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했거나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좀 더 단단한 현실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말씀드릴게요. 우리가 사랑받지 못한 과거에 대한 생각을 사실은 현재 사랑받지 못하면서 생겨요. 과거에 대한 생각은 오랜 시간이 지나고, 주관적, 객관적이 있지만, 현재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만은 내 마음속의 진실이고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의 문제는 뭐냐면 과거가 아닌 현재가 중요한 건데, 현재 내가 이 사랑받지 못함에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일단 과거에도 사랑받지 못했고 현재에도 사랑받지 못했다고 가정하게 되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바꾸게 하든지 아니면 내가 바뀌던지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가 바뀌는 부분은 결국은 부모님과 일정 부분 거리를 두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은 부모님이 원하는 사람이 되는 것도 있어요. 그러나 저는 부모님이 원하는 사람이 지금 되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거는 굉장히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이 돼요. 그러나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부모님은 계속 나를 갖다 그로 인해서 비난하고 나를 사랑하지 않고. 그로 인해서 나의 사랑받지 않음이 계속 생각된다고 그러면, 그때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부모님과 분리해야만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우리는 경제적으로는 도움을 받으면서 감정적으로 분리되기를 원할 때가 많아요. 그거는 제 생각엔 대체적으로 같이 갈 수가 없어요. 내가 남한테 미움받을 짓을 하는데 남은 계속 나를 예뻐해 주기를 바라는 거예요. 그거는 부모님들도 많이 갖고 있어요. 부모님도 맨날 애들한테 ‘공부해라, 공부해라.’ 야단치고 난리 치거든요. 그러면서 애들이 자기를 사랑해 주길 바래요. 말이 안 되죠.
좋게 분리한다기보다는, 나한테 최대한 유리한 것만 생각하면서, 그러니까 진짜 부모님이 나를 사랑해 준단 느낌이 소중하다 그러면, 진짜 죄송하지만, 부모님이 원하는 대로 해서 부모님이 싫어하고 미워하는 나의 행동을 줄일 수밖에 없는 거고요. 부모님이 옳다는 뜻은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우리 부모님이 옳지 않기 때문에 그거를 내가 수용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면 현재에 사랑받고 싶어 하는 그 욕망에서 거리를 둬야 해요.
그다음은 꼭 내가 A로부터 사랑받지 못해서 생각한 문제는 A와의 문제로 해결해서 끝내야 되는 거지 B로부터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이든 친구든 결국은 과거의 사랑받지 못함에 대한 문제는 현재의 사랑받음에서 해결할 수 있거든요. 사랑받으려고 하는데 뜻대로 안 된다고 했을 때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또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할 수 있도록 내가 바뀌어야 되는 거지요. 바꿔야 되는 부분은 간단해요.
과거에 사랑받지 못함에서 계속 벗어나지 못한다는 거는 과거에 대한 분노가 있다는 거거든요. 과거에 대한 분노가 있다는 건 현재에 대해서도 분노가 있을 수 있는 거고, 그거는 과거가 나를 지배해서 현재에 내가 사랑받은 사람과 다르게 행동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나의 분노를 제어하지 못해서예요.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분노를 조절하게 되면 나는 사랑받을 수도 있고요. 또 그다음은 분노와 관계되어 있는 복수심, 시기, 질투, 지나친 요구. 그런 게 해결이 되는 사람이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제대로 사랑받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거든요.
우리가 머릿속에 갖고 있는 사랑받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진실이든 아니든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사랑받고 싶은 사람의 모습은 굉장히 간단해요. 남 사랑해 줄 수 있으며, 남을 용서해 줄 수 있으며, 사소한 일로 화를 내지 않으며, 위험이 닥치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것들이요. 이게 결국 우리가 사랑받은 사람들의 모습일 거라고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임에 거의 틀림없다고 생각해요. 그 모습이 조금이라도 되어 가기 위해서 내가 노력함으로 인해서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서 제일 마지막은 뭔가 하면은 사랑받지 못했다는 생각은 양날의 칼과 같아요. 자기 연민을 할 수 있을 때는 나를 살게 하는 힘이 되지만 자기 콤플렉스가 되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있어서 조금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어요. 결국 항상 과거는 나한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고요. 나한테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인생을 살다 보면 우리가 과거에 대해서 사랑받았다고 느끼냐 사랑받지 않았다고 느끼냐는 살다 보면 한 다섯 번쯤 바뀌는 거 같아요. 그런 얘기 있잖아요. ‘결혼하기 전에 효자가 아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효자가 됐어요.’, ‘결혼하고 나서 살아보니 우리 엄마 너무 인격체예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사랑받았냐, 얼마나 사랑받지 못했냐는요. 사실은 정해져 있지 않고요. 우리의 삶이 계속 우리의 생각을 바꿔가고, 그 모두 그때가 사실은 다 진실일지도 몰라요. 중요한 것은 내가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연민으로 활용할 것인가, 열등감으로 둘 것인가에 있어서 나를 연민하면서 나의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릴게요.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자기 용서라는 거예요. 용서는 타인한테만 한다고 생각을 하잖아요. 사실은 나의 잘못을 용서하는 게 필요하거든요. 굉장히 자기혐오와 자기 불만을 가졌을 때, ‘그러나 이게 모두가 나의 탓은 아니야.’ 함으로 인해서 할 수 있는 거 같고요. 또 두 번째는 그 자기의 용서가 타인에 대한 어떤 수용으로 이어질 때예요. 수용은 용서와는 다르거든요. 수용은 우리 엄마가 나한테 상처 줬던 거는 나는 용서할 수 없어요. 그러나 그게 우리 부모의 한계라는 건 수용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인해서 나는 나 자신의 한계를 나 스스로도 인정하고 그 한계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과거의 나한테 상처를 주고 나를 미워하고 날 사랑하지 않았던 부모며 과거의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는 용서할 필요 없어요. 그러나 그 사람들의 한계를 수용하고 그 일이 되돌릴 수 없는 일이란 걸 인정함으로 인해서 우리는 그다음에는 넘어갈 수 있는 거지요. 그렇게 내가 부모님이 나에게 못살게 굴었던 학대 혹은 어떤 무관심 이런 것들을 수용하게 되면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나도 나를 용서하면서 남을 수용함으로 인해서 결국 한 단계 성숙하게 되는 거지요. 나의 과거가 나한테 영향을 미쳤고 나를 과거는 되돌릴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어느 정도 극복을 했기 때문에 나는 지금부터 그로 인해서 만들어진 나쁜 나를 고치기 위한 한발자국을 나갈 수 있는 거지요. 결국 수용함으로 인해서 우리는 분노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거든요.
