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신림동에서 피부관리샵을 운영 중샤인 김지화입니다. 나이는 36살 입니다. 지금 출근중인데 저희 식구들 마실 커피 사가고 있습니다.
[ 가게 문 앞에 모델 사진이 대표님인가요? ]
네. 이름 걸고, 얼굴 걸고 운영 하겠다의 마인드인데요.
[ 여기는 몇 평이에요? ]
여기는 30평이고요. 룸은 4개로 이뤄져 있습니다.
[ 한 달 평균 매출은 어느 정도 나오고 있는 거예요? ]
3천 만 원 정도요. 마진은 50%정도요.
[ 되게 많이 남는데 이유가 있나요? ]
아마 이 업종에 계신 분들은 아실 텐데요. 인건비 제외하고는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 가맹사업도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
내일 수원점 오픈 예정이 있습니다.
[ 보통 피부샵은 가맹사업 많이 없지 않나요? ]
있기는 한데 시작하는 게 쉽지가 않아서 도전이 많이 어려우신 것 같아요.
[ 그럼 어떻게 하다가 도전을 하시게 되신 거예요? ]
지역별로 쁘띠팰리스 관리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예를 들어 저희한테 관리를 받으시다가 인천으로 이사를 가요. 그래서 ‘인천에 차려주세요’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나중에는 ‘전국에 쁘띠팰리스를 가깝게 만나볼 수 있게끔 준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준비하게 됐습니다.
[ 대표님이 직접 하시는 분이 있고, 안 하시는 분이 있나요? ]
마음은 사실 다 해 드리고 싶지만 쉽지 않다 보니까 VIP 고객님이라든지 특수한 경우는 제가 좀 진행하고 있어요.
[ 한 번 하면 관리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 ]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세요.
[ 피부 관리샵 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
10년 정도 됐습니다.
[ 이렇게 오랫동안 한 이유가 있나요? ]
일을 사랑해야지 오래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 업을 하면서 정말 많이 공감 되는 이야기예요.
[ 이 업종에 어떤 매력이 있나요? ]
첫 번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굉장히 메리트 있는 직업이고요. 왜냐하면 다들 노화라든지, 아름다움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잖아요. 두 번째는 고객님들이 피부 관리에 대한 변화를 느끼고 만족하셨을 때, 저도 충족이 되는 것 같아요. 보람을 느끼고요.
[ 아까 가맹사업 하신다고 했는데, 저같이 자격증도 없고 잘 모르는 사람, 초보도 창업이 가능한가요? ]
네, 가능합니다. 피부미용사 면허가 소지가 되어 있으신 분들은 가맹점주로 창업이 가능하고요. 면허증 없으신 분들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으로 바로 창업 가능하세요.
[ 직영점이 무슨 시스템인가요?? ]
모든 관리를 A부터 Z까지 관리를 해드리고요. 순수익에 대한 50%를 셰어하는 방식이에요.
[ 그러면 처음에 창업 비용이 얼마 정도 될까요? ]
15평 기준이면 3500만 원 정도요.
[ 여기는 처음 창업하실 때 얼마 들었어요? ]
15평 기준을 처음에 시작을 했었고요. 그때 당시에는 돈이 없어서 700만 원은 카드론을 받았고, 보험이 있었는데 2천만 원을 넣었던 금액이 해약을 했더니 1천만 원밖에 안 남더라고요. 그래서 1,700만 원으로 15평을 시작을 했어요.
{ 왜 이렇게 처음에 어렵게 창업하신 거예요? ]
다단계 회사를 잘못 들어가서 27살 때 빚이 1억이 있었어요. 빚을 갚아 나가기 위해서는 다단계 회사에서 했던 게 피부 관리가 다다 보니까 먹고 살기 위한 생계 수단으로 먼저 하게 됐어요.
[ 1억이라는 빚을 탕감하기 위해서 피부샵을 처음에 차리신 거네요? ]
네, 맞아요. 지금은 제 인생의 전부가 된 것 같아요.
[ 1,700만 원에 창업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싸게 할 수 있었던 거예요? ]
주위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인테리어도 아시는 분한테 부탁을 해서 많이 저렴하게 했고요. 집기도 최대한 증고로 사고, 최소의 금액을 들이기 위해서 많이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
[ 매출이 많이 나올 수 있는 쁘띠팰리스만의 이유가 있는지? ]
저희만 하는 DTC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고객님들의 니즈에 맞는 관리만 접목해서 진행을 하고 있어요. 그게 제일 큰 것 같고요. 나머지 부분들은 우리 선생님들이 워낙에 뛰어난 능력들을 가지고 계셔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 쁘띠팰리스 운영하려면 가맹점주님들은 미용 면허증이 있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떤 분들이 또 도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요즘 사회 초년생들이 굉장히 어려움이 많잖아요. 또는 출산하신 지 얼마 안 되신 분들, 경력 단절이 오래되신 분들도 다시 취업을 하시기 되게 어려운 환경이기도 하고 사회이기도 해서요. 그런 분들한테 좀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오늘 촬영해 보셨는데 어떠셨어요? ]
되게 떨렸고요.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된 거 같아요. 이 관리 프로그램을 원하시는 분들이 멀리서 많이 방문을 하세요. 집 앞에서 쁘띠팰리스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게끔 지점들을 늘리는 게 제 현재 목표고요.
처음에는 좀 많이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사실 제가 힘들게 이 자리까지 왔지만 제가 갖고 있는 이런 내공과 노하우들을 가맹점주님들께 제가 그대로 녹여드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 마지막으로 전국에 이 업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께 한 말씀 해 주신다면? ]
미용업 자체가 사실 육체적으로도 힘든데 정신적으로도 더 힘들거든요. 퇴근하고 또 더 빨리 배우기 위해서 늦게까지 일하고, 하루에 4시간 씩 자고 일했던 것 같아요.
울기도 많이 울고요. 중요한 건 그런 시간과 노하우들이 쌓이는 시간들이 분명히 있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제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전국에 계신 미용인분들 항상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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