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스팜입니다. 오늘은 무한수항 관리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무한수항을 운영하다가 만날 수 있는 여러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한 달 전에 세팅한 어항에 인위적으로 영양분을 집중해 봤습니다. 하루 7시간 정도 강한 자연광에 노출시키고, 먹이도 많이 주면서 어항의 풍경을 일부러 좀 심하게 좀 망가뜨려 봤어요. 실제 모든 무환수항이 이런 모습은 아니고 급여량과 광량 매뉴얼을 지켜 주신다면 깨끗하게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어항을 보면 초보분들은 수질이 안 좋다고 보실 수도 있는데, 사실 이 안에 있는 생물들에겐 매우 좋은 물입니다. 보시다시피 처음 투입했던 생물들 모두 매우 활발한 생장을 보여주면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죠?
저는 사실 실제 자연의 모습이 이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아하지만요. 깨끗한 풍광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 한 번 정비를 해 볼게요. 먼저 이런 여러 물질들이 생기는 이유는 과다로 투입된 영양분 때문입니다. 자연광에서 오는 영양분, 먹이로 투입되는 영양분들을 어항 스스로 소화하기 위해서 식물성 조류들이 이런 저런 형태로 자란 거죠. 아주 맑은 물을 보여주는 호수나 연못 안에 들어가 보면 실제 안쪽은 저렇게 생겼어요. 자 그럼 어떻게 이 무환수항을 좀 더 깨끗하게 정비할 수 있을까요? 먼저 여기저기 자란 조류들은 그대로 놔둡니다. 이 조류는 물의 정화에 굉장히 좋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많을수록 사실 좋습니다.
그리고 화산석이나 수초 잎에 붙어 자라는 아이들도 나중에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연못의 모습을 보여주니까 그대로 두기로 하고요. 어항 벽면에 있는 조류만 제거해 줄 거예요. 요새는 부쩍 조류를 제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물생활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제거하는 방법은 그냥 수세미 같은 것이어도 되고, 약간 표면적이 거친 천 같은 걸로 이렇게 닦아내 주듯이 제거해주면 됩니다.
그 다음은 수초입니다. 먼저 맨 처음에 식재한 수초들은 한 30% 정도가 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유는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잎으로 러닝하기 위해서 영양분을 나누기 때문이죠. 새로운 어항의 개체가 적응하기 위해 먼저 심긴 수초가 약간의 희생을 하는 거예요. 이후 자라나는 수초들은 아주 푸른 잎을 보이면서 어항 사이즈와 수질에 맞게 적응되어서 파릇파릇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한 잎들은 사실 그대로 놔둬도 되는데, 어항 안에 달팽이들이 먹기도 하고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시간이 지나 서서히 유기물이 되기 때문에 무환수항 여과 사이클을 더 풍성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비하는 것을 보여 드리기 위해 좀 걷어내 주겠습니다. 이렇게 갈색으로 변한 수초들은 뿌리 근처에서 뚝 잘라 빼내어주면 됩니다.
이제 바닥재를 중심으로 여기저기 흩어진 배설물 찌꺼기 같은 애들이 있는데요. 이건 그냥 그대로 둡니다. 어떤 분들은 배설물이 자꾸 쌓이는데 괜찮냐고 여쭤보시는데 사실 이것들은 배설물이 아닙니다. 배설물의 독성 물질은 물에 용해되고, 그 껍데기만 남은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면 배설물의 형태가 사라지고 아주 작은 입자들로 바닥재 사이 사이에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죠.
그리고 박테리아가 증식하고 사멸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 사체들도 같이 뒤엉켜 있습니다. 이 물질은 박테리아들에게 매우 좋은 서식처입니다. 유속이 아주 빠르고 아주 깨끗한 계곡의 바닥면을 봐도 이 물질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아주 좋은 박테리아들의 서식처이고,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박테리아들을 제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대로 두시는 게 좋고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물에 전혀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가끔 수초 위에 쌓여있는 것만 이렇게 좀 털어주시면 됩니다.
자 그리고 모스볼 위에 붙어있는 먼지 같은 것을 제거해 주고, 둥둥 떠다니는 이런 부유물들 좀 제거해주겠습니다. 자, 이 정도만 관리해주면 됩니다. 어항 표면적 닦고, 죽은 수초 약간 걷어내 주고 끝! 어항 정비한다고 부유 물질들이 많이 떠다니는데요. 두 시간만 기다리면 싹 가라앉고 깨끗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길게 설명했지만 실제는 5분 정도 밖에 안 걸려요. 급여 조절과 광량 조절을 해주신다면, 6개월에 한 번도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물색이 탁해지거나 노래지는 경우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두 경우 다 영양분에 의해 생긴 거고 생물들에겐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곧 다시 맑아지고요. 노랗게 되는 거는 여기저기 유기물에서 나온 블랙 워터인데, 싫으시다면 부분 환수를 통해 투명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환수항은 일반 여과어항에 비해 관리 소요가 1/10정도 밖에 안 됩니다. 개체수만 적당하다면 아예 관리를 안 해줘도 되는 경지를 보여주죠. 하지만 뭐 탱크항처럼 완전 쨍한 환경을 기대하시기보다는 자연을 가져다 놓은 것처럼 자연스러운 풍경 그리고 생물들에게 자연의 모습을 조성해주고 싶은 분들께 무환수항이 딱 맞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질문 주신 무환수항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처음 세팅하고 아무것도 안 하고 놔두는 것이 생물들에게 가장 좋은 관리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최소한의 어항 관상을 위해 관리해 준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시청해주신 구독자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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