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 술집입니다. 제가 밖에서 찍다가 차량이랑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나가서 안으로 들어왔는데요. 여기가 이제 막 생겨나고 있는 트렌디한 술집이죠. 여기 대표님이랑 제가 상담차 알려드린다고 만났는데 브랜드가 괜찮았어요. 여러분들이 이 브랜드를 보시고 뽑아 먹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촬영하고 있고요.
앞에도 라이트 패널 메뉴판 해놓은 거랑 내부 인테리어도 엄청나게 트렌디하게 감성 있게 작업을 해놓으셨어요. ‘구주’라는 브랜드인데 광주에서 거의 한 17년 정도 있다가 서울로 이제 막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에 지금 2~3개 정도 생겼는데 이 브랜드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전무해요.
그래서 이 브랜드는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그런 브랜드지만 앞으로는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왔고요. 브랜드 이름이 구주인데 ‘거북이 구’거든요. 근데 여기 보시면 선박 유도등으로 표시해서 굉장히 감각 있게 표현해 놓았어요. 다 이렇게 녹슨 철판으로 대서 인테리어도 금액이 좀 나갈 겁니다. 하지만 분위기를 선택하신 거죠.
라이트 패널도 굉장히 좀 정돈되고 먹고 싶은 그런 이미지를 좀 많이 담아 놨어요. 조금 특이한 거는 안에서 들어가서 메뉴판 보면서 얘기할 텐데 메인 메뉴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요. 하지만 식사까지 다 가능한 그런 메뉴를 구성해 놓아서 초저녁부터 손님이 많습니다.
지금, 이 매장이 하루에 매출이 400~500만 원 나옵니다. 안에 들어가셔서 한 번 더 얘기 나누시죠. 아마 이 길을 보시면 익선동에 있는 청수당 생각이 드실 텐데 약간 거기서 모티브를 가지고 오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여기는 문을 열어야지만 대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근데 이제 청수당은 외부에 있으니까 약간 다르고요. 안에 컨셉은 조금 비슷한데 조금씩 조금씩 다르게 모티브를 따오셨어요. 이것도 어떻게 보면 기술이거든요. 우리가 벤치마킹한다는 게 조금씩만 비틀어서 가지고 오면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는데 사실 그게 좀 어렵죠.
다들 막 창의적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까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런 것들은 좀 많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보시면 전라도 광주에 17년 정도 된 브랜드인데 전라도 광주가 지방이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게 신발을 신고 먹을 수도 있고요. 신발을 벗고 먹을 수도 있습니다.
이게 장점이 뭔가 하면 최근에 트렌드가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헌팅포차, 그런 컨셉이 지금 계속 트렌드가 지속이 되고 있잖아요. 여기는 헌팅포차의 개념은 아닌데 그런 형태의 분위기 아주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심리적으로 신발을 벗고 있으면 약간 서로의 통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여기가 지금 역광이어서 잘 안 보이는데 이쪽에서 신발을 벗고 술 먹는 남녀가 이렇게 앉아 있으면 서로 약간 통하는 느낌이 드는 개념인 거죠. 그래서 자연스러운 그런 커플들이 많이 나오는 매장이 아닐까 싶어요. 방에 들어가서 메뉴랑 이런 것도 한번 시켜서 먹어보겠습니다.
메뉴판도 약간 감성이 많이 묻어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100% 다 일러스트로 그린 거예요. 그림도 되게 잘 그렸는데 되게 잘해 놨네요. 그리고 하이볼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하이볼이 주문하면 만들어서 나오는 게 아니고 만들어 먹게끔 나옵니다. 그만큼 직원의 관여도는 조금 더 줄어들겠죠.
사케도 팔고요. 젊은 친구들은 많이는 안 사 먹겠지만 그래도 이게 또 기분이 좋으면 시켜 먹습니다. 일단 한번 주문할게요. 진격의 구주 도넛 하나랑요. 커리 갈비 후라이드랑요. 쿠시카츠 하나랑 하이볼은 봄베이 주문했습니다.
이 진격의 구주 도넛이라는 안주인데 비주얼이 사실 엄청 좋습니다. 사진으로 제가 보여드릴 텐데 대략 봐서는 원가가 그렇게 비싸 보이지는 않아요. 근데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판도 새로 다 짜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좀 아이템을 개발하셔서 메인 메뉴를 만드셨다는 게 진짜 실력 있으신 분이 만드신 느낌이 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대표님께서 메뉴 착안하실 때 후쿠오카에 있는 메뉴를 약간 모티브를 따셔서 만드신 걸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지금 대표님께서는 여러 가지 벤치마킹하신 걸 아주 조합을 잘해놓으셨네요. 보면 국수도 같이 먹을 수 있고 밥도 여기다가 나중에 볶아 먹을 수 있나 봅니다. 계란 있는 거 보니까요. 이런 게 젊은 친구들이 초저녁부터 왔을 때 밥까지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컨셉으로 있다 보니까 지금 5시밖에 안 됐는데 손님이 들어와 있어요.
