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찾아봤더니 역시 있더라고요. 그런데 왼쪽에 보시면 ‘Gastroenterologist’가 소화기내과 의사라는 뜻이거든요. 밑에 ‘Recommended’는 첫 번째로 권하는 대체의학, ‘FD’가 ‘Functional Dyspepsia’의 약자거든요. 제가 이걸 보고 되게 신기했던 게 ‘미국이나 한국이나 대체의학의 가격은 비슷하구나.’ 싼 가격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 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19불, 2만 원 정도 남짓이니까 상비약 정도로는 충분히 역할을 할 것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다음은 이제 우리나라 동양으로 돌아와서 감초. 감초 안에서 특정 성분을 제외하고 만든 약재가 DGL이라고 하는 그런 약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De’라고 하는 게 뭔가를 뺀다는 의미의 영어이기 때문에 ‘글리시리진’이라고 하는 성분을 제거한 감초, 보시다시피 전해질 불균형, 혈압도 올리고, 부종도 만들고, 부정맥도 야기시키는 그 성분을 화학적으로 뺀 다음에 만든 게 DGL이라고 하는 식품이고요.
표에 보시면 DGL 감초랑 위약이랑 또 비교해 봤더니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의 증상 자체를 전반적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하더라… 집에 감초 차는 없으시겠지만, 감초 또 시중에 나오는 제품이 있겠죠. ‘DGL’을 검색하니까 우리가 모르는 영어로 된, 외국 풀이 아니고 감초 성분이 들어있는 것들이고, 역시 가격이 또 한 20불 정도 되죠.
그다음은 우리가 대체의학이나 전통 의학이라고 하면 중국만큼이나 많이 나오는 게 독일이거든요. ‘이베로가스트’라는 게 ‘독일의 활명수’라고 닉네임이 붙어있고요. 보시면 50년 이상 독일에서 사용되고 있는 9가지 허브로 구성된 액상 제형이고, 우리나라에도 모 제약 회사에서 한 십여 년 전에 이걸 들여왔다가 국내 정서와 좀 안 맞으니까, 이게 방울방울 먹어야 하거든요? 이게 방울방울, 다섯 방울 떨어뜨리고 해서 먹으니까 치료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시판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독일 바이엘이 아스피린 만드는 회사에서 만드는 정도면 꽤 유명한 독일의 대체의학 식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요. 이게 방울방울 먹으니까 앞에서 보신 것보다는 가격이 꽤 있죠.
보시면 아까 페퍼민트도 있고, 이베로가스트에 있는 카모마일도 있고, 우리가 그냥 차로 먹을 수 있는 레몬 밤이라고 하는 것도 있고… 그래서 이런 성분들이 다 위장관 운동을 좀 안정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소화가 안 될 때 도움이 되고, 위가 아플 때 도움이 되고 하는 ‘멀티 타깃’이라고 하죠. 여러 가지 타겟팅을 하는 기전을 가지고 소화를 좀 잘 시켜준다고 하는 그런 개념으로 나온 약입니다. 커피 같은 거 마시려고 할 때 내가 평소에 속이 불편하고 이러면 허브티 같은 거 마시는 건 좋은 습관일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육군자탕은 일본어를 영어로 했던 것 같은데, 8가지 약재를 가지고 만든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근거 수준은 매우 낮음이긴 한데요. 매우 낮은 것은 사실은 조금 조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낮음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먹어서 기대는 크게 하지 마라”, “누가 사줬으면 드십시오.”라고 제가 보통 얘기를 합니다. 약한 권고 수준입니다.
600년 이상 사용되고 있으면서 보고된 부작용이 없는, 사실 해석을 잘해야 하는데 딱 떠오르는 게 있는데 효과도 그만큼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거든요. 영국에서도 6가지는 건강식품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사실 육군자탕은 흔히 접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저도 이걸 준비하면서 처음 들었거든요. 그런데 검색해 보면 애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위 배출을 증가시키고 소규모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근거가 낮아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고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육군자탕은 일본 몰에서 파는데, 비슷하게 한 3만 원 정도로 팔리는 것 같습니다.
자, 그다음 요즘 가장 많이 여쭤보시는 두 가지 중의 한 가지죠. 하나는 좀 이따 나올 거고요. 매스틱 검은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딱 굳어버리니까 눈물방울 같다고 해서 ‘신이 내린 눈물’이라고 하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키오스라는 섬이 있는데, 그 키오스 섬의 남부 지역에 있는 스물몇 개의 마을에서 자라는 나무가 ‘매스틱 나무’라는 게 있어요. 그 매스틱 나무에 한 5년 정도가 지나면 진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탄산칼슘을 쫙 뿌린 다음에 떨어지는 진액들을 모아서 제품화시키는 거예요, 특산물처럼 만든 거죠.
