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텍스트 YouText 글로 읽는 동영상

매출 1,500만원 닭강정 집 인수해 4,000만원 만든 사장님의 비결은 ‘이것’

당신이주인공 닭강정 자영업 창업 청년창업 사장 해병대 인간극장 휴먼스토리 30대자영업자이야기 장사의신 휴먼스토리플러스

저는 알바하던 닭강정 가게 인수해서 월 매출 4,000만 원 정도 나오고 있는 24살 하승민이라고 합니다. 전역하고 제가 돈이 하나도 없잖아요. 전에 일하던 닭강정 집 사장님이 좋게 봐주셔서 다달이 일해서 갚으라고 말씀해 주셔서 열심히 일하면서 다 갚았습니다. 보증금까지 5,300만 원 정도 들었어요. 이자도 없이 믿고 넘겨주셨죠.

인수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고, 갚는 건 1년 좀 안 걸렸던 것 같아요. 장사하다 보니까 장점 중의 하나가 돈 쓸 시간이 없더라고요. 버는 대로 다 갚기만 했어요.

출근 전에 꼭 해야 하는 게 있어요. 간 약이랑 유산균을 꼭 먹어야 해요. 제가 1년 정도 정말 경주마처럼 달리다가 건강이 한 번 확 나빠져서 요새는 몸을 많이 챙기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타고 있는 차는 제가 고등학교 3학년 후반에 면허 따자마자 산 차인데, 20대 초반을 함께 보낸 추억 있는 차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계속 알바했는데, 그때 차근차근 모은 돈이랑 나머지는 할부로 구매했습니다.

약간 집에서 쉬고 그런 걸 잘 못하는 스타일이고, 부모님한테 지원받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어서 내 앞길은 내가 준비하자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었던 거 같아요.

직원분들이 먼저 오픈해서 가게는 운영 중이에요. 원래 1년 정도는 제가 오픈부터 마감까지 하루에 16시간 정도 일하다가 몸이 갑자기 확 망가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오픈은 직원들이 하고, 저는 마감하고 있어요.

매출이 오르면서 직원을 구하게 된 거죠. 처음에 매출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나와서 직원을 못 쓰고 제가 계속 욕심내서 하다가 주변 분들 말 좀 듣고 직원을 썼더니 매출은 더 오르더라고요.

지금 월 매출이 4,000만 원인데, 30% 정도 마진이 나오고 있어요. 순수익으로 1,200만 원 정도 제가 가져가고 있는 거죠.

1월에 홀에서 월 매출이 1,600만 원 정도 나왔고, 배달의 민족에서 한 1,900~2,000만 원 정도 나오거든요. 요기요랑 쿠팡이츠까지 합쳐 보면 월 4,000만 원 정도 나오고 있어요.

저는 전 타임 직원이 하던 초벌을 계속해야 해요. 반죽되어 있는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맛이 빠져버리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빨리 해 줘야 해요.

닭강정은 치킨이랑 튀기는 방법보다는 소스에서 차이가 많이 나요. 양념치킨 같은 경우는 물엿이 많이 들어가는데, 닭강정 같은 경우는 설탕 비중이 더 높아서 겉이 코팅되면서 더 바삭하게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메뉴가 다 준비되면 고객님들 따뜻하게 드실 수 있도록 배달 기사님 오실 때까지 보온 백에 넣어놔요. 그러니까 고객님들이 훨씬 좋아하시더라고요.

닭강정 장사하시는 분들이 뭉쳐있는 덩어리를 한 번에 부으시고 튀김기 안에서 떼어내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름 온도가 갑자기 뚝 떨어져 버려요. 그럼 닭이 안 익을뿐더러 바삭함이 덜해져요.

저희 매장은 일요일마다 쉬고 있고요. 저도 일요일마다 쉬고 있어요. 쉬는 날이 적으니까 제일 스트레스받는 게 주변 사람들을 잘 못 만나는 거예요. MBTI가 ENFP답게 노는 걸 제일 좋아하는데, 그래도 제가 시작한 거니까 후회 없이 일해야죠.

초벌을 하면 닭고기가 막 뭉쳐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때 많은 분이 집게로 툭툭 쳐서 떼시는데, 제가 여러 가지를 해 봤을 때 채로 살살 떨어뜨려 주는 게 제일 편하고 잘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닭강정 집 하시는 분들이나 준비하시는 분들이 알고 가면 꿀팁이 될 거 같아요.

제가 전역하고 공장도 나가보고… 다른 일을 해 봤는데, 일이 재미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손님들 상대하고 하는 게 좋아서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한 건데, 운이 좋게 인수할 기회가 생겨서 지금까지 열심히 장사하고 있어요. 돈을 많이 모으면 나중에 제 와이프나 아기가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고 싶어요.

