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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기 없이 옹기수반에서 부상수초와 구피 함께 키우기

원스팜입니다. 오늘은 흙으로 만든 그릇, 옹기수반으로 구피들의 어항을 한번 만들어볼 건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옹기수반은 구피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갖고 있어요. 그 특징들에 대해서 제가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옹기수반에 들어갈 주인공들은 구피들입니다. 알비노 풀레드(유어)인데요. 성장이 유난히 느린 애들을 따로 분리해 두었습니다. 건강 상태는 보시는 것 같이 매우 건강합니다. 어렸을 때 과학 시간에 봤을 것 같은 부레옥잠도 있습니다. 뿌리가 굉장히 질산염을 잘 먹을 것 같이 생겼죠? 물상추 또는 물배추라고 불리는 부상수초도 넣어 줄거에요. 털이 굉장히 많아서 물이 젖지 않게 되어 있어요. (자태가 곱다~)

옹기 어항의 첫 번째 특성은 통기성인데요. 고열로 구워진 옹기는 표면에 미세한 숨구멍들이 있다고 해요. 장독대가 이 옹기와 같은 형태인데요. 그 안에 고추장이나 된장 이런 걸 넣었을 때, 장독대 표면에 끈적끈적한 것들이 묻어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옛날 조상님들은 아침, 저녁으로 그걸 닦아줬는데, 그게 바로 이 옹기가 숨 쉬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물은 통과하지 못하지만, 산소는 통과함으로써, 물 속의 용존 산소량을 높여주고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옹기에 흙을 먼저 담아 줍니다. (수반에 흑사 담는 ASMR) 이 흙은 구피가 태어나면서부터 있었던 어항에 바닥재를 그대로 가져다가 씁니다. 물도 그래도 가져다 씁니다. (무환수, 무여과)  물배추와 부레옥잠을 넣어줍니다. 이번 수반에서는 수초는 심지 않고 부상수초들로만 질산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좀개구리밥도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필란투스 플루이탄스를 배치해 주겠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상수초입니다. 두 번째로는, 자연 환원성인데요. 옹기는 깨지는 순간부터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흙으로 환원된다고 해요. ‘토화현상’이라고 부르는데, 이 옹기 어항을 사용함으로써 환경 보호에 기여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피토니아의 수경화 과정도 보여드릴게요. 뿌리에 있는 흙을 씻어주고요. 수반에 따로 심지 않고, 돌을 이용해서 고정합니다. 드디어 물고기들을 입수 시킵니다. 워터코인도 놓아주고요.

세 번째로는, 심미성입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 어항하면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측면에서 깨끗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상식적이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고기들을 옆에서 보는 것보다 위에서 보는 것이 사람의 눈에 조금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어항과 스노쿨링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인류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물고기들의 윗 모습만 봤거든요. 저도 어렸을 때 개울가에 가서 송사리들 이렇게 위에서 바라보고 나뭇잎들 사이로 잠깐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되게 좋았거든요. (잠시 감상 타임) “해가 너무 강한지 그늘 속에서 활동하네요.” “평소에는 사이가 좋은데 먹을 때는 싸워요.” “구피들이 부상수초들과 놀아서 유막이 안생겨요!” 오늘도 여기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눌러 주시고, 다음 영상에서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 아름다운 오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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