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장입니다. 몸값 약 1,700억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는 ‘랑랑’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중국의 모차르트’라 불립니다. 랑랑은 2019년,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같은 피아니스트인 ‘지나 앨리스’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부인 지나 앨리스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그래서 지금도 지나 앨리스의 외가는 서울이며, 외삼촌을 비롯한 친척들이 대부분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해마다 서울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랑랑은 올해 2월 말,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서울에서 리사이틀을 선보이며 미주 투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랑랑의 서울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홍콩에서 직접 서울을 방문한 손님이 있어서 현재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홍콩 영화배우 ‘구숙정’의 큰딸 ‘아일라’입니다. MZ 세대들에게 구숙정은 낯선 인물이겠지만, 8, 90년대 홍콩영화를 보며 학창 시절을 보낸 분들에게 구숙정 누님은 아주 친숙한 이름일 것입니다. 1987년 20살이 되던 해, 미스 홍콩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홍콩 영화계에 입문한 구숙정은 국내에서는 이연걸이 주연한 영화 ‘의천도룡기’와 ‘소림오조’ 그리고 ‘탈출’에 등장하며 국내에서 더 유명해진 배우입니다.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방송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홍콩 배우가 구숙정이라 밝힐 만큼 국내에서도 귀여운 외모와 발랄한 미소로 많은 팬 들을 보유하고 있던 홍콩의 여배우입니다. 구숙정은 자신이 한창 활동하던 1999년, 홍콩의 패션 재벌로 자산 2조 5,000억 원을 갖고 있는 ‘심가위’와 결혼하며 연예계를 은퇴하고 현재 세 딸의 엄마로 살고 있는데, 이 세 명의 딸 중 첫째인 아일라가 이번에 피아니스트 랑랑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입니다. 올해 20살의 아일라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인물이지만, 중국과 홍콩에서는 유명 인사입니다.
스타 2세이면서 엄마 구숙정의 미모를 그대로 빼다 박은 듯이 닮아, 학창 시절부터 화보와 패션모델로 활동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월 말에 한국을 찾은 아일라는 두 달이 넘도록 홍콩으로 돌아가지 않고 국내에서 계속 체류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동선도 국내 연예계를 위주로 돌고 있어 중국에서는 아일라가 한국의 연예계에 데뷔하는 것이 아니냐는 뉴스들이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아일라가 가장 먼저 얼굴을 비춘 것은 지난 3월 19일, 김희철이 자신의 인스타에 아일라와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부터입니다. 당시 김희철은 ‘내 친구 맥신쿠, 구숙정 누님의 딸 아일라. 구숙정 누나는 진짜 내가 본 여자분들 중에서 가장 귀엽고 예쁘고 아름다우시다. 내 또래의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듯!’이라는 글을 남겼는데, 김희철이 구숙정의 팬이라는 것은 중국 내에서는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과거 중국의 한 예능에 출연한 김희철은 당시 홍콩 배우 원영의 부부와 함께 미용실을 방문하여 머리를 하던 중, 김희철이 구숙정의 팬이라는 사실을 안 중국의 제작진들과 출연진들은 김희철 몰래 구숙정을 등장시켜 머리를 감겨 주게 됩니다. 이후, 구숙정을 알아본 김희철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구숙정을 보자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잇지 못하며, 너무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중국 전역에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김희철은 그렇게 구숙정과 친분을 맺게 되었고, 그 친분은 지금까지 유지되었기에 구숙정의 큰딸 아일라는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김희철을 만날 수 있게 되었겠죠.
