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죽재료(13x5x5 미니팬 기준, 팬 크기보고 계산해서 넣기)
달걀25g(일반크기 계란 2분의1개. 완전 정확하지 않아도ㄱㅊ)
설탕40g(밥숟가락 살짝 소복히 4숟갈)
식물성기름30g(밥숟가락 꽉 채워서 3숟갈, 올리브오일은 향이 진해서 제외)
단호박 90g(밥그릇으로 2분의 1공기정도,삶은후 무게)
밀가루60g(살짝 소복하게 6숟갈, 중력분 박력분 둘다가능)
베이킹파우더 2g(2분의1티스푼)
👉크림 재료
생크림혹은 휘핑크림 80ml(종이컵 2분의1컵)
설탕10g(밥숟가락 살짝 소복히 1숟갈, 가당크림이면 넣지 말기)
👉굽는방법
에어프라이어 예열 없이 160도에서 25분 돌렸습니다
하지만 기계마다 열 세기가 다르니 15분 이후부터는 옆에서 지켜보면서 타지않게 중간중간 확인해주세요. 젓가락으로 끝까지 찔러봤을때 아무것도 안나오면 익은겁니다. 오븐은 안해봐서 모름 끝!
안녕하세요. 채피입니다. 오늘은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에 나온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건데요. 집에 보라색으로 뭔가 할 만한 게 없어서 단호박만 넣었다는 건 안 비밀. 그럼 만들어 볼까요?
먼저 단호박부터 삶아야겠죠? 삶으려면 잘라야 하는데 절대 안 잘리네요. 세게 한 번만 더, 어림도 없지. 단호하시네요. 단호박이세요. 좋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마치 절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근데 이거 은근 재밌네요. 계속하고 싶다. 와우. 이제 씨를 발라 줍시다. 먹을 것보다 버리는 게 많네. 씨 바르는 것도 은근 재미있어요. 단호박 너 제법 재미있는 친구구나?
더 작게 잘라야 하는데 역시 안 되네요. 하는 수 없이 방망이를 다시 듭니다. 이쯤 되면 방망이질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이제 봉지나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익힐 겁니다. 찌는 건 귀찮으니까요. 한 6분에서 8분 정도 돌리면 대충 잘 익습니다. 뚜껑이나 봉지를 열 때는 꼭 화상 조심하세요.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식힌 단호박의 껍질을 분리해 주겠습니다. 껍질 까는 건 재미없네요. 우- 노잼. 하지만 이 험난한 세상, 하기 싫은 것도 해야죠. 어쩌겠어요. 열심히 잘라줍니다. 으휴 하기 싫어. 나도 모르게 마음의 소리가… 오늘도 찾아온 즐거운 조지기 시간. 잘 조져줍니다. 조지기는 즐거워.
이제 반죽을 만듭시다. 반죽은 풀어둔 달걀, 설탕, 기름을 넣고 섞어 줍니다. 참고로 이 레시피는 실제 원작 만화에 나온 걸 제가 변형한 거예요.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도 넣고 섞어 주는데요. 아 뻑뻑하다. 단호박 먼저 넣었어야 했는데 아이쿠. 어리바리 공주, 오늘도 한 건 했다. 어차피 섞기만 하면 끝나는 거, 순서가 뭐가 중요합니까. 단호박도 그냥 넣고 섞어 줍니다.
숟가락으로 섞는 게 더 편하군요. 바닥이 드르륵거리는 건 행주 까는 걸 까먹어서 그래요. 한 번만 봐주세요. 잘 섞다 보면 반죽 완성입니다.
이제 종이 호일을 깐 팬에 반죽을 넣어줍니다. 와, 진짜 세상 조심스럽게 했는데 묻었네요. 다시 조심스럽게 잘 넣어, 바닥에 탕탕 쳐서 기포를 빼준 뒤 옆면을 잘 닦아줍니다. 타면… 탄 냄새나. (당연한 소리) 바닥에 흘린 것도 닦아주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팬에 넣고 돌리러 가볼까요? 저는 160도에서 25분 돌렸어요. 짠, 완벽하게 다 구워졌습니다. 그럼 팬에서 꺼내서 뒤집어서 식혀줍니다.
그 사이 휘핑크림을 만들어줄 건데요. 저는 가당 크림을 사용해서 설탕은 넣지 않았습니다. 휘핑기로 휘리릭 휘리릭 뿅뿅 해주면 크림 끝.
파운드케이크의 종이 호일을 제거해 주세요. 이게 제일 짜릿해. 그리고 눕힙니다. 머리 쪽이 너무 많이 튀어나왔길래 좀 잘라줬습니다. 잘라져라 머리 머리!
그리고 대망의 크림 바르기 시작합니다. 이걸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할 때마다 느끼는 게 있어요. 진짜 오지게 못 한다. 그래도 좀 늘었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하면 할수록 이상해지는 이 기분은 뭘까요? 할 수 있어, 김채피. 까짓 거 해 보는 거야. 아자아자, 파이팅. 얼레벌레 완성.
이제 이걸 접시에 옮겨줄 건데요. 전에 이러다가 떨어트린 적이 몇 번 있어서, 한시도 긴장을 놓치면 안 됩니다. 후 성공. 이글루 벽돌 아닙니다. 원래 이렇게 생긴 겁니다.
케이크와 같이 먹기 위해 물을 끓입니다. 케이크는 뭐와 함께? 커피와 함께. 그럼 잘라볼까요? 두근두근. 잘려라. 예쁘죠? 한 면 더 잘라볼게요. 아 이거 안 되네. 역시 찌부짜부만이 답이다. 찌부짜부로 잘라줍니다. 크 색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접시 옮겨서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롱해! 드디어, 파이널리, 먹어 보겠습니다. 아주아주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진짜로 밖에서 사 먹는 맛나요. 행복하다. 그런데 감질맛 나서 그냥 집어서 먹어야겠어요. 이제야 제대로 먹는 기분이 나는군.
여러분도 영화의 주인공처럼 맛있게 만들어서 드셔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가시기 전에 구독,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럼 안녕.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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