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 농부입니다. 자사주 매수에 대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자사주를 매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지만, 매수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이번엔 어떤 주식에서 자사주 소식이 있는지와 금리 인상이 최고점일 때 크게 상승했던 투자 자산도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먼저 월가에서 보는 금리 인하 확률입니다. 23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가 50%, 내년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는 사람은 36%인데요. 생각보다 내년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2023년에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러면 금리 변동이 멈추면 어떤 종목이 잘 오를까요?
주식 종목은 아니고 바로, 금입니다. 2000년대 이후 금리 인상과 금 가격과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주황색 선이 금 가격이고, 하얀색 선이 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면 역사적으로 금리 인상이 멈추고 나서 금 가격이 크게 급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현재는 어떨까요? 금리도 어느 정도 최고점까지 왔고, 금 가격도 최고점까지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과거 자료에 따르면 금리 인상이 멈추는 순간, 다시 한번 금이 크게 급등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계속해서 시장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100% 금이 오른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실물 금을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요. 주식에 올인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자산은 안전 자산으로 분배해서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주식에 올인하는 것보다 수익률은 낮을 수 있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멘탈을 잡으면서 투자할 수 있고, 또 시간을 투자하면 결국 크게 수익률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가지 말고 천천히 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최근 시장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는 소식이 하나 나왔습니다. 대표적인 밈주식 중 하나인 ‘베드배스 앤 비욘드’가 엄청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호재가 없고 파산 루머가 돌면서 엄청나게 크게 하락한 주식이 단 며칠 만에 100% 이상 상승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폭등이 ‘숏스퀴즈’ 때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밈주식들도 같이 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률 차트인데, 빨간색 선이 ‘베드배스 앤 비욘드’이고, 초록색이 ‘AMC’, 주황색 선이 그 유명한 ‘게임스탑’입니다.
보시면 S&P500 주가는 올해 4% 상승했지만, 게임스탑은 11%, AMC는 23%, 베드배스 앤 비욘드는 106% 상승했습니다.
이런 밈주식들이 상승하면 안 좋은 점이 하나 있는데요. 보통 이렇게 밈주식들이 크게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장의 돈이 밈주식에 쏠리며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장의 공포 지수를 보면 전혀 공포스럽지 않습니다. VIX 수치는 20 이하로, 1년 중 최저점 부근이고, 피어 앤 그리드 수치도 환호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밈주식까지 상승하니 조금은 시장이 불안해 보이네요. 더구나 1월 16일은 휴장이라 17일은 더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도 또 다른 투자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이 자료는 중국의 저축률인데요.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많은 중국인이 저축을 했는데, 2022년에만 무려 2조 6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을 저축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세계 최대의 소비국인 중국의 많은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것은 바로 관광 쪽 산업인데요. 갑자기 방역 조치가 풀리면서 중국의 엄청난 돈들이 관광산업에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진국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받으면서 경제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할 확률도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관광 관련 ETF인 AWAY와 PEJ의 주가 상승률을 보면 10%로, S&P500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중국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죠.
두 번째 산업은 바로 원자재입니다. 중국은 가장 큰 원자재 소비시장으로, 보시다시피 구리 가격이 엄청나게 급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리는 경기 침체를 미리 알 수 있는 경제 선행 지표로도 많이 쓰이는데요.
왜냐하면 대부분 제품 생산에 구리가 필수로 쓰이기 때문에 구리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은 제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경기 침체가 온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바로 명품 분야입니다. 중국인의 명품 사랑은 어마어마한데요. 2021년까지 30%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면서 엄청나게 명품을 사들였습니다. 명품 대기줄만 해도 엄청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비는 곧 주가로 나타났습니다. 루이비통의 주가를 보면 지금이 경기 침체 시기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계속 신고가를 찍고 있는데요. 이제 봉쇄 해제로 인해 중국인들이 저축한 돈을 풀면 명품 매출이 또다시 크게 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자료는 ‘블룸버그 백만장자 지표’로 실시간 부자들의 재산 순위를 공개해 주는데요. 1월 16일 기준, 현재 1위는 ‘베르나르 아르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서 보여줬던 루이비통 그룹의 회장입니다.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1등 부자 자리를 다시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명품 주식들이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자료입니다.
