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용) 아아아 진짜 뭐냐 이게.
와이푸) 오빠 손에 진짜 한 손에 들어올 것 같은데?
데븐 직원) 알루미늄 파이프가 마침 있길래 반광만 냈어요. 광을 낼까 하다가.
신사용) 와 착착 감기네. 여기만 이렇게 뭐 감아 주면 되겠다.
데븐 직원) 거기다가 웨이스트 게이트 머리를 달자고.
신사용) 오 근데 이거 인체공학적인 거 아닙니까 너무. 똬악.
데븐 직원) 이거 원래 핀 고정이 되잖아요. 고정 안 하고 조이니까 지가 들어갔어. 꽉 무니까 얘가 들어갔어.
신사용) 원래 사이드 당길 때 버튼 누르고 당기잖아. 근데 얘가 이걸로 조이니까 얘가 알아서 들어갔대.
와이푸) 아 인체공학적이잖아 너무ㅋㅋ 오 좋네! 끼이이익 촤악 이거 아냐.
신사용) 그치 그치 그치.
와이푸) 잘해야 해 내일.
신사용) 지금 제네르기를 가지러 왔고요 데븐에. 내일 아주자동차대학교 AMC 모터쇼를 하는데 거기서 팀 맥스파워가 주최하는 짐카나 대회가 있어요. 거기에 제가 굉장히 부끄럽지만 출전하게 됐습니다.
왜 짐카나를 나가는데 저걸 했느냐. 맥스파워 짐카나 코스가 저 사이드를 쓰지 않으면 기록을 단축하기 굉장히 어려운 코스여서. 그리고 또 달라진 건 이제 ASA 휠이랑 SUR4G 껴 놨고, 디프 강화 작업을 해 놨어요.
신사용) 그래서 사이드를 당겼을 때 뒤가 좀 더 잘 날아가게끔. 그 정도의 세팅이 변경이 된 상태인데, 내일 가서 한번 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날 시동 ON]
신사용) 제가 사이드를 연장했잖아요. 그래서 이게 고정이 안 돼요.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1단을 넣어 놓고 제가 시동을 끈 건데, 시동을 켜서 1단이 들어가 있는 걸 모르고 클러치를 떼어 버리면 앞으로 쭉하고 나가는 거죠. 그런 상태입니다.
지금 아주자동차대학교 근처에 왔어요. 숙소에서 1박 숙박했고, 레드콘 박재홍 부장님께서 영상을 하나 보내주셨어요. 요 영상을 참고해서 보면 좋을 거다. 정말 수십 번을 돌려 봤어요.
신사용) 그런데 오늘 1라운드로 맞붙게 되는 상대가 그분입니다. 망했죠. 제가 우려했던 대로 저는 1라운드 탈락!
와이푸) 어차피 떨어질 거 콘 한 번 그냥 멋있게 날려. 상황 봐서 안 되겠다 싶으면 쫙하고 날려.
신사용) 제가 이제 계속 이 제네르기를 가지고 후륜에 도전하는 ‘신사용 키우기’를 하고 있잖아요. 부장님의 목표가 저를 여기에 출전을 시키는 거였어요. 개인적으로 시뮬레이터 가지고 연습도 좀 했고요. 근데 이제 아무리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연습하고 거기서 ‘좀 타는 것 같다’라고 하더라도 이제 실차로 대입하게 되면 그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신사용) 그리고 저는 실제 아주자동차대학교 코스를 한 번도 타 본 적이 없어요. 단 한 번도. 그 코스를 타 보지 못한 상태에서 대회를 뛰는 거란 말이에요. 이거라도 안 만들어 주셨으면 ‘연장 킷이 있었으면 내가 했을 텐데…’라는 핑계가 되는데 그 핑계마저 사전 차단을 시켜 버리네요.
신사용) 이거는 저희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줄 특별 선물이고요. 아주 기가 막히는 버킷! 맨투맨이랑 방향제랑 필링 같은 거 준비해 왔는데, 우리 아주자동차대학교 친구들 유용하게 쓰길 바라요. 사랑해요. 신사용 멋있죠?
