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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안 들고, 비오면 물차겠어요…” 9억짜리 신축 ‘반지하’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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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한 신축 재건축 단지를 찾았습니다. 이 아파트를 찾은 이유는 일부 동의 지상 저층구가 반지하 아파트처럼 설계가 됐다는 제보가 들어와 직접 와봤습니다.

일원동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상록스타힐스’입니다. 과거 개포주공 9단지, 공무원 임대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고 있습니다. 1,829가구의 대단지인데, 강남 개포-일원동에 위치해 교통과 입지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용 18제곱미터부터 전용 59제곱미터까지 대형 평형 없이 전용 59제곱미터, 25평 이하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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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둘러보니 아파트 옆 인도에서 단지를 바라보니까 실제로 아파트 일부 동의 지상 저층부가 지면보다 더 낮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층은 물론 2층까지도 마치 반지하 주택처럼 해가 잘 들지 않습니다. 비교적 남향인 일부 동 건물의 저층부는 그나마 해가 좀 들어서 낫습니다.

개포동과 일원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양재대로 주변 아파트들이 다 비슷한 상황이다”, “비가 많이 오면 물이 차겠다”, “공무원 임대 아파트라 작은 평수를 많이 지으려고 한 것 같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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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은 어떨까요? 단지에서 대모산이 위치한 남쪽 방향으로 갈수록 지형은 오르막길이라 평지로 된 아파트 부지는 지면과의 높이차, 다시 말해 단차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파트 동은 이렇게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1층에서 3층까지는 아예 반지하처럼 짓지 못하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놨습니다. 9월 28일, 동-호수 추첨이 예정돼 있어, 이 배정 결과에 따라 일부 입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지하 아파트를 설계한 이유에 대해 상록스타힐스의 시공사인 서희건설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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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적 특성이 유사한 인근 단지도 어떤지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단지 바로 맞은 편인 ‘디에이치자이 개포’입니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외부 지형보다 낮은 아파트 건물은 이렇게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1층 높이의 공간을 비워놨습니다. 아파트 주택은 지면보다 10미터가량 높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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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 상록스타힐스 임대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1,829가구 중 신청자는 1,099명에 그쳤습니다. 730가구가 미달 났습니다. 비교적 큰 평수의 신청이 대거 미달된 겁니다.

이 단지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라 서울, 경기, 인천에 소지한 공무원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기본 임대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하면 2년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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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임대료가 비싸서 미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용 59제곱미터가 8억 8,0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비싼 전세금 때문입니다. 전용 46제곱미터도 전세 보증금이 7억 640만 원에 달합니다.

인근 개포동 신축 단지인 디에이치자이 개포 24평형 전세금이 12억 원 초·중반대인 점을 감안하면 3~4억 원가량 저렴하지만,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수요가 한정돼 있고, 또 공무원들이 감당하기에도 비싸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모집 인원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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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아파트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연금공단은 미달난 세대수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10월 중순쯤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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