그리고 하이볼은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이게 장단이 있어요. 최근에 인건비가 비싸다 보니까 이거 만드는 데 시간이 꽤 들거든요. 직원이나 알바 분들이 만들 때요. 직접 이렇게 줌으로써 직접 만들게 해 놨는데 이게 경험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되죠.
예를 들면 우리가 식당이나 술집에 갔을 때 주는 걸 먹는 거랑 내가 직접 조리를 하거나 요리했을 때 훨씬 더 기억에 잘 남는다는 그런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때 제가 한번 소개해 드렸었는데 ‘왜 맛있을까’라는 책을 보면 그 책을 쓰신 분이 스타벅스도 컨설팅하시는 분인데 그분께서도 레스토랑을 많이 조사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서빙이 다 되고 나서 누군가 위에서 뭔가를 뿌려준다거나 손님이 직접 경험을 하면서 조리했을 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것도 굉장히 좋은 마케팅 수단이란 생각이 듭니다. 근데 하이볼에 나오는 레몬도 엄청나게 큰 걸 주시네요. 확실히 이런 식으로 경험을 한번 해보면 특히나 젊은 친구들은 더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조금 아쉬운 건 이 하이볼을 만들 때 마지막에 탄산 넣고 나서 위에다가 위스키를 좀 넣어주면 좋거든요. 그거는 좀 힘들겠네요. 근데 맛있겠어요.
레몬 맛이 엄청 진하게 나네요.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여기 안주들이 확실히 퀄리티가 있어요. 우리가 예전에 유행했던 저가 포차나 저렴한 안주들이 많이 나오는 그런 술집 하고는 조금 퀄리티가 차이가 있고 그런데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온다는 거는 확실히 요즘 친구들은 쓸 때는 쓰네요.
확실히 맛은 좀 퀄리티가 있어요. 이런 소스도 지금 타래 소스, 쯔꾸네 찍어 먹는 계란 노른자에 타래 소스를 섞어서 먹는 건데 이런 거에 사람들은 열광하죠. 근데 여기서 술 마시면 돈은 많이 나올 것 같아요. 최소한 6만 원 이상은 나올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 메인 메뉴가 거의 주문율이 70~80% 올라가 있으니까 이거 하나 시키면 3만 원 이상 찍는 거니까요. 하이볼 당연히 들어갈 거고 구조를 아주 잘 짜놓은 술집 같아요.
제가 사실은 ‘창업 오빠 강호동’ 대표님 때문에 이 대표님을 알게 됐거든요. 근데 대표님 마인드가 진짜 좋으세요. 전라도 광주에서 직접 만나러 오셨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상담을 좀 진행했었는데 제가 직접 가보고 나니까 이 브랜드가 꽤 괜찮다는 걸 느꼈어요.
술집을 이렇게 만드는 게 사실 쉽지 않거든요. 특히나 엄청 전문가스러운 그런 느낌의 대표님이 아니셨어요. 브랜드를 여러 개 창작해 내고 이런 전문가는 아니셨는데 감각이 되게 좋으시고 이런 거에 눈이 밝으시다는 느낌이 듭니다. 되게 잘 만든 브랜드 같지 않아요? 먹고 싶지 않아요? 진짜 제가 지금 먹었는데 거짓말 안 하고 진짜로 맛있어요.
이제 커리 갈비 후라이드라는 메뉴도 나왔는데 이게 굉장히 전략적인 메뉴예요. 이게 지금 딱 봐도 안에 돼지고기거든요. 대표님한테 듣기로는 자갈치 시장에서 모티브를 따셔서 이거를 만드셨다고 하는데 고기가 목전지살입니다. 소스는 푸팟퐁커리 소스를 사용하셨고 조합이 엄청 좋네요. 목전지 살이니까 kg당 금액도 많이 비싸지 않고요.
푸팟퐁커리 소스를 같이 조합하니까 고급스러워 보이죠. 그리고 비주얼이 되게 좋아요. 이거 많이 시켜 먹겠네요. 점주님들 입장에서는 좋죠. 왜냐면 이거는 그냥 튀겨내면 되는 거고 푸팟퐁커리 소스는 따로 들어올 거니까 만드는 게 사실 크게 어렵지는 않겠네요. 사실 브랜드를 만드는데 이런 인사이트가 있어야지 좀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것도 목전지를 그냥 먹으면 정말 맛이 없을 텐데 이렇게 튀겨서 푸팟퐁커리 소스 찍어서 먹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여기도 밥이 있네요. 확실히 초저녁에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좀 많은 거 같아요. 제가 예상을 하자면 이것도 원가가 30% 안 될 거 같아요. 25% 정도요.
점주님도 남아야 하니까 요즘 원팩으로 들어가는 안주들이 원가가 엄청 세거든요. 팔아도 안 남는 구조가 조금 심하긴 한데 사실 이런 것들은 팔면 팔수록 재미있는 안주니까 점주님들이 이런 거 많이 팔릴수록 좋아하겠죠. 맛있어요.
