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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한철 장사로 월 1억!? 우연히 컵에다 ‘이것’ 팔아봤더니 대박난 사장님

30대자영업자 장사의신 휴먼스토리

저는 영덕에서 컵물회를 팔고있는 ‘내 손에 쏙 물회’ 사장 김세영입니다. 컵떡볶이처럼 물회를 컵에다 파는 건데, 젊은 분들 입소문을 타서 좀 유명해졌어요. 이제 전국구 맛집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영덕 맛집에 들어가 있어요. 여기가 관광지다 보니까 조금 이른 시간부터 손님이 들어오시거든요. 그래서 점심시간 바짝, 관광지니까 바짝 해야 하니까 직원들이나 저도 그렇고 점심을 다 못 먹어요. 그래서 간식 사러 가고 있어요. 거창한 간식은 아니고 그냥 빵 같은 거 사러 가요.

이제 커피를 사고 저희 식구들을 태워서 가야 해요. 시골이다 보니까 버스 같은 게 잘 안돼 있어서 직접 픽업하러 가요. 그리고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방 회 썰 때는 저희 신랑이랑 저희 친정아버지가 같이 좀 도와주시고요. 또 주방은 저랑 저희 시어머니가 같이 하고 있어요. 남은 없어요. 친구들 오고, 또 저희 사촌 동생이 와요. 그러니까 일하는 사람이 여기는 이제 관광지라서 젊은 분들이 많이 안 계시니까 저희가 구인을 해도 잘 안 구해지더라고요.

여기에 지금 세 명 타 있고, 가게에는 지금 이제 저희 신랑이랑 또 제 친구, 총 다섯 명이 일하고 있어요. 가게에서 어머님들은 설거지 조금 도와주시고, 국수 마는 거 도와주시거든요. 두 분 다 주방에 계시고, 홀은 거의 혼자 봐요. 광어를 거의 하루에 100kg을 소비해요. 한 칸당 100kg 정도 있다고 보시면 돼요. 하루 만에 거의 다 나가는 양입니다. 신랑은 아침에 출근해서 계속 고기만 잡아요. 여기는 물회 들어가는 소스 만드는 거예요.

관광지라서 여기는 원래 이렇게 손님이 몰려요. 근데 로보트 친구가 있어서 괜찮아요. 친구가 벌써 물도 갖다주고 저는 주문만 이렇게 받으면 돼요. 뜨거운 건 제가 서빙하고, 또 로보트가 서빙하는 것도 있고요. 일이 분산돼있어요. 근데 저기 밖에 웨이팅도 지금 많이 기다리고 계세요.

매출은 요즘 4~500만 원 정도 돼요. 하루에 400만 원 정도 팔면 휴가철에는 사실 매일 매출이 그렇게 나오는데, 평소에는 그렇게 매출이 나오는 편은 아니거든요, 관광지라서…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 회전율을 빠르게 만들어야 하고요. 5~9월까지는 매출이 잘 나오는 편이에요. 5달 정도? 5개월은 월 1억 원 정도 팔고, 다른 달에는 그래도 월 매출 2,000~3,000만 원은 나오는 거 같아요. 매출 차이가 엄청 커서 직원 구하기가 엄청 애매해요. 그래서 성수기에는 가족들한테 부탁하고, 저렇게 로보트를 쓰는 것도 있어요.

지금 같은 성수기에는 한 달에 한 40% 가까이 남는 거 같아요. 왜냐면 지금은 저희 식구들이 도와주는 편이고, 저 로보트가 한몫 하긴 해요. 여름에 벌어서 겨울에 버티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조금 더 잘 살기 위해서 저희도 이제 백방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 편이에요. 택배로 물회도 판매하고 있어요. 인터넷 매출은 아직 그렇게 크진 않아요.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판매가 많지는 않은데, 저희가 워낙 단골 분들이 많으셔서 지금 여기처럼 입소문이 나길 기다리고 있는 거죠.

테이크아웃은 샷 추가 있고, 일반 있어요. 샷 추가는 회가 더 들어간 거예요. 컵물회가 일반이 있고, 샷 추가는 회 추가인데, 커피 컵에 들어가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거든요. 샷 추가 된 거는 만 원, 그냥은 8천 원이예요.

10년 넘게 장사를 하고 있지만 장사가 꿈은 아니었어요. 원래 제일 처음에 건설을 했었는데, 하다 보니까 이게 우연히 또 장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생각도 못 했던 거죠. 저도 이게 얼떨떨합니다. 사실 이제 컵물회 시작한 지가 3년 정도 됐는데, 이 정도로 인기를 끌 줄 몰랐어요. 그냥 애기 학교 데려다주고 집에 오는 길에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는데 유독 커피숍에는 사람 많더라고요. 전부 다 테이크아웃해서 가는 걸 보고 같이 컵물회를 해보자고 하게 됐습니다.

이제 앞으로 목표는 사실 아직 거창하진 않고요. 사계절 내내 비수기 없이 장사하는 게 저희 목표예요. 사실 장사는 돈 벌려고 하는 거니까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 이 브랜드를 만든 게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하고 만들었던 건데, 아직은 안 돼요. 아직은 저희가 조금 더 개선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사실 아직 계획도 없어요.

오셔서 프랜차이즈나 체인점을 물어보시는 분들 많은데, 조금 예를 들면 제가 둘째를 갖기까지 8년이 걸렸거든요. 그러니까 이 프랜차이즈도 자식을 낳는 거랑 똑같은 거 같아요. 저희가 무분별하게 막 내서 체인점비, 가맹점비 받고 이렇게 하기에는 저희가 아직까지 그릇이 안 되는 거 같아요. 너무 신경도 많이 쓰일 것 같고요. 저희 가게도 사실 지금 제가 이렇게 장사가 잘돼도 11월 되면 ‘어떡하지?’ 하면서 장사 안돼서 걱정되고, 비 오는 날에, 또 비 오는 날이라서 걱정되고… 저희가 그 걱정이 조금 없어질 때쯤 자식을 낳을 수 있겠죠. 지금 목표는 사계절 내내 손님들 모시고, 드시고 만족하실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저희가 리뷰 평점도 엄청 높거든요. 저희는 지금은 평점 보는 재미로 살아요. 많이들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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