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구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김수영이고요 29살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해서 그냥 저희 가게를 알리고 싶어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갚아야 할 돈이 많거든요.
사업하다 망해서 사업 빚이 좀 있거든요. 가게는 작년 10월에 오픈했으니까, 장사한 지는 한 6개월 차 되네요. 빚이 억대로 많이 있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가게는 사업으로 망하고 여기저기 찾다가 최소금액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찾아보다가 기구나 식기류처럼 장사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지점을 오픈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제 빚이 있어도 할 수 있었던 거죠. 매장에서는 총 4개의 메뉴를 같이 해요. 요리를 본격적으로 해본 적은 없지만, 그냥 집에서 요리를 즐겨하는 편이었는데 혼자 해도 어려운 건 없더라고요. 일단 소스 같은 경우는 완제품으로 들여오기도 하고 양념 같은 것도 거의 다 완제품으로 들여와서요. 어릴 때부터 사업을 했었어요.
21세부터 그때부터는 조그맣게 그냥 가게를 군대 가기 전까지 좀 했었고. 군대 갔다 와서도 했었어요. 가게를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건 아니고요, 오토라고 말하면 오토인데 자판기나 인화 사업이나, 투자 쪽으로 했었습니다.
가게에 제가 상주하는 건 아니고, 투자한 다음에 관리만 대신해줄 사람을 찾는 식으로 운영했었죠. 제가 직접 운영하는 건 이게 처음이에요. 보통 20대 초반에는 자금 문제 때문에 처음에 장사하기 어려운데, 부자가 돼서 제 순자산 50억을 모으고 싶단 생각에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 재테크도 공부하고 그랬죠.
50억이라는 금액을 정한 이유는 집 짓고 살고 싶어서였어요. 전원주택이나 이런 걸로 해 놓고 밑에 수영장 이제 지하에다가 만들고. 제가 수영 강사고 수영을 좋아하다 보니까 언젠가는 저만의 수영장이 있었으면 했거든요. 수영하면서 장사를 했었죠. 그때는 제가 출근할 일은 없고 관리나 투자만 했으니까요.
20살 때부터 좀 운이 좋았는지 알바하다가 주식했던 게 빵빵 터져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빚이 7억 정도였는데 어느 정도 갚기는 했어요. 이거 하면서도 많이 갚았고요.
받아야 할 돈도 돌려받았고, 덕분에 일부 빚을 상환했습니다. 지금 이자가 숨만 쉬어도 월에 500만 원 나가거든요. 지금 여기 가게 매출이 평균하면 2천 정도 나오니까, 순수익은 700 정도 남아요. 배달 대행도 쓰지만 안 바쁘거나 바쁜 타임 지나가거나 하면 제가 다 배달 나가거든요. 그래서 좀 많이 남는 편이에요. 제가 영업을 새벽 2시까지 하니까요
애초에 11시부터는 배달이 별로 없어요. 멀리 있는 것도 그냥 제가 다 갔다 오는 편이라 배달비를 좀 많이 아끼는 편이죠. 주식은 지금도 소자본으로 하고 가끔 하고 있어요.
다행히 가게 차리면서 본사에서 설비를 다 해줬어요. 주방에 하나도 빠진 거 없이 웍도 처음에 다 해주고, 불판도 다 해주고, 화구도 해주고. 튀김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밥솥, 이런 자잘한 것까지 이제 딱 진짜 장사하게끔 해주니까 좋더라고요.
조리 교육도 받았죠. 그건 제가 일주일 정도 배우는 시스템인데, 본사에서 저를 매장으로 보내요. 그래서 보내진 매장에 있는 사장님 노하우를 배워오는 거죠. 조리 레시피, FM대로 하는 레시피랑 다 배우고 사장님만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어요. 상환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물어보셨는데, 이제 큰돈 들어올 건 다 끝나서 오래 걸릴 것 같아요.
그래도 재테크나 이런 것도 공부하고 있으니까 빨리 갚지 않을까요, 제가 좀 덜 쓰고 하면은? 그래서 본사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쉬라고 하는데, 저는 돈을 더 벌어야 해서 안 쉬고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간도 원래 본사 지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였는데 저는 더 벌고 싶어서 그냥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그러니까 배달 대행이 다니는 시간까지 하고 있습니다.
