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요즘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가 만만치 않아요. 소비자는 내가 신청한 차량이 안 나와서 울상이고요. 신차 패키지 관련 업체는 차량이 안 나오니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우울해지는 상황이죠. 게다가 영업 사원은 차량이 안 나왔으니 당연히 영업 수수료를 받을 수 없어 모두가 우울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요.
자동차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인해서 신차는 계속 공개되며 출시되고 있지만, 신차 납기 일정은 줄줄이 지연되면서 3개월, 6개월, 지금은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의 반응을 보면 신청을 해도 나오지 않는 신차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정말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2021년 뉴스를 보면 2022년도 봄을 전망하면서 반도체 품귀 현상이 해결될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했는데요. 어떤가요? 지금은 오히려 더 암울해지는 상황입니다. 인기 차종인 하이브리드 차량 예상 납기 일정은 무려 18개월 이상인데요. 이쯤이면 군대 갈 때 신청했는데 제대하고 받았다는 말이 나올 것 같아요.
이번 영상에서는 두 가지를 알려드릴 예정이에요. 우선 기아의 전 차종 납기 일정을 볼 거고요. 두 번째는 자동차,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한 이유를 알려드릴 거예요. 이 문제가 당장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2022년 4월에 내려온 기아의 공식 납기 일정 공문부터 볼게요. 이거 어떻게 알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당장 뽑을 수 있는 차량이 없습니다. 최소 기간이 한 달이에요. 그것도 단종을 예상하는 차량이거나 플래그십 차량이죠.
한 달 전후로 출고가 가능한 차량부터 보실게요. 스팅어와 K9의 경우 4~5주 정도로 빠른 출고가 가능합니다. 4월에 신청하면 5월 정도에 받을 수 있다는 말인데요. 한쪽은 스포츠 지향성 차량으로 단종 소식이 있어요. 다른 한쪽은 기아의 플래그십 차량이라 수요가 많지 않아 납기 일정 문제와는 거리가 있는 차량이죠.
그다음으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상남자의 차량’이라고 알려진 모하비인데요. 전 차량이 6주부터 7주 이내에 빠른 출고가 가능합니다. 대형 SUV지만 팰리세이드보다 오프로드 성향의 차량을 찾고 있다면 모하비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고요. 수요가 많지 않지만 이 정도라면 기다릴 만하죠.
2달부터 5달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차량을 알려드릴게요. 현재 시점에서 빠른 출고가 가능한 건 소형급 차량인데요. 수요가 적은 비인기 차량부터 볼게요. 가장 작은 사이즈인 모닝은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1달 이내에 빠른 출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3.5달로 약 100일 정도 기다리셔야 할 것 같아요.
모닝보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레이의 경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3달, 내비게이션을 선택할 경우 4달로 한 달 정도의 차이가 생기고 있네요. 또한 새롭게 출시된 레이 1인승 밴의 경우 내비게이션 미선택 시 2.5개월 안에 출고가 가능합니다. 사실 내비게이션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하죠. 소형급 차량에서는 내비게이션 여부에 따라서 출고 기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 보입니다.
K3는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할 경우 2달 안에 빠른 출고가 가능하고,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라면 5달 이상 걸립니다. 4월에 신청하면 9월이 되어야 받을 수 있다는 말이죠. K3를 구매하려는 분이라면 드라이브 와이즈 제공 내용만 꼼꼼하게 판단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토 홀드 /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차량에서 선보이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LED 리피터 등 외부 디자인을 결정하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림에 따라서 95만 원부터 100만 원을 추가해야 하는데요. 최신 차량이라면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하고 2달 정도 내에 받을 수 있다면 K3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다만 K3 GT에서 18인치 타이어를 선택할 경우 출고가 늦어질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 참고하세요.
