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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를 위한 가로 90cm 3자 초광폭 무환수 어항 만들기

오늘 세팅 할 어항은 가로 900cm, 폭 600cm, 높이 21cm의 3자 초광폭 어항입니다. 먼저, 영양분이 가득한 흙을 넣어줄 거예요. 이 흙은 너무 많이 깔리지 않도록 해주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영양분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 어항에 과영양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빈 곳이 없도록 골고루 깔아주고, 꾹꾹 눌러줍니다. 그리고, 다른 어항에서 쓰던 박테리아가 잘 활착된 흑사들을 깔아줍니다. 이 흑사들은 밑에 있는 흙들이 올라오지 않게 붙잡아주는 역할과 수초들의 뿌리를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흙이 올라오지 않도록 골고루 잘 펴서 깔아줍니다.

이제 흑사를 다 깔았으면 잘 잡힌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발리스네리아를 심기 전에 물이 아예 없으면 발리스네리아의 잎들이 좀 누울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물을 깔아주고, 발리스네리아를 심어줄 거예요. 물 넣을 때는 밑에 있는 흙이 올라오지 않도록 손을 대고 아주 천천히 부어주는 게 중요해요. 이제 싱싱한 발리스네리아를 한 번 심어볼 건데, 손을 이렇게 갈고리처럼 해서 이렇게 넣어주면 쉽게 심을 수 있습니다. 레이아웃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여기저기다가 막 심어줄 거예요. 발리스네리아를 어느 정도 심었으면, 물을 좀 추가적으로 더 부어서 한번 레이아웃을 좀 확인하고, 그리고 또 다시 발리스네리아를 심어줄 거예요.

발리스네리아를 다 심었는데요. 자연의 강가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에그스톤을 여기저기 넣어주겠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레이아웃이나 이런 거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여기저기 놔주는 게 제일 자연스럽고 예쁘더라고요. 이렇게 어항이 완성됐습니다. 이 어항의 초기 투입 물고기들은 황금색 잉어와 점박이 금붕어들입니다. 둘이 금붕어와 잉어로 종류는 다르지만, 둘 다 긴 핀을 가지고 있고, 사이즈도 비슷해서 서로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어요. 금붕어 같은 경우에는 이번 관상어 박람회에서 한눈에 반해서 데려온 애들이에요. 각기 다른 패턴이 너무 귀엽게 박혀있더라고요. 이번 어항은 높이가 21cm 정도로 어항 넓이에 비해서 좀 낮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고기 잡던 개울가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이 친구들은 서로 몰려 다니는 걸 좋아해요. 작은 열대어들이 군영하듯이 한 마리가 방향을 바꿔서 유영하면, 나머지 애들도 다 같이 따라가는 습성이 있더라고요.

엄청나게 활발하게 움직여 다닙니다. 제가 만든 어항이 마음에 드는 것 같아서 많이 뿌듯한데요. 이 어항은 이제 10개월 정도 된 제 딸이 작은 어항의 물고기들을 너무 유심히 관찰하길래, 좀 더 큰 어항에서 큰 물고기들을 시원하게 보라고 만들어줬습니다. 지금은 세팅 초기라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6마리의 개체들만 투입해 줬지만, 나중에는 코리도라스나 메다카 같은 아이들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차차 넣어줘서 멋진 생태계를 만들어 보려고요.

저 황금빛 잉어는 꼬리와 지느러미핀이 엄청 긴 데다가 (화면에는 잘 안 나오는데) 핀에 주황색 빛도 들어가 있어서 유영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발리스네리아 사이로 왔다 갔다 하니까 진짜 아름다워요. 오늘은 3자 초광폭 무환수 어항을 만들어봤습니다. 수표면이 넓은 이런 어항 같은 경우에는 산소 유입도 좋고, 어항의 여과 사이클을 형성하는데 더 유리한 면이 있으니까요. 여러분도 한번 이렇게 낮은 어항도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 또 영상으로 계속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계신 그 곳에서 아름다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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