매스틱을 보실 때 뒤집어서 그리스산 이렇게 나오는 게 진짜 매스틱이에요. 전통적인 나이프 같은 걸 가지고 나무에다가 ‘incision’이라고, 절개를 하면 거기서 뚝뚝뚝 떨어집니다. 우리 고로쇠 수액처럼 물통을 달아놓고요. 매스틱 검은 생물학적 특징이 굉장히 많은, 흡사 우리나라의 홍삼처럼 소화기내과 의사한테 주목을 받았던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조금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들으시는 분들이 잘 아셔야 하는 게, 균을 죽이는 거랑 균을 진정시키는 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균은 죽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병원에서 헬리코박터 약을 처방받는 분들이 매스틱이나 다른 특정 헬리코박터를 진정시키는 것들을 같이 했을 때 1%라도 죽을 확률이 좀 높지 않겠냐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거죠. 문헌에 보시면 ‘stomach pain’이라는 게 위통이겠죠, 아시다시피. 어떨 때 위통이냐, 좀 불안하고 할 때, 불안증이 있을 때 위통, 상복부의 둔통 그다음에 가슴 통증이 있을 때 매스틱이 좀 도움이 되더라…
그런데 하지만 금방 제가 말씀드린 헬리코박터에 관한 거는 연구의 규모가 적기 때문에 아직까지 단언하기는 힘들다. 꽤 복잡한 표이기는 한데요. 매스틱의 기원을 쭉 따라 올라가니까 기원전 7세기에는 방부제로 썼대요. 방부제 하면 딱 떠오르잖아요, 안티 박테리아 같은 항균 효과의 방부제로 썼다가… 또 1세기가 더 지나서 기원전 6세기에는 와인 향료로 썼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가 받아들여도 거부감이 없다는 그런 느낌이겠죠. 향이나 이런 것들이 먹을 만하다. 그러면서 세대를 거쳐서 쭉 진행이 되다가 10년도 안 되는 2015년에 2가지 치료 적응증을 인정을 한 거예요.
첫 번째는 아주 가벼운 소화불량증, 두 번째는 피부에 염증이 있는 경우 아주 작은 상처를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고 해서, 이게 먹는 게 아니고 에센셜 오일입니다. 꽤 오래된 치료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기원전 7세기부터 사용되었지만, 성분을 인정한 것은 오일 제품이기 때문에 무작정 시판되는 매스틱이 오일하고 항상 같을 수 없다는 것은 한번 알고 적용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또 가만히 있지 않았죠. 그래서 매스틱을 어떤 식으로 환자한테 접근을 시킬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껌을 씹으면 계속 씹으니까 조금씩 조금씩 위에 들어가서 좋지 않겠냐는 아이디어에 착안해서 대학병원에 계신 선생님이 롯데제과 연구소하고 co-work를 해서 껌 안에 매스틱을 넣어서 환자한테 실험했더니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보이더라, 향후 좀 큰 연구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써왔던 게 근거가 없는 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고요. 그래서 롯데가 만만한 회사도 아닌데 연구만 하고 끝낼 게 아니다 싶어서, 혹시 롯데의 대표적인 검 브랜드인 ‘자일리톨’을 검색을 해 보니까 역시 그 시기 이후에 매스틱이 있더라고요.
매스틱과 자일리톨과 프로폴리스, 3가지가 세계 3대 항균물질이거든요. 그런데 자일리톨 검을 밥 먹고 씹으면 2대 항균물질을 먹는 게 되죠. 롯데에서 이렇게 제품화시켜서 만든 걸로 봐서는 이게 정말 본연의 보조 치료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문헌을 쭉 보다가 굉장히 유명한 저널, NEJM, 의학계에서는 거의 뭐 수퍼스타 같은 저널이죠. 보시면 매스틱은 싸고, 그다음에 개발도상국에 널리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나라에서 위궤양이나 속쓰림 같은 게 있을 때 매스틱을 먹는 것은 굉장히 좋은 거라고 그렇게 표현한 게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표방을 해야지, 병원을 옆에 두고 매스틱만 찾는 건 사실은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찾아봤죠, 우리나라 제품이니까 굉장히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그중의 하나가 유독 가격이 비싼 게 있어요. ‘위건강엔 매스틱’이라고 왜 이렇게 비싸지 싶어서 성분을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역시 그리스산 매스틱이 들어 있으면서, 브로콜리도 들어 있고, 양배추도 들어 있고, 프로테아즈라고 하는 게 소화 효소제이기 때문에 다 들어 있는 거예요. 그냥 일반 매스틱을 먹어서는 안 듣는데, 위건강엔 매스틱을 써서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은 아마 다른 복합적인 치료 기전으로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성분을 한 번쯤은 보시고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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