대표님이랑 제가 대화하면서 느꼈는데 브랜드 확장에 대한 철학도 굉장히 굳건하시더라고요. 예를 들자면 뭐 1층에만 입점한다는 그런 거랑 최소한 40~50평 정도는 돼야 어느 정도 그 자리에서 좀 입지를 다질 수 있는 평수이기 때문에 전면의 길이도 좀 보시는 거 같고요. 아무나 창업을 못 하는 거죠. 아마 인테리어비도 꽤 들 겁니다. 1억 이상은 들 것 같아요. 충분히 그 정도는 들어야 하는 디자인인고 엄청 잘 빠졌어요.
그래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그런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올해는 그렇게 크게 이슈는 안 될 것 같고, 내년쯤이나 그래도 최소 서울에 한 10개 정도는 박혀있어야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하거든요. 그런 부분은 나중에 좀 지켜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트렌드가 될 수도 있거든요.
육회가 나왔는데 비주얼이 진짜 좋습니다. 밑에는 이게 노리마키라고 후토마키 친구 정도 되는 놈인데 재료가 딱 하나만 들어가는 게 있거든요. 그걸 밑에 깔고 약간 예전에 그 목탄장 느낌의 비주얼로 육회를 뽑았는데 진짜 좀 있어 보이네요. 맛도 한번 볼게요. 육회에 고추장 양념 베이스로 해서 양념이 되게 잘됐네요. 맛있어요.
소주 안주입니다. 벤치마킹하셔서 조합을 엄청 잘하시는 분이에요. 우리가 맨날 신메뉴 개발한다고 엄청 노력하잖아요. 창의적으로 뭔가 해보겠다고 해서요. 근데 저는 이런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벤치마킹해서 조합하거나 조절하고 좀 더 추가하거나 빼고 약간 비틀고 이런 거죠.
이것도 저는 이 중에서 육회가 제일 맛있네요. 저는 구주를 몇 번 오면서 느꼈던 게 지금 거의 A급 상권에 A~B급 입지에서 다 오픈이 되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만약에 이걸 창업한다고 하면 저 같으면 C급 상권에 월세 좀 저렴하고 좀 떨어져 있어도 당겨올 수 있는 힘이 있거든요. 그러면 저는 더 저렴한 데 가서 오픈할 것 같아요.
대표님하고 좀 얘기를 해서 말씀 좀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아마 대표님도 같은 생각 하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워낙 욕심이 많으시겠죠. 좋은 상권에 들어가야 잘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것도 전략이에요. B급 상권에 들어가서 당겨올 수 있으면 되거든요. 충분히 당겨올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에 약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근데 진짜 주점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업변하시는 분들 매장 와서 좀 배워 가세요. 여기 대표님한테 좀 죄송한데 착안할 수 있는 게 되게 많아요. 고깃집 하시는 분들, 동네에서 호프집이나 정통 이자카야 하시는 분들도 이런 곳에 와보시면 인사이트 받으시는 거 되게 많을 거예요.
예를 들자면 정통 이자카야 같은 경우는 생물 관리하고 원가 엄청 코스트 비싼데 여기는 그런 거 전혀 없거든요. 그런데 되게 있어 보이고 맛있고 원가는 엄청 저렴하니까요. 이것도 손님들이 와서 먹을 때는 있어 보이고 엄청 맛있고 양도 많아 보이지만 제 기준에서 봤을 때는 이게 3만 원이 넘었거든요. 딱 봐도 원가가 30% 안 돼요.
근데 오뎅이나 이런 거는 질 좋은 걸 썼어요. 이 고기들 다 괜찮은 고기지만 양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근데 손님 입장에서는 이거 먹을 때 비주얼 보고 한번 반하겠죠. 국물이랑 같이 먹을 수 있죠. 그리고 면이랑 밥도 먹을 수 있죠. 3만 원 가치는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술집은 이렇게 해야 남아요. 이런 아이템 필요하니까 여기 많이 벤치마킹 하셔가지고 다들 성공 창업하시고 사업하는 데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또 대표님하고 이런저런 상담도 하고 얘기를 여기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도 아주 바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많이 파세요.
촬영 마치고 대표님 잠깐 오셔서 대화도 하고 좀 알려드릴 거 알려드리고 했는데 꽤 잘 만든 브랜드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지금 제가 나온 시간이 7시 정도 됐거든요. 꽉 차 있어요. 여기만 시끄럽고 다른 곳도 좀 둘러보고 왔는데 매우 조용합니다. 지금은 오픈 빨리 좀 있어요.
그리고 외관이 엄청 화려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스타그램에 지금 사진이 많이 확산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다른 작업은 안 하셨는데 알아서 스스로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안쪽에 많이 표현되어 있다 보니까 앞으로 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그런 술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여러분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요인들 많이 찾고 사용하셨으면 하는 생각에 오늘 촬영을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