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늘 이거 하나는 정말 딱 기억을 하고 가시면 ‘필러는 채우는 시술이 아니다’라는 개념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원장님, 필러가 채우면 되게…’ 네, 이미 여러분들은 올드한 겁니다. 필러는 절대 채우는 개념으로 요즘에는 시술하지 않습니다. 필러로 리프팅을 하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이걸 리프팅 필러라고 부르긴 하는데, 필러로 리프팅을 한다는 개념은 채우는 원리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근육이 리프팅이 되게끔도 할 수 있고요. 근육의 힘을 죽여버릴 수도 있어요.
대표적으로 여러분 여기 호두 울뚝하잖아요. 우리는 보톡스로만 해결한다고 생각했지만, 근육 위에다가 필러를 쓰게 되면 그 힘이 분산되기 시작하면서 인상을 딱 쓰고 싶어도 안 잡혀요. 그 근육의 힘을 줄여주는 게 돼버렸죠. 여기 이렇게 당기는 근육이 있습니다. 입꼬리부터 광대까지 당기는 가장 우리 얼굴에서 큰 근육 하나가 이렇게 딱 있거든요. 이 근육, 이 부분에 주사를 딱 놓을 때 이 아랫부분에, 이 사이, 근육 아래쪽으로 필러가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면 여기가 쭉 올라가겠죠. 올라가면서 쭉 당겨지는 거예요. 즉 이 부분이 필러를 조금 채우면서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게 쭉 따라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죠.
그러니까 이게 시술의 원칙과 원리들이 물론 채운다는 개념은 동일하지만, 옛날에는 ‘채운다’ 그 자체가 목적이었거든, 지금은 채운다가 목적이 아니라 채움으로 인해서 근육의 힘을 더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키면서 얼굴의 형태에 대한 힘들을 좋게 만들어주는 그런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40대 여성분들 오셔서 ‘원장님, 저 팔자 너무 신경쓰이는데 없애주세요.’ 얼굴 보면 이분은 필러를 하시면 절대 안 되는 분이라는 걸 제가 알게 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떻게 얘기드리냐면 ‘필러를 하고 예뻐지고 싶으세요, 필러를 하고 나이 들어 보이고 싶으세요?’ 누가 나이 들어 보이고 싶어서 필러를 하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팔자 필러를 하게 되면 나이 들어 보이는 팔자 주름 없는 40대다. 이해됐죠?
팔자 주름을 필러로 없앴는데, 나이는 그대로 들어 보이는 팔자 주름 없는 40대인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치료의 목적은 뭐야, 내 팔자 주름을 해결하면 얼굴이 되게 예뻐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시술을 받았지만, 완전 다른 개념으로 가게 되잖아요. 자, 이런 게 문제가 되는 거예요. 어떤 경우냐? 바로 눈 밑은 꺼져 있는데 밑에 쪽으로 지방이 많으니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힘이 강하죠? 그러면 우리가 얼핏 보면 어떻게 돼 이 사람은 뭔가 늘어져 있는 느낌을 평소에 받잖아요.
거기에다가 필러를 팔자를 채우면 더 볼륨이 아래쪽으로 많아지죠? 그러면 더 아래로 당기는 힘이 강해지면서 얼굴이 더 늘어져 보입니다. 그러면 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냐? ‘원장님 팔자주름을 하러 왔습니다.’ 했을 때 팔자주름을 시키면 절대 안 되고 ‘눈 밑 고랑’에 하셔야 해요. 그러면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에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그 하나만으로 얼굴 형태가 확 바뀝니다. 그래서 시술의 원칙은 방금 제가 이야기드렸다시피 채운다는 개념만으로 절대 보는 게 아니고, 그 채울 때 그 어떤 포인트에 따라서 시술하느냐에 따라서 리프팅이 될 수도 있고 근육의 힘을 약화시킬 수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를 다 고려해야지만 요즘 시술의 결과들이 나오는 거죠. 왜냐하면 그 미묘한 차이가 정말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대개 보면 그렇잖아요, 얼굴이. ‘원장님, 저…’ 되게 얼굴 슬퍼 보여요, 아파 보여요, 뭔가 우울해 보여요, 힘들어 보여요. 그런데 필러로 조금만 방향을 바꾸면요. 밝아 보이고, 세련돼 보이고, 사람이 긍정적인 얼굴 형태로 살짝 바뀌게 돼요. 그게 떨어지는 힘이 강하느냐, 위로 올라가게 만들어 주는 힘을 강하게 만들어주냐, 바로 그 차이에 있습니다.
입술 만들어 주세요, 턱 만들어 주세요, 이마 만들어 주세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그냥 그 하나의 포인트만 잘 만들어주면 괜찮거든요. 그런데 특히 중요한 부분이 뭐냐 하면, 중안면, 하안면, 턱 라인하고 얼굴 눈 옆에 있는 부분들을 시술할 때는 하나의 포인트로만 시술하면 망합니다, 무조건. 절대적으로 망합니다. 그래서 시술할 때 전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움직이는 게 엄청나게 중요한 거고… 아니, 내 얼굴에 넣는 걸 갖다가, 내 얼굴에 넣는 것에 대한 부분들을 그냥, 어떻게 함부로 그냥 막 해요? 그래서 그런 고민들, 상담들, 이런 것들을 정말 여러분들이 많은 고민들을 하면서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필러에 대한 개념, 물론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 알 필요는 분명히 있고요. 그다음에 내가 시술을 받고 싶을 때는 그 시술을 하는 사람의 철학, 그다음에 그 시술에 대한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있는 경우, 있는 상태에서 치료해야 내가 원하는 결과와 그다음에 의사가 치료했을 때 우리가 만들어주는 결과가 일치하게 되고요.
그러지 않으면 아까 같은 상황, 비극적인 40대 주름 없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을 만들게 되는… 그런 상황을 만들면 절대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필러는 특히나 중요한 부분이고, 그래도 이왕 비용 들어가서 한 거 하나라도 아껴야죠, 오래 가게 만들어야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제일 잘 고민해서 시술을 하시는 게 여러 가지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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