 차량을 관리를 잘해 보려고 원격시동을 달려고 했었어요. 사제 키도 알아봤는데, 사제 키 복사가 이 차량은 일단 안 됩니다. 그건 분명히 알고 사셔야 해요. 정품 키로 한다고 하면 가격이 어마어마하고, 제가 알기로는 키 하나에 70~90만 원 정도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중요한 건 그것만이 아니라 서비스 센터는 주말에 안 되니까 평일에 차량이랑 순정 키를 다 들고 가서 인식시키고, 계약서 작성하고, 2주 있다가 또 가서 이모빌라이저 맞추고… 그게 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 그게 되게 불편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AMG 하면 고성능인데, 거기서 빠질 수 없는 게 연비잖아요. 고성능 차량에 대해서 알면서 탔는데도 그래도 힘드네요. 어쩔 수 없는 단점인 것 같아요. 일단 시내 주행하면 첫 시작은 3.3km/L로 계기판에 나오고, 지금 시내 주행하면 한 6km/L까지도 나옵니다. 평균적으로 공도에서 한 6~10km/L 정도 나옵니다.
이게 좋다고도 하고, 나쁘다고도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주행하면 크루즈 컨트롤 모드로 한 15km/L 정도까지는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단점은 고급유 세팅인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국내 주유소에 고급유가 전부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게 저는 불만이고요. 절반 정도만 떨어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요. 외곽 쪽으로 나갔을 때 찾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계속 고급유를 주유하고 있고요. 일반유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주유해 봤는데, 며칠 정도 주행해 보니까 차가 뒤뚱거리는 거예요. 그래서 고급유를 안 넣으면 엔진이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급유를 지금도 세팅하고 있습니다.
연비도 확실히 3km/L 이상 차이가 나서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해 드렸던 연비가 고급유 세팅이라 조금 더 좋게 나왔을 수도 있는 거예요.
또 다른 단점은 정차 시에 P를 넣었다가 다시 D로 넣은 상태에서 바로 액셀을 밟으면 ‘부룩’하면서 터보랙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뒷좌석이 매우 좁다는 게 단점이에요. 이거는 쿠페 라인에서 당연한 거라 저는 상관없지만, 뒷좌석에 사람을 태우실 일이 만약에 있다고 하시면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좁은 건 좁은 거라 어쩔 수 없더라고요.
벤츠 CLA 45 AMG 한 달 유지비로 일단 보험료 같은 경우에 4년 차 무사고, 30대 중반 기준으로 자차 포함해서 1년에 약 80만 원 정도 납부하고 있습니다.
기름값 같은 경우는 고급유 기준으로 1,750원 정도 잡고 눈금이 크게 4개 있는데, 4분의 1 정도 넣는 데 약 21,000원 정도 들어가요. 그렇게 해서 컴포트 모드 기준으로 대충 150km 정도 달릴 수 있습니다.
타이어 같은 경우는 235/35/19 정도 되고요. 사계절용 피렐리나 미쉐린으로 바꾸는 편이고, 가격대는 네 짝 기준으로 넉넉잡아 12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엔진 오일 같은 경우는 쉘 울트라 힐릭스를 쓰고 있고요. 오일값하고 필터까지 해서 16만 5,000원 정도, 그리고 사륜구동이다 보니까 1년에 디퍼런셜 오일에 8~9만 원 정도 들어가요.
벤치 CLA 45 AMG를 구매한 걸 후회하진 않고요. 단점을 이미 다 알고 산 거라서 후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패밀리카로 쓰고 싶은 분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추천이에요. 그건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요. 불편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후회 없습니다. 벤츠 CLA 45 AMG에 대한 많은 궁금증이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