신사용) 오 여기 처음 들어와 보네. 이제 9시부터 브리핑 시작하고 비기너즈 클래스 시작하는 게 10시 반입니다, 예선. 와 나 이런 것도 붙여 보네. 스폰서니까 이런 거 다 홍보해줘야 합니다. 아주자동차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지금 시간이 8시 49분. 9시에 브리핑하고, 코스 워킹하고, 비기너즈 클래스부터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운전석에 앉아있음을 가정하고 라인을 그려 보는 코스 워킹)
신사용) 지금 코스 워킹을 간단하게 했고, 저 젠쿱으로 짐카나를 타본 적도 없고, 사이드를 당겨본 적도 없지만 그래도 배운 대로 열심히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사용) (무료 나눔 받은 추진력 스티커) 아 이 헬멧에 붙이면 좋은데 주황색이라서 안 보이겠다. 비장의 아이템. 영상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독일에서 사 왔어요.
신사용) 에 지금 첫 번째 시간으로 타겟 트라이얼 지금 시작하거든요?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같이 보시죠.
(언제나 최고의 라인을 보여주시는 레드콘 윤 감독님)
(이번 피겨 드리프트 우승자 메인텍 이상화 선수)
신사용) 드리프트가 확실히 퍼포먼스가 있다 보니까 보는 맛도 있고, 멋있는 것 같아요. 재밌는 것 같아요. 진짜로. 메인텍 이상화 선수랑 박시현 선수 진짜 너무너무 잘 타서셔 멋있네요 진짜.
신사용) 더워요?
와이푸) 네. 여기가 너무 뜨거워요. 지금 식히는 중이야.
신사용) 진짜 너무 덥다 근데. 진짜 더워요 진짜 엄청 더워요. 저 이거 참가하는데 참가비 13만 원이거든요.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
와이푸) 50초에 그냥 13만 원 호로로록!
신사용) 코스를 잘 타면 46~47초 정도가 나오거든요? 13만 원이 46초 만에 날아갈 수가 있다는 거지.
와이푸) 호로록 끼익! 만 원, 만 원, 만 원, 만 원.
[출격 전]
신사용) 어우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야 여기서.
[방송] 자 다음 경기는 박성욱 선수 대 신수철 선수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긴장해서 스타트 신호도 모름. 출발도 하기 전에 13만 원 용-바)
(속도 부족, 사이드 컨트롤 미숙, 클러치/악셀 컨트롤 미숙)
(첫 번의 실패로 감을 잡은 것인가…!)
(심기일전 마지막 사이드 턴. 와 이게 내가 한 거라니)
신사용) 진짜 정신 하나도 없네!
와이푸) 너무 잘했어, 너무 잘했어.
신사용) 처음에 들어갔을 때 어느 정도 속도에서 어떻게 브레이킹하고 어느 정도에서 사이드를 당겨야 이 차가 돌아간다 이런 감이 진짜 전혀 없었으니까. 처음에 그 감을 익히는데 거기서 이제 실수가 난 거죠. 그러면서 이제 실패했습니다. 아 끝났다!
와이푸)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고!
신사용) 결승은 개뿔! 예상했던 대로 13만 원이 날아갔습니다. 3초에 만 원씩.
(챌린져스 밸런스 붕괴 레드콘 랜서 최진렬 드라이버)
신사용) 클래스가 다르네. 비기너와 비교가 안 되네 이거.
신사용) 이제 가장 높은 상위 클래스 챔피언스 경기 시작하고, 지금 감독님 출발하십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 참가하신 모든 분 수고하셨습니다.)
신사용) 저희가 목표했던 대로 레드콘 짐카라 팀에서 비기너즈, 챌린져스, 챔피언스 다 1등을 했고요. 최소한의 목표는 이루고 지금 가는 와중에 저는 1라운드 광탈해 가지고. 그래도 멋진 그림 하나 남겼고 제가 이 경험을 함으로 인해서 뭔가를 얻는 게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더 잘 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꼭 후륜 잘 타는 신사용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탈하지 않도록.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용-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