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콘텐츠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재테크 농부입니다. 7월 13일, 나스닥은 0.15%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어제 이 정도 하락이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 초반에 나스닥이 크게 하락한 상태였으나 많이 회복했습니다.
13일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CPI였습니다. 다들 CPI가 어떻게 나왔는지 아실 겁니다. 9.1%라는 역대급 CPI를 보여주면서 시장은 순식간에 마이너스 2%까지 하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덜 하락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월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올라가면서 연준이 앞으로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시장이 상승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생각하는 실제 금리 인상 확률을 알아보니 7월 27일에 있을 FOMC에는 무려 1%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 올릴 확률이 83.3%이고, 9월 FOMC에서도 0.75%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 금리도 4%까지 더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못 잡으니 더 강한 긴축을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금까지 내용만 봤을 때 시장은 어떻게 움직여야 할까요? 인플레이션이 잡히지도 않고, 그에 따라 더 강한 긴축을 하면 시장이 하락하는 게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장 초반부터 상승하면서 결국 양전까지 했습니다. 장 막판에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역대급 CPI에서도 시장은 전혀 반대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CPI 수치가 발표되고 나서 다들 공포에 떠셨겠지만, 보시다시피 시장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외부적인 요인보다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CPI 발표 후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나스닥 인버스 상품을 사는 것입니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나왔기 때문에 파월이 항상 말했던 더 강한 긴축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시장이 더 하락하기 때문에 우리는 인버스 상품으로 돈을 벌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이때 어쩔 수 없이 더 떨어진 좋은 종목을 사는 것입니다. 지금 보이는 차트는 애플 차트입니다. 애플은 인플레이션에도 강한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어떤 방법을 선택한 사람이 돈을 더 벌 수가 있을까요?
월봉 차트로 봐 보겠습니다. 나스닥 인버스는 한번도 고점을 못 뚫고 있고, 애플은 계속해서 고점을 뚫고 상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 전문 트레이더처럼 시장의 변화에 따라 바로 대응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콘텐츠를 보시고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직장이 있거나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서 시장을 분석하거나 바로 대처가 가능한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1번과 2번을 선택한 사람 중 누가 더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을까요? 바로 애플을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은 계속 우상향 했고, 앞으로도 우상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미국 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미국 시장은 우상향 한다’를 보고 투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 우상향 할 확률이 더 높은데 굳이 거꾸로 가는 종목을 매매할 필요가 있을까요? 특히나 인버스는 물리면 영원히 회복하지 못하지만, 애플은 물려도 꾸준히 물을 타다 보면 언젠가 계좌를 다시 풍족하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인버스 상품을 헷지로 매매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인버스 매매를 거의 안 하는 이유가 인버스를 매매한 순간부터 시장이 올라가면 불안합니다. 저는 낙관론자이고 시장 우상향에 투자하고 있는데, 시장이 올라가면 불안한 게 뭔가 저와 너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헷지 상품을 매매하지 않고 차라리 상승에 투자하는 것이죠. 당분간은 힘들 수 있어도 결국 오르기 때문입니다. 당장 CPI 결과를 보고 시장이 크게 하락할 거라 대부분은 생각했지만, 시장이 예측을 뒤엎는 것처럼 단기적인 방향성을 예측하는 것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 경제를 가장 잘 안다는 파월도 지금까지 여러 번 시장 예측을 틀렸습니다. 여기서 파월보다 미국 경제를 잘 아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파월도 모르는데 우리가 어떻게 미국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그거에 맞춰서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피터 린치도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거죠. 그런데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요? 바로 지금 화면에 나와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싹 잊어버리고, 당신이 투자한 기업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만 신경 써라.” 즉, 우리가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지를 분석하라는 뜻입니다.
워런 버핏이 처음부터 부자였을까요? 지금 이 차트는 버크셔 회사의 A 차트입니다. 보시면 1964년, 19달러로 시작해 2018년, 29만 달러까지 상승시켰습니다. 물론 지금은 보시다시피 41만 7천 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거의 60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지금보다 더 큰 하락도 많았습니다. 블랙먼데이, IT 버블, 리먼 브라더스 등 말이죠. 그런데도 버핏이 큰돈을 벌었던 이유는 좋은 주식에 바로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워런 버핏처럼 좋은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 같은 종목이죠. 심지어 지금 매수하면 버핏이 올해 1분기에 매수한 단가보다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워런 버핏처럼 큰돈을 못 번 이유가 아직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작 6개월 하락장을 겪고 엄청나게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자산을 불리려면 우리는 평생 주식을 옆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5년, 10년, 20년, 30년, 그 이상을 주식을 함께할 텐데, 고작 6개월 하락하고 힘들어서 주식시장을 떠난다면 앞으로 우리의 자산을 불릴 기회가 또 있을까요?
워런 버핏은 애플을 투자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 2016년 1분기에 처음으로 애플을 매수했는데요. 그 이후로도 꾸준히 애플을 추가 매수했습니다. 버핏의 대략적인 평단가는 37.9달러입니다. 지금 애플이 많이 하락했어도 3배가 가까운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거기다 배당까지 포함하면 엄청나게 벌었을 겁니다. 버핏이 애플을 처음 사고 하락한 적이 없을까요? 사고 하락한 적도 많았겠지만, 결국 좋은 종목에 시간을 투자하니 이렇게 큰 수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 미래에는 분명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22년 1분기에 버핏이 애플을 추가 매수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면서 말이죠. 우리는 그 신의 한 수보다 더 싼 가격에 애플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관들이 예상한 올해 연말 S&P 500 주가입니다. 보시면 평균이 4,435이고, 지금보다 17%가량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른쪽 차트처럼 상승하는 건데요. 제가 많이 설명해 드렸지만, 기관들의 말이 100% 맞진 않습니다. 가끔 개미들을 태우려고 말도 안 되는 뉴스도 내고는 합니다. 다만 모든 기관들의 공통점은 어떤 기관도 이제 미국 시장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미국 시장은 우상향 한다는 전제하에 기관들도 우리들처럼 똑같이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기관들이나 유명한 사람들과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무기는 바로 시간입니다. 결국 지금 느끼는 이 고통이 나중에 돈으로 바뀔 텐데, 굳이 매도할 필요가 있을까요? 반등의 타이밍은 아무도 모르고, 우리가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게 진짜 반등입니다. 6개월 하락장이 힘드시다면 다시 한번 자신의 멘탈을 단련하고 종목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처음 매수하실 때 주가가 충분히 싸다고 생각하시면서 매수하셨을 텐데, 그때보다 더 싸진 주가를 보고 두려워할 필요가 있나요? 코로나 이후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고, 지금은 대부분 겪어보지 못한 역대급 하락장입니다. 통계적으로도 지금 하락장이 역대급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두가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앞서 보셨다시피 시장이 거품이지도 않고, 현재 세계 경제가 무너질 만한 악재가 나온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 기술은 발전하고 있고, 그에 따라 경제도 같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지금 매도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힘들어하지 마세요. 우리가 힘든 이유는 지금 현재가 하락장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언젠가는 이 하락장도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과거가 될 것입니다. 승자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 시장입니다. 바로 이 하락장을 버티는 자가 승자이죠. 기관들이 항상 돈을 버는 이유는 이런 하락장을 버텼기 때문이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시간을 투자하신다면 우리도 기관처럼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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