15시간을 일하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안 힘들어요. 계속 주문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그렇게 새벽 3시쯤 퇴근하면 3시 10분 정도 침대에 눕죠. 그래도 주문 없으면 없는 대로 할 거 많고 주문 있으면 있는 대로 할 거 많게 많아요. 쉴 시간 만들려고 식사는 시간 될 때, 배고플 때 간단히 끼니 때우는 식으로 해결합니다.
담배는 끊었는데, 술은 아직 안 끊었어요. 그래도 맥주 한잔씩은 해요. 요즘 힘든 건 아무래도 대출 이자 나갈 때, 이자 나가기 전날 그때가 제일 힘들어요. 이자하고 원리금 균등 몇 개 있어서 다 나가면 500 정도 나가거든요.
그래서 생활비는 제 나름 제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30만 원 정도만 쓰고 있어요. 그럼, 일단은 오토바이 기름값, 출퇴근 기름값 간혹 먹고 싶은 거 있을 때 참다 참다가 오늘은 치킨 한 마리 먹어야겠다 할 때 시킬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처음에 사업했던 걸 후회해 본 적은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후회하죠. 왜냐면 돈맛을 몰랐으면 차라리 그냥 지금 회사 다니면서 그냥 그 만족감에 살고 있을 텐데 사업하다 보면 매일매일 돈이 들어오잖아요.
전날 팔았던 거 그다음 날 들어오고 이런 식으로요. 그것 때문에 후회해요. 왜냐면 월급 받으면은 기다려야 하잖아요. 그 맛에 다니는 것도 있다고 하던데 저는 매일매일 들어오는 것 때문에 중독된 것도 있고 그런 거죠.
그리고 지금 장사하시면서 자판기 같은 관리 같은 장사도 같이하거든요. 무인으로 운영하는 인화 사업인데, 무인 자판기 형식으로 돼서 관리만 해 주는 거예요.
왜냐면 수익률의 7%를 거기 본사에 맡긴다는 식으로 아예 관리를 안 하거든요. 거기서 이제 인화지 떨어지면은 본사에서 인화지 갈아주고, 그러면 저는 그 돈을 주면 되니까요. 그 건도 장사가 좀 되는 게 증명사진이 싸요.
자기 핸드폰에 증명사진 하나 쯤은 찍어 놓잖아요? 그런데 이제 증명사진을 찍으려고 하면은 만몇천 원 이렇게 드니까요. 그런데 저희는 8장에 7천 원이라 엄청나게 싸요.
부모님은 제가 사업을 했다는 거는 아는데, 어떤 걸 했는지는 모르세요. 지금 이렇게 부채가 있는 것도 모르시죠. 그래서 알면 쫓겨나요….
앞으로 목표는 잘 먹고 잘사는 거예요. 밥 굶지 않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사는 거요. 원래는 수영 강사셨는데 아직 쉬고 있거든요. 여기 조금 더 적응되고 하면 수영 강사로 다시 나가려고요. 오픈 전에 새벽 파트 해가지고 수업하고 와서 또 개업하고 하면 돈이 더 되잖아요.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수영했거든요.
항상 일하시면서 돈 벌자, 돈 갚자, 부자되자 생각해요.
소스나 이런 완제품들이 들어와서 일은 간단하긴 하지만 할 일 자체는 많아요. 그래도 아직 직원 없이 다 할 수 있는 정도라서, 지금 같은 매출에서는 아무리 바빠도 혼자 커버해야 할 것 같아요.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그때 생각해 보려고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항상 수영 강사는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새벽 수영을 하든 저녁 수영을 하든 수영은 항상 했죠. 수영을 계속하는 건 고정적인 옵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수영 가르치는 게 재밌고요, 제가 가르치는 일에는 자신감도 있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배달이 들어왔는데, 거리가 가까워서 제가 갔다 오려고 합니다.
지금 앞에 눈앞에 보이는 건 빚밖에 없으니까 그 빚 갚을 때까지는 그냥 일하는 기계가 돼야 하려는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다면, 제가 솔직히 사업 무너지고 죽을까도, 죽고 싶은 심정이었고 죽을까도 진짜 정말 심히 고민했었는데 조금 약간의 희망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희망의 한 줄기 빛줄기를 지금 쫓아서 열심히 그냥 가는 길이고요. 다들 지금 다 힘드시겠지만, 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다들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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