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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어색한 상대와 대화할 때 좋은 첫인상 전달하는 법! ‘이것’만 잘해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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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그런데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의 저자 윤서진입니다. 개인의 심리, 커리어, 인간관계에 대해 코칭하는 국제 전문 코치입니다. 오늘은 친하지 않은 상대와의 대화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침묵이 어느 정도 지속될 때 답답함이나 불안을 느낀다고 생각하세요? 어느 연구에 따르면 단 4초라고 합니다. 단 4초만 이야기가 끊어져도 누군가 이 공백을 채워야 할 것 같다는 압박감이나 불편함,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죠. 대화할 때 침묵이 길어지면 누구에게나 그 상황이 어색하고 힘들다는 걸 알면 자신에게 찾아오는 어색한 상대와의 대화를 조금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 나가는 방법에 관해 얘기해 볼게요. 낯선 사람을 만나는 상황을 앞두고 있으면 긴장이 되잖아요? 그런 어색함과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자기 루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그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을 들 수 있어요. 그러면 그 장소에 대한 어색함을 줄일 수 있겠죠. 만약 본인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며 자신에게 익숙한 공간이나 지역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낯선 사람과 빠르게 라포(의사소통에서 상대방과 형성되는 친밀감 또는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이름을 정확히, 자주 불러주는 것입니다.

낯선 사람과의 대화 중에 침묵이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해야 할 몇 가지 행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잘 듣는 것입니다. 경청에는 3단계가 있어요. 1단계는 에고리스라고 하는 겁니다. 그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하든 그에 대한 평가나 판단을 접어두는 것입니다. 2단계는 상대의 몸짓 언어까지 보고 듣는 겁니다. 얘기가 재미있으면 좀 가까이 와서 듣게 되고, 지루할 경우 멀리 떨어지게 되잖아요. 이런 작은 신호를 보고 느끼는 게 중요합니다. 마지막 3단계는 패러프레이즈입니다. 상대가 말했던 단어 중 중요한 단어를 다시 한번 언급하는 거예요.

이때 조심하셔야 하는 건, 앵무새처럼 똑같이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상대가 말했던 인상적인 표현 혹은 상대의 감정을 같이 짚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장황하게 말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를 한 번 더 얘기해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난 상대와는 할 얘기가 많이 없죠. 공감대도 없고 관심사도 잘 모르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질문을 잘해야 합니다. “영화 좋아하세요?” 이런 질문은 폐쇄형 질문, 닫힌 질문이라고 해요. 답을 ‘예’ 혹은 ‘아니오’로만 하게 되거든요.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개방형 질문으로 바꿔야 합니다. “무슨 영화 좋아하세요?” “영화 중에 혹시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으신가요?” 이렇게 질문하게 되면 상대가 대답할 수 있는 내용이 좀 더 많아지겠죠.

그런데 이런 식으로 계속 질문만 하다 보면 상대는 ‘지금 이 사람이랑 인터뷰하는 건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러니 대화를 이어갈 때 자신의 얘기를 공유하면서 질문을 건네면 좋습니다. “저는 로맨틱 코미디를 참 좋아하는데, 어떤 장르를 좋아하세요?” 이런 식으로 질문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상대도 저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이니 상대에게 이야기 소재 혹은 호기심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상대에게 질문할 때 중요한 팁이 하나 더 있습니다. Why 질문을 What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시면 좋아요. “이거 왜 좋아해?”라고 물어보면 자칫하면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거죠. “로맨틱 코미디를 왜 좋아해요?” 이런 질문을 상대가 들었을 때 ‘내 취향이 어리다고 생각하나? 로맨틱 코미디를 유치하다고 생각하나?’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죠.

그러니 “로맨틱 코미디 중 무슨 요소가 좋으세요?” 이렇게 ‘무엇’인지 묻는 말을 하면 침묵이 생기는 순간을 매끄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질문을 잘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가능하면 질문 리스트를 준비해 두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이 있다고 하잖아요? 평소에 좋은 질문 리스트를 가지고 있으면 침묵이 길어지거나 어색한 상황을 적절하게 넘어가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런 질문을 많이 해요. “요즘 가장 기분 좋은 일이 어떤 건가요?” 아주 흔하고 캐주얼한 질문이잖아요. 그리고 긍정적인 내용이죠. 이렇게 긍정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질문이 있어요. 그런 질문을 컨닝 페이퍼처럼 마음속에 늘 가지고 있죠.