제가 제일 힘든 건 매장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혼자 다 처리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저는 오후 4시쯤 출근해서 새벽 3시까지 일하고 있어요. 가게 마감은 새벽 1시인데, 청소하고 정산하고 가게 나오면 새벽 3시쯤 돼요. 그러고 집에 가서 밥 먹고 개인적인 시간 보내다 보면 오전 6~7시쯤 돼요. 그때 자고 보통 오후 12시에서 12시 반에는 무조건 일어나려고 해요.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자는 시간이 옛날부터 아깝더라고요. 이 가게 인수했을 때는 평균 2~3시간 자고 계속 일을 했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5~6시간 자는 것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처음에 이 가게 인수할 때는 매출이 1,500만 원 정도 나왔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까 평균 2,500만 원 정도가 나왔어요. 그러다가 노하우도 생기고 가게가 완전히 자리 잡고 나니까 요새는 월 4,000만 원 정도 나오고 있네요.

일단 처음에는 밑에서부터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다 할 수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거고요. 그렇게 몸으로 일단 겪어보고, 그다음부터 어느 정도 자리 잡으면서 이것저것 투자하다 보면 매출이 한번 급격하게 오르거든요.

투자라는 게 배민 광고 같은 것도 있지만, 마진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인건비잖아요. 그걸 줄이려고 처음엔 저도 직원을 좀 많이 안 썼어요. 그런데 욕심을 좀 버리고 직원을 늘리다 보니까 저는 편하게 일하는데, 매출은 더 늘어나더라고요. 고객님들도 기다리시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훨씬 더 좋아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찾아 주시는 것 같아요.

기름을 보시게 되면 지금 기름이 좀 어둡잖아요. 이게 많은 분이 오해하시는 게, 치킨집에서 일해본 분은 거의 다 아실 거예요. 이게 더러운 기름이 아니라는 걸… 처음에 기름을 부을 때는 투명한 색깔이어도, 30분만 튀기면 기름이 어두워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반죽할 때 탄산수를 쓰고 있거든요. 최대한 차가운 탄산수로 반죽을 해줘야 바삭하고 반죽이 잘 되거든요. 최대한 차갑게 해야 해요. 그리고 치킨 파우더로 반죽하는데, 가끔 대용량으로 반죽해 놓고 보관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렇게 하다 보면 초벌이 나 튀겼을 때 색깔도 이쁘게 안 나오고 맛이 잘 안 나와요.

그래서 반죽하시면 최대한 빨리 초벌 하시고, 초벌 하신 거는 그날 다 팔아야 맛있는 닭강정이 나와요. 이게 제가 생각하기에는 반죽과 초벌에서 닭강정의 맛이 좌지우지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직원들이 다 젊어요. 20대 초반 친구들이랑 같이하고 있는데, 이것도 마케팅의 일부분인 거 같아요.

손님들이 오셔서 아들, 딸 같은 친구들이 너무 열심히 해서 보기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거든요. 친구같이 맨날 떠들고, 재밌게 일하고, 쉬는 날 다 같이 모여서 술 한잔 하고… 하다 보니까 직원 친구들도 으쌰으쌰 해서 다 열심히 해요. 이것도 매출이 오르는 데 큰 도움이 된 거 같아요.

평일이랑 주말에 매출 차이가 40~50만 원 정도 나는 것 같아요. 평일에는 150만 원 정도 나오고, 주말에 180~200 정도 나오고 있어요.

원래 저희 매장이 월요일에 휴무였어요. 매출을 비교하다 보니까 월요일보다 일요일이 더 한가하더라고요. 여기가 직장인 분들이 출퇴근하실 때 많이 사 가세요. 그래서 일요일에 쉬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일요일에 쉬고 있어요.

처음부터 이 가게가 잘 된 줄 아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에는 저도 엄청 힘들었거든요. 지출 관리도 제가 잘 못하고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이 많이 없었어요.

돈 5만 원이 없어서 마트에서 배달을 못 시키니까 제가 새벽에 가서 물건 떼오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그런 시절에 많이 배우고 느껴서 더 열심히 하다 보니까 지금은 감사하게도 잘 된 가게가 된 거 같아요.

마트에서 배달을 5만 원 이상 구매해야 해 줬는데, 5만 원이 없어서 직접 물건 가지고 오고 그랬거든요. 처음에 매출이 1,500만 원 정도였는데, 그때는 남는 게 없다기보다 장사가 처음이고, 지출 관리를 제가 못 했어요. 그래서 처음엔 제가 가져가는 돈이 굉장히 적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새벽에 마트 갈 일이 없습니다.

닭강정 장사 준비하시거나 장사 준비하시는 예비 창업자분들께 어떻게 장사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도움이 좀 됐으면 좋겠고, 장사를 앞두신 분들이 용기 가지고 열심히 하셔서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제 목표는 여기 주변 가게들을 하나씩 제 걸로 만들어서 큰 부자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