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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전셋집 빼서 가게 차렸어요” 월 순수익 1억 낙곱새 가게 사장님의 성공 비결

휴먼스토리 낙곱새 장사 창업 자영업 다큐 분당맛집 서빙로봇 사업 대표 당신이주인공 조조스토리

안녕하세요. 저는 신혼 전셋집 빼서 가게를 시작한 낙곱새 가게 사장입니다. 지금은 직영점 6개 운영 중이고요. 월 매출 5억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전셋집을 빼고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서 장사를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처음 장사 시작했을 때가 첫째 만삭 때였어요. 그땐 이 장사가 잘 안 되면 그땐 뒤가 없다는 마음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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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판교에 있는 알파돔 시티라고, 대기업 본사가 많이 들어와 있는 건물이에요. 테이블은 24개인데, 오픈하고 한 10~15분이면 꽉 차요. 오픈하기 전부터 웨이팅도 있어요.

오픈 준비는 금방 끝나는 편입니다. 낙곱새가 바로바로 나갈 수 있게 미리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 놓기 때문이에요. 주문 들어왔을 때 그것만 나가면 바로 끝나는 거예요. 매장 6개에 매출 5억 중 순수익은 1억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맹점을 14개까지 확장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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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땐 카페를 했어요. 거기서 매일 12시간씩 일했는데,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가져갔어요. 그때 기억나는 게, 제가 휴대폰을 한 번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그래서 와이프와 함께 용산에 있는 전자상가에 중고 휴대폰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가격이 몇십만 원 하는 거예요. 그때 이걸 사느냐 마느냐를 두고 와이프와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소리 지르면서 엄청 싸웠어요. 왜 잃어버렸냐, 십몇만 원 가지고 왜 이러냐… 결국 휴대폰을 샀는데요.

그때 와이프 배가 많이 나와 있던 상태였는데, 그렇게 되어버린 현실이 정말 미웠어요.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더 내려가지 않으려고 계속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지금 들어오는 순수익은 100% 재투자하고 있고요. 집은 아직 월세 살고 있지만 얹혀살지 않고, 부모님 모시고 분당으로 이사 와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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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오픈 10분도 안 되어서 손님이 꽉 찼어요. 저희 매장 매출은 저번 달 기준으로 한 달에 1억 정도 나왔어요. 음식을 테이블에 두기만 하면 끝이 아니에요. 낙곱새 뚜껑을 알맞은 타이밍에 열어드려야 해서 자리마다 낙곱새를 보러 다녀야 해요. 야채와 낙지, 대창, 새우에서 나오는 물이 육수가 되는 거라 이게 충분히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최고의 맛을 보여드려야 하니까요.

오피스 상권은 점심시간이 중요하다 보니 효율적으로 음식을 많이 만드는 게 매출에 큰 영향을 줘요. 지금 딱 한 시간 장사했는데 182만 6천 원 매출 나왔어요. 이 회전율이 점심시간에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그것에 맞게 미리 준비합니다. 점심과 저녁 매출의 비율은 6:4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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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라는 메뉴에 노하우가 하나 있어요. 일반식이랑 특식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제육덮밥이나 순두부찌개는 매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반식이에요. 일반식은 만원이 넘으면 고객들이 비싸다고 생각하세요. 낙곱새는 매일 먹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특식에 가까워요. 특식은 만 삼천 원이 넘어가도 고객님들이 크게 비싸다고 생각을 안 하세요. 특식이니까요.

저희는 낙곱새를 밥에 비벼서 비빔밥처럼 인식하게끔 차려드려요. 특식을 일반식화 한 거죠. 특식을 일반식처럼, 한 끼 특별하게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요. 그리고 낙곱새에는 대창이 들어가는데요. 직장인에게 있어 점심에 대창을 먹는다는 건 큰 일탈입니다. 점심에 곱창, 대창 잘 안 먹잖아요. 이걸 전골로, 비빔밥처럼 먹으면 일반식처럼 먹을 수 있지만 특별하게 느낄 수 있게 되죠. 이게 저희 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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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힘들었을 때는 바빠서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시간 날 때마다 아이들을 봐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감사해요. 와이프가 저 군대도 기다렸었거든요. 만난 지 20년이 넘었는데, 밑바닥부터 같이 이겨냈어요. 그래서 제가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사무실로 넘어가려고 해요. 사무실에서는 가게 운영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사무일을 보고 있어요. 이제 음식만 잘 만든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조금 지났기 때문이죠. 음식을 만드는 것 이외의 업무는 이곳에서 다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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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인드를 관리할 때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안 읽히더라도 일처럼 읽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장사를 하다 보니까 여러 문제를 두고 부딪치게 되는 게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어요.

내가 계속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결정이 맞는 건지 아닌 건지 누가 알려주지 않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때 교보문고 같은 서점에 가서 창업, 취업 카테고리의 책을 모두 살펴보고 도움이 될만한 책을 다 샀어요. 진짜 장사에 대해 간절했어요.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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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희 매장들 매출 뽑아 놓은 건데요. 직영점 6개 중에 2개는 법인 명의고, 나머지는 가족 명의로 되어 있어요. 운영은 제가 다 직접 하고 있고요. 최근에 새로 오픈한 매장도 있어서 매출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요.

6월 매출 한번 보시면 여의도점 1억 2,700만 원 / 목동점 1억 3,500만 원 / 수유점 4,600만 원 / 정자점 7,500만 원 / 판교점 1억 / 서현점 6,000만 원 조금 넘고요. 합치면 총 5억이 조금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어요. 매출이 점점 상승하고 있지만 코로나 전에는 이것보다 매출이 더 잘 나왔기 때문에 그때를 향해서 다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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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인터뷰를 해보니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자영업이라는 게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가 몇 등인지 정확히 알 수 없잖아요. 이게 자영업을 하면서 느꼈던 문제 같아요. 만약 누가 저에게 제 식당이 분당에서 52등 식당이라고 알려줬다면 저는 30등을 위해, 더 나아가서는 1등을 위해 달려 나갔을 거예요.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자신이 몇 등인지 알 수 없어요. 자기 위치를 파악하는 게 어렵다는 거죠. 그러니 본인 매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이 지역에서 몇 등쯤 하는 식당 일지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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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순히 점수를 내고 등수를 매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자기 가게보다 더 잘 되는 가게에 가서 배울 점을 느끼고, 그런 경험을 통해 동기부여받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옆 가게 장사가 안 되는 걸 보고 ‘우리는 잘 되고 있네’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망조가 든다고 생각해요. 힘들지만 이런 마인드를 계속 주입하는 게 중요해요.

이 자리를 빌려 저와 힘든 시기를 잘 버텨준, 저희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예쁘게 키워 주고 있는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고요.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가 되어서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게 책임지는 가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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