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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출신 오코노미야끼 가게 사장님이 ‘뮤지션’만 고용하는 이유?

30대자영업자이야기 30대자영업자 휴먼스토리

저는 원래 드러머 출신이고, 현재 화양동에서 뮤지션들로만 구성된 ‘포비’라는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다 음악 하는 친구들인데, 블루스 음악을 공부하는 친구도 있고, 기타 치면서 포크 음악 하고 있는 친구, 또 레게 음악 하는 친구도 있어요. 발라드/팝 음악 하는 친구, R&B 음악 하는 친구까지 다양하게 근무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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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음악을 계속했었기 때문에 남 일 같지 않은 마음에 뮤지션 친구들을 고용했어요. 진짜 크게 성공하기 전까지는 음악인으로서 먹고살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음악인들이 투잡을 많이 해요.

그런데 뮤지션들이 알바하다가 공연이 잡히면 일자리에 진짜 위기가 많이 오거든요. 저는 그래서 그런 어려움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케어를 해 주고 싶어서 뮤지션들만 일단 뽑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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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음악 하는 친구는 가게에서 일한 지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블루스 하는 친구는 1년 반쯤 됐나 그럴 거예요. 레게 하는 친구는 아마 4년 된 것 같고, 발라드 하는 친구는 이제 6개월 정도 됐어요. R&B 하는 친구는 3년… 사장으로 있는 저는 일한 지 5년 됐습니다.

아르바이트 친구들이 일단 들어오면 자기들끼리 친해지고 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좀 쭉 오래 일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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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게가 지금 가게의 반쪽만 했는데, 그때는 테이블이 달랑 4개였어요. 정말 한 손님이 와도 진짜 굳이 비행기 타고 일본에 안 가도 일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드리자는 콘셉트에 집중해서 정말 최대한 노력했더니, 그게 잘 먹힌 것 같아요. 일본 손님도 하루에 한두 팀 정도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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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친구들 이야기 들어 보면 음악이랑 알바를 동시에 하는데, 알바도 투잡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투잡하면서부터는 많이 힘들어졌다고 해요. 아직 음악으로는 돈이 잘 안 벌리니까 어쩔 수 없다더라고요.

또 공연 잡거나 합주 잡을 때 스케줄 때문에 좀 힘든 게 있는데, 아무래도 저도 전에 그런 과정을 다 겪어봐서 이해하려고 하고 배려해 주려고 하거든요. 저희 가게는 스케줄 조정이 항상 자유로운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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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악이랑 장사를 동시에 하지는 않고, 이제 장사에 집중하고 있고요. 이제 우리 직원 친구들 음악 열심히 할 수 있게끔 뒷바라지해 주는 데 보람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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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친구들이 열심히 음악하고 나중에 음악 하다 힘들면 가게 하나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제가 볼 때 여기서 그런 애도 있어요. 그러면 창업자금 도와주고 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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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출은 1,754,700원입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5년째 됐고요. 여러분도 마음에 진심을 담아서 일을 하시면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거든요. 영상이나 자료 같은 거 많이 찾아보시고 주변 사람들 많이 만나기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영업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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