굳이 이런 질문까지 만들어야 하냐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만약 대화를 이끌어가는 게 정말 어렵다면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소개팅을 처음 할 때와 100번 할 때 느끼는 편안함의 정도가 다른 것은 그 상황에 자주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미리 학습하고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만들어가는 게 상당히 중요한 것 같아요.

진지한 성격인 분 혹은 내성적인 분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 자체를 어려워하시는데요. 그런 분은 자신이 원래 사교성이 없고 내향적이며 내성적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판단하기 전에 자기 내면에 숨겨진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함에 대해 먼저 살펴보길 권하고 싶어요. 왜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게 어렵고 걱정되며 두려운지 말이에요. 그에 대한 불안 요인은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낯선 사람을 만나는 상황이 자신의 통제 범위를 넘어가기 때문에 거기에서 오는 불안함이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불안함이 있을 거고요. 세 번째는 경험이 많이 없어서, 학습이 많이 되지 않아서 오는 불안함일 거예요. 요즘 이런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커뮤니케이션을 문자나 비대면으로 많이 하다 보니 낯선 사람을 만날 계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죠.

마지막 네 번째는 거절에 대한 경험에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낯선 사람과 얘기했을 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경험으로 인해 상처받았던 거죠. 이 중에 여러분이 어떤 두려움과 불안을 가졌는지 살펴보는 것을 권해요. 이게 우선되어야 말하는 스킬을 익히고 체화할 때 도움이 될 거예요.

예전에는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잘 맺어 왔는데,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해 주눅 들고 자신감이 떨어진 경우도 있잖아요. 이런 분에게 권하고 싶은 아주 쉬운 연습 방법이 있어요.

길에 지나다니는 낯선 사람에게 시간 같은 걸 물어보는 거예요. “지금 휴대폰이 없어서 그런데 혹시 시간 알 수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을 그냥 알려주잖아요. 그런 경험은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큰 분에게 있어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자신을 좋아할 수 없다는 진리를 기억하셔야 해요.

정말 내향적이고 말주변이 없는 분도 있을 텐데요. 그런 분은 먼저 다가가는 게 정말 어려울 것 같거든요. 다가가는 게 어렵다면 다가오는 사람을 굳이 막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어색하다고 상대를 앞에 두고 계속 휴대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꽂는 행동, 팔짱을 끼는 행동이 그에 해당하죠. 이런 행동만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여러분에게 말을 걸어줄 확률이 높아지니까 다가오는 사람을 막지 말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대화할 때 다른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는 거짓말이에요. 거짓말은 어떤 상황에서든 하면 안 되는 것이지만, 특히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는 더더욱 하면 안 돼요. 상대와의 공통점을 만들기 위해 좋아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만남이 계속 이어지게 될 경우 전에 했던 말과 다른 말을 하게 될 수 있어 위험합니다.

두 번째는 말을 쉽게 놓거나 자연스럽게 반존대를 하는 거예요. 반말을 쉽게 꺼낼 경우 막말 또한 쉽게 하게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해요. 친한 사이가 전혀 아닌데 친한 친구처럼 말을 놓고 얘기하다 보면 친한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오는 비속어 같은 단어 혹은 습관이 나올 수도 있거든요. 세 번째는 험담이나 가십거리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것. 이런 것들은 조금 더 조심해야겠죠.

마지막으로 상대에 대한 평가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거예요. 평가와 인정은 다르죠. 내 기준에 의해 이 사람에게 ‘잘한다’ 혹은 ‘못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또한 그런 평가가 나오는 이야기 주제의 대부분은 정치나 개인의 신념, 가치관과 엮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니 그런 주제는 피하시는 게 중요하겠죠. 상대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는 이 사람의 경계에 대해 잘 모르니까요.

지금까지 낯선 사람과 조금 더 매끄럽게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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