제가 지난 콘텐츠에서 ‘낸시 펠로시’가 기술주들을 매도했다는 소식을 전달해 드렸는데요. 왜 이렇게 정치인들의 매매가 주목받고 있을까요?
아무래도 내부 정보를 이용해 돈을 번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치인의 주식 수익률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보시면 2022년 정치인의 주식 수익률인데요. 가장 아래에 낸시 펠로시가 있고, 그 위가 S&P500 주가입니다.
그 위로는 모두 미국 정치인들로, S&P500보다 훨씬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을 내보면 공화당 정치인의 2022년 수익률은 평균 0.38%, 민주당은 -1.76%입니다. S&P500 수익률이 -18%인 것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치인의 주식 매매 기록을 따라야 할까요? 법적으로 정치인들은 매매하자마자 바로 공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최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뒤에 공시할 수도 있는데요. 즉, 미국 정치인들이 공시했을 때는 이미 매도하고 나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로 알 수 있는 유명인의 매매 자료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자사주 매매입니다. 자사주 매매는 하루에서 이틀 뒤에 공시가 나오니 바로 알 수 있는데요.
지금 보고 계시는 자사주 매매 기록은 바로 테슬라입니다. 보시다시피 매도만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자사주를 매수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이번엔 자사주를 매수하는 2개의 기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 기업은 바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입니다. 이 기업을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거의 톱 회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주가를 보면 역시나 하락장을 피해 가지 못하고 크게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이사가 엄청나게 많이 매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거의 600만 달러를 매수했는데요.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양을 매수했습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최근 실적을 간단히 보겠습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이 잠깐 줄어들었지만, 매출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2023년부터는 다시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아직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고 단기 부채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점은 잘 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두 번째 기업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소파이’입니다. 스팩 대장주로 과거에 핫했던 종목 중 하나입니다. 다른 은행주들은 최근 52주 신고가를 찍고 있는 반면에 소파이는 아직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소파이가 다른 주식들과 다른 점은 내부자 매수 90% 이상이 바로 CEO가 매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에 많은 양의 매도가 있었지만, 이 부분은 소프트뱅크가 매도한 것으로, 초기 투자 자산을 정리한 듯합니다. 그것 말고 특별한 매도는 없고, 작년부터 CEO가 꾸준히 매수하다가 최근 들어 자사주 매수량을 더욱 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뉴스를 보시면 미국 대형 은행에서 예금 지출이 많이 있다는 소식인데요. 이자율이 높은 다른 금융사로 옮겼다고 합니다. 즉,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레딧에서는 유출된 돈이 소파이로 많이 흘러갔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소파이의 예금 금리가 다른 은행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한 소파이의 실적 발표를 보면 조금 달라진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21년, 22년 모두 3월에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거의 한 달 이상 빠른 1월 30일에 실적을 발표합니다.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대부분 기업이 실적이 안 좋은데 일찍 발표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만큼 실적에 자신이 있고, 주가를 더 빨리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반영될 수도 있습니다. 실적이 안 좋은데 일찍 발표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번에 간단히 소개해드린 이 종목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해서 무조건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자사주 매입만으로 상승할 주식을 맞췄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지금 2개 주식은 크게 나쁜 주식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간단히 분석해 드렸습니다. 만약 이 종목들을 투자하시려면 꼭 따로 분석하셔서 결정해 주세요. 그리고 이런 중·소형주들을 잘 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2023년 소형주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과거 하락장 이후 상승률이 훨씬 높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자료는 과거 하락장 이후 S&P500과 러셀 2000 지수의 상승률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무려 1930년대부터 분석했는데요. 빨간 네모를 보시면 바닥을 찍은 후의 상승률입니다. 바닥을 찍은 후 6개월 뒤 평균 상승률을 보면 S&P500은 25%, 러셀 지수는 40%이고, 12개월 뒤 평균 상승률은 S&P500은 35%, 러셀은 64%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높은 확률로 러셀 지수가 크게 상승할 확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중·소형주들도 크게 반등할 것입니다.
다만 러셀 주식들은 시총이 작은 만큼 변동성이 클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는 주식이 있다면 소액으로 모아가는 게 향후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우리들의 생각과 다르게 움직일 확률이 큽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점은 미국 시장은 우상향 한다는 점이죠. 예상치 못한 악재나 사건으로 미국 시장이 크게 흔들려도 버텨내야 미래에 더 큰 보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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