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재미주의입니다. 짝퉁의 천국이라 불리고 있는 중국, 갈수록 짝퉁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점점 더 기상천외한 짝퉁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리고 최근, 그 자신감이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짝퉁이라도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라는 게 있는데 말이죠.
지금 중국 짝퉁은 그 선마저 넘어버리며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까지도 제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선 넘어버린 중국의 짝퉁,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 중국에 가짜 한국산 의약품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은근히 자국 제품보다 한국 의약품이 더 좋다고 인식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중국에서는 한국산 의약품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중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건 짝퉁 등장의 전초 증상이기는 했으나, 설마 의약품을 가짜로 만들까 했는데… 중국의 짝퉁 업자들은 그 설마를 뛰어넘는 파렴치한들이었습니다. 현재 중국에 짝퉁 한국 의약품들이 등장했고 엄청나게 유통되는 중입니다.
특히나 미용 관련 짝퉁 의약품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필러, 보톨리눔톡신과 같은 가짜 의약품들은 이미 중국에 어마어마하게 풀렸고, 이 짝퉁들은 정상 제품에 1/10 가격이라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피해가 커진다면 단순히 한국 기업들의 수출 하락으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이걸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짝퉁 의약품이 한국산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으니 짝퉁 의약품이 불러올 비극을 고스란히 우리 한국이 뒤집어쓰게 됩니다. 정말 하루라도 빨리 짝퉁 의약품은 세상에서 없어져야만 하는데요.
지금이야 중국에서만 유통되고 있지만, 이게 해외로 수출되기 시작하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의약품이다 보니 한국에 대한 이미지나 신뢰도의 단순한 하락만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인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짝퉁 의약품이 사람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위험한 짝퉁이죠.
최근 들어 중국에서 이 짝퉁 의약품의 거래가 정말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중국 정부는 제로코로나 정책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위드코로나로 급선회했습니다. 철저한 준비 없이 갑자기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며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했죠. 다른 나라도 당연히 위드코로나 초기에는 갑자기 코로나 환자가 급증했지만, 충분한 의약품과 의료시설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며 차츰차츰 안정기로 접어들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중국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환자가 폭증하며 자원 부족이 왔고, 중국 의료기관은 점점 마비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약 공장들은 24시간 약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약물이 사라져 가는 속도가 훨씬 더 빨라 약품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죠.
중국 병원도 중환자들로 가득 차 있다 보니, 중국인들은 어떻게든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할 수 없으니 이제는 SNS를 통해 의약품을 구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SNS인 웨이보나 위챗에서도 의약품을 대거로 유통한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온라인으로 코로나 검사 시약과 의약품들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렇게 유통되고 있는 의약품 중 짝퉁 의약품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산이라 속이고 있는 미용 관련 의약품뿐만 아니라 생명이 위급한 순간에 쓰이는 이런 중증 의약품들까지 짝퉁이 판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인들이 만든 짝퉁에 중국인들이 생명의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 특허청이 중국에 협력을 요청하자, 중국 정부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소문은 해외로 쭉쭉 알려졌고, 망신이라는 망신은 다 당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짝퉁 의약품 제조, 판매 관련 특별 집중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상당수의 불법 업체를 단속했고, 도매상과 판매 사이트를 적발했으며, 짝퉁 한국 의약품을 압수했다고 합니다.
이번 사태로 한국산이라고 속이고 있는 짝퉁 의약품의 뿌리가 뽑혔으면 좋겠지만, 아마 지금까지 상황을 봤을 때는 이미 세상에 나온 터라 불가능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그래도 이런 조치 덕분에 한국 기업들은 한숨 돌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은 뷰티 의약품 시장 글로벌 ‘빅 2’에다가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산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 중국 시장은 노다지인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디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어 한국 기업에 호재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짝퉁’은 이제 세계인들에게 ‘중국’ 하면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짝퉁들의 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는 것이죠. 본품보다 품질이 떨어져도 가격이 훨씬 싸다 보니 찾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데요. 대놓고 디자인을 베껴 국제 시장에서는 팔지 못하지만, 이런 짝퉁 기업들은 자국민에게만 팔아도 수익이 대박이니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이죠.
그리고 중국에서는 날이 갈수록 상상을 초월하는 짝퉁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짝퉁들은 처음에는 그냥 속아서 짜증 나는 정도였는데, 이번 짝퉁 의약품 사태를 보니 이제는 너무 두렵습니다.
짝퉁 의약품 전에도 중국은 어느새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짝퉁들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가짜 쌀, 가짜 고기, 가짜 계란, 가짜 버섯, 가짜 식품들이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솔직히 옷이나 신발, 악세사리 같은 짝퉁들은 기업들을 위기에 빠뜨릴 수 있지만,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위험한 것들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가짜 음식은 의약품만큼이나, 어쩌면 의약품보다 훨씬 더 위험한 존재입니다. 의약품은 아플 때나 수술할 때 등 필요한 상황에만 찾는 것이지만, 식재료는 항상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 속에 가짜가 숨어있다니 정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데요.
또한 중국의 가짜 음식들은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먹어서는 안 되는 성분들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걸 먹는 순간 속았다는 해프닝이 아닌, 죽는다는 비극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쌀, 100% 화학 성분으로 된 계란, 시멘트 호두, 폐타이어 버블티, 비닐 미역, 가죽 우유, 나무젓가락 버섯 등 정말 기상천외한 가짜 음식들이 많은데요.
중국 정부도 이런 가짜 식품은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최고 사형까지 내려진다고 하지만, 중국은 지금도 가짜 식품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이런 가짜 식품들이 세계로 수출되며 외국에서도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런 사건들로 인해 중국산 식품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찍게 되었습니다. 이런 가짜 의약품까지 등장했으니, 이번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중국은 각종 문제로 인해 추락해 버린 국가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것인지, 이번 가짜 의약품 말고도 짝퉁을 근절하려는 한국 기업의 움직임에 아주 긍정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중국도 정신을 차리게 된 걸까요? 부디 우리 한국 기업들에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중국의 짝퉁 한국산들이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주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