다양한 나의 과거를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촉매제로 삼을 수 있다. 타인에게 현재 느끼는 분노나 시기심이나 이런 것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어요. 현재 누구에 대해서 분노를 가지게 되면 나의 과거에 대한 분노로 이어가게 되잖아요. 그러면 이게 연쇄 작용을 일으켜요. 나의 과거에 대한 분노가 또 나의 현재에 대한 분노로 이어가게 되거든요.
부모님에 대한 굉장히 커다란 분노가 부모님 나이 또래 모든 사람들의 대한 전반적인 부정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게 증폭작용을 일으키거든요. 결국은 어떤 의미에서 과거가 어떤 수용이 되지 않으면 과거도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현재는 과거에 영향을 미치고 마치 앰프 피드백처럼 돌아가서 나의 삶은 감정의 혼돈에 빠트리게 되는 거지요.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분노감, 복수심과 같은 것들을 느낀다는 것은 내가 과거에 부모님에게 받은 어떤 아직 해결되지 않을 감정이 투사되거나 전이되어서 그런 걸 수 있는 거죠. 옛날에는 과거만 현재의 전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현재도 과거를 왜곡시키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내가 이렇게 느끼는 감정에서 필요한 것들이 수용이고, 자기 연민이라면 그렇게 하는 방법이 어떤 게 있면지 말해볼게요.
첫 번째 도움이 됐던 거는 일단은 공부였던 거 같아요. 저한테 정신과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의 과정 중에는 수도 없이 다른 사람의 부모와 다른 사람이 자식을 봐야 되거든요. 이것을 견주어보면 수용의 첫 단계는 관찰이네요. 막연히 우리가 ‘부모가 훌륭하면, 사랑받으면 이럴 거야.’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한번 관찰을 해 보는 거예요. 진짜 내 주위에 이 사람은 이렇고. 그 사람의 부모는 어떻고, 얘기 듣다 보니 얘 부모는 이런데, 얘는 이렇고, 얘는 자기 부모가 이런 데도 불구하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 계속 그 관찰과 그 얘기를 통해서 뭐가 자리가 잡혀요.
그래서 조금은 더 폭이 넓게, 영화가 되었건 방송이 되었건 드라마가 되었건 책이 되었건 관찰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나의 경험과 비교하고 거기에서 우리는 어느 진실 값의 근처의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저는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로 도움이 되는 거는 분리인 거 같아요. 왜냐하면 현재의 나를 괴롭히는 부모가 현재 진행 중으로 가잖아요. 그럼, 현재 진행 중으로 나를 괴롭히는 부모와 매일매일 만나서 괴롭힘을 당하면서 부모님과의 나와 과거에 대해서 수용을 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분리가 필요한 거 같아요.
또 그다음은, 이건 진짜 역설적이에요. 부모님이 나를 힘들게 하고 그게 나의 커다란 상처국였다면 결국 ‘나는 부모님이 얘기하는 사람같이 되지 않았어.’라고 해서 나 자신에게 확인하는 거 자체가 나한테 심리적 공간을 줘서 성취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는 어렸을 때 인서울 못 가면 인생 망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우리 부모님이 맨날 다 인서울 못 간다고 야단쳤어요. 근데 나 인서울 못 갔는데 부모님한테 용돈 드려요. 부모님의 태도가 싹 바뀌었어요. 그러면 그 과거와 나는 부모님을 용서하는 건 아니지만요 그 시점에서부터 내가 이미 부모님한테 영향받고 과거에 영향 존재가 아니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제 말씀의 포인트는 내 생각에 몰입해서 계속 생각하지 말자는 거예요. 나의 존재가 부정적인 존재가 아니라 긍정적으로 내가 나름대로 잘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나 스스로 확인하고 보여주는 게 결국은 과거의 나를 다르게 바라보고 수용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완벽한 행복이라는 강박관념에서 조금은 벗어났으면 해요. 여러분이 만약에 과거는 사랑받지 못해서 불행했고 어떤 사람은 과거에 사랑받아도 행복하잖아요. 그 사람도 다른 거로 해서 불행한 부분이 있게 되는 거지 모두가 그렇게 완벽하게 행복할 수가 없다는 거지요.
내가 과거에 사랑받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굉장히 불안전한 존재라고 열등감을 느끼고 수치심을 느끼진 않았으면 해요 적어도. 오늘 사랑받지 못한 사람에 대한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런 사람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