물론 아일라가 단지 엄마와 친분 관계가 있는 김희철을 만나 서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 중국 언론들이 그녀가 한국 연에계 진출을 위해 움직인다고는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일라의 그다음 행보가 더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랙핑크 지수가 글로벌 홍보대사로 있는 ‘디올’은 지난 4월 30일, 이대에서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는 지수를 비롯해 배우 수지와 김연아 등 국내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일라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것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으며, 모델 아이린과 파친코 여주인공 김민하, 엑소의 오세훈, 배우 정해인 등과 찍은 사진들을 함께 올려 중국에서도 뉴스로 다룰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국 언론들은 왜 아일라는 홍콩이나 중국이 아닌 한국 연예계에서 데뷔하려고 한다고 전할까요? 2016년, 중국의 왕위 뉴스는 47살의 구숙정이 5살 난 막내딸을 데리고 홍콩에서 한국어 학원에 다니는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당시 왕위는 구숙정이 매일 딸과 함께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구숙정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단 막내딸뿐만 아니라 큰딸과 둘째 딸도 모두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는 구숙정의 딸들에게 미래를 위해서는 한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봉황망 또한 이를 보도하며 구숙정이 한국 드라마와 한국 가요를 너무 좋아해, 향후 한류가 미칠 영향력을 생각해서 미리부터 딸들을 위해 준비시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구숙정의 큰딸 아일라는 지난 2020년, 화보 촬영을 마치고 가진 한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2살 때부터 한국어로 배웠다.”라고 말했으며,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자신의 우상은 소녀시대”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단지 엄마가 유명한 배우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으며, 하루 종일 파파라치들이 달라붙어 밥도 먹기 힘들었다고 여러 번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구숙정이 이러한 점을 미리 염두에 두고 애초부터 아일라를 한국에서 데뷔시키기 위해 무려 8년을 준비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일라의 원래 이름은 ‘심월’인데 올해 2월, 구숙정은 딸과 상의한 끝에 이름을 아일라로 개명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 2월, 이름을 개명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울에 머무르면서 관련 인사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을 한국 활동을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는 것이 현재 중국 언론들의 한결같은 기조입니다.
소후 닷컴은 “구숙정의 딸, 아일라의 한국 연예계 데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소후는 “아일라가 작년 캐나다의 명문대에 합격했는데, 한국에서 데뷔를 위해 현재 학업을 멈추고 준비 중에 있으며, 여느 중국의 스타 2세들이 그러했듯이 아일라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를 위해 기획사에서 치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텅신왕은 “구숙정의 딸 아일라가 서울의 한 패션쇼에 참석해 엑소의 오세훈과 같이 사진을 찍고,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출현하며 한국에서 데뷔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텅신왕은 “아일라가 서울에서 두 달 이상 머무르면서 한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마당발인 김희철을 만난 것을 비롯, 평소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꿈꾼 것으로 미뤄 봐 올해 초, 구숙정의 허락을 받고 정식으로 한국 데뷔를 위해 움직인 것으로 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왕위는 “수많은 한국 연예인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한 구숙정의 딸이 한국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왕위는 “아일라가 홍콩에서 학창 시절 같은 반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사실과 언론의 과도한 관심이 그녀의 마음을 한국으로 움직이게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홍콩에서도 패션모델을 해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모델을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운신의 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구숙정 딸 이미 틱톡에서는 유명해. 엄마가 딸을 위해 한국 인맥을 동원하는 것 같은데? 그런데 엄마가 더 예쁘다.’, ‘왜 국내에서 데뷔하지 않고 하필이면 한국을?’, ‘요즘 한국에서 데뷔하고 중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유행인 것 같아. 이게 연예계 룰인가?’, ‘한국에서 데뷔하면 더 국제적으로 노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겠지? 하지만 그 살벌한 한국 연예계에서 버틸 수 있을까?’, ‘스타 2세들 중에서는 제일 예쁜 듯. 엄마의 유전자를 낭비하지 않은 대표 케이스.’, ‘그냥 틱톡에서 활동하는 정도가 나을 것 같아. 한국에서 성공은 힘들 것 같고.’
‘솔직히 구숙정 젊었을 때만큼은 아닌 것 같아. 그리고 한국의 젊은 배우들이나 아이돌 속에 들어가면 일반인 될 것 같은데…’, ‘한국어 공부하고 데뷔도 한국에서 한다? 재미있네!’, ‘한국 연예계에서 데뷔하겠다니 이거 그냥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던지겠다는 거잖아?’, ‘숙정 누님, 따님이 우수하고 예쁜 것은 알겠는데, 한국은 좀 어려운 것 같고 일본에서 데뷔하면 인기 좀 있을 것 같아요.’ 아일라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그레이트 한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 스무 살 어린 아가씨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까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