이제부터는 최소 5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차들입니다. K5 1.6 터보 / 2.0 가솔린의 경우 5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기 차종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무려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요. 경쟁력이 높은 LPI의 경우도 11달을 기다려야 하네요. 따라서 4월에 신청한다는 가정하에 K5는 가솔린 차량을 선택해야 9월 즈음에 받을 수 있고, 하이브리드와 LPI의 경우 2023년 4월은 되어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한 가지 더 참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내년에 K5 페이스 리프트 소식도 구체적으로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에요. 빠른 출고가 필요하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K5 1.6과 2.0 가솔린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시간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소나타 페이스 리프트 출시 이후에 들릴 K5 페이스 리프트 소식을 듣고 고려해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사전 계약을 통해서 빠르게 접수하신다면 예상보다 빠른 출고도 노려볼 만할 것 같네요.
기아의 핵심 차량인 K8의 경우 최상위 트림인 3.5 가솔린을 제외하면 인기가 높은 2.5 가솔린 / 하이브리드는 10~12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2022년 4월에 신청하면 2023년에 받을 수 있는 차량이에요. 반도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K8 중에서 올해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아쉽게도 3.5 가솔린이 유일한 상태네요. 올해 출시된 니로 하이브리드도 11달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2022년 4월에 신청하면 2023년 3월 정도에 받을 수 있다는 말이죠.
니로 전기차가 가까운 시점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차량이 급한 분이 아니라면 니로 전기차를 빠르게 신청하면 하이브리드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가격이 중요하겠죠.
전기차 EV6는 납기 일정이 16개월 이상으로 전기차 보조금 이슈 등과 맞물려 납기 기약이 없는 상황입니다. 2022년 4월에 신청해도 2023년 8월 이후에 받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입대할 때 신청해서 제대할 때 받는다는 말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죠. 전기차의 경우 무엇보다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중요한데요. 전기차 인프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충되니까요, 전기차를 메인 차량으로 고민하신다면 2023년 이후에도 새로운 전기차가 많이 출시될 테니 이 점 함께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서브 차량으로 구매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거고요.
소형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강자는 셀토스죠. 현재 가솔린만 제공되고 있는데요. 5달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갈아입을 셀토스는 니로, 현대의 코나 등과 페이스 리프트를 통해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품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요즘 추세로 본다면 가격도 꽤 인상될 것 같네요. 따라서 페이스 리프트를 선택해야 할지 잘 비교해 보시고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기아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스포티지는 전 트림에서 10달 이상 납기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솔린은 10개월, 디젤은 13개월, 하이브리드는 말하기도 무색한데요. 무려 18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대안이 없는 상황인데요.
마찬가지로 쏘렌토 역시 스포티지와 거의 유사한 상황입니다. 가솔린 12개월, 디젤 14개월, 하이브리드 18개월이에요. 가장 잘나가는 기아의 차량이라서 이 차량을 사시려고 마음먹었다면 반도체 공급이 해결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네요.
패밀리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차량이 된 카니발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모두 11달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2023년 3월 정도 되어야 만나볼 수 있는 차량인데요. 훨씬 비싼 하이리무진을 구매할 수도 없어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카니발은 최근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대형급 최초로 하이브리드 엔진을 2023년 즈음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퇴근 용도까지 함께 고려하는 분이라면 연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2023년에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두 차량을 함께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봉고의 경우 LPI는 4달, 전기차 / 디젤은 10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기아의 모든 차종 납기 일정 소식을 알려 드렸어요. 현대차도 인기 차종의 경우 납기 일정이 동급 기준으로 비슷한 상황이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동차 반도체 문제는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는데요. 작년과 재작년, 반도체 제조사는 코로나로 인해 자동차의 수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위탁 생산 파운드리 업체의 생산 시설을 줄인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반도체 문제가 본격적으로 발생되어 납기 일정이 지연되기 시작했죠. 그렇다면 “생산 시설을 증설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파운드리 업체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돈이 덜 되는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이나 PC 반도체와 같이 높은 마진을 보장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은 어쩌면 현명한 처사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현시점에서 생산 시설을 다시 증설하거나 새로운 비용을 투자하기에도 좀 애매한 상태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사는 중국 제품에 대한 부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기 때문에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 보도를 보면 반도체 수급 문제가 조만간 해결된다는 소식도 볼 수 있는데요. 아쉽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기다림은 더욱 길어질 것 같네요.
만약 여러분이 사랑하는 애마를 가까운 시점에 중고차로 판매하고 신차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출시된 신차를 받은 후에 본인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하는 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신차를 구매하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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