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쌀국수집 운영하고 있는 28살 유창민이라고 합니다. 베트남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 쌀국수집은 2년 4개월째 운영하고 있어요. 전에 똑같이 쌀국수집 했었고 떡볶이집도 했었는데, 말아먹고 의기투합해서 지금 가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 번 쌀국수집을 말아먹고 다시 하기 쉽지 않았는데, 코로나 때 시설이 다 되어 있는 가게가 워낙 싸게 나와서 한 번 더 도전하게 됐습니다.
투자 비용이 정말 얼마 안 들었어요. 간판이랑 집기까지 해서 1,000만 원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1년 동안은 제가 가져가는 돈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초기 비용이 워낙 작으니까 버틸 수 있었어요.
가게 창업 비용은 보증금 제외하고 1,000만 원이고요. 기존에 육개장집이었는데, 접시 같은 집기를 그대로 다 받아서 쌀국수 그릇이랑 숟가락, 젓가락만 사고 장사했어요.
그래서 간판이랑 집기들 그리고 초도 물품 비용으로 1,000만 원 들었고, 보증금은 5,000만 원이었어요.
그전에 제가 부동산 일을 오래 했었거든요. 부동산 일 하다 보면 지역 이동이 많아서 전기차를 구입했습니다. 그전에도 차가 있었는데, 지금은 함께 지분을 투자해서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직원일 때 제가 차를 빌려줬었어요. 그 차는 친구가 아직도 타고 다니고 있어요.
같이 일하는 친구가 2명인데, 2명 다 이번에 지분을 투자해서 저는 뒤로 빠져서 풀 오토로 가게를 돌리고 있어요.
오토로 운영하면서 오히려 매출이 더 상승했어요. 매출이 오픈 당시에 비해 딱 2배 상승했는데요. 저는 가게에서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그전 가게에서도 하루도 안 쉬고 13~14시간씩 일했던 적이 있고, 지금 가게에서도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에 12시간씩 주 6일 일했었거든요.
오너가 그렇게 일하는 건 처음에는 당연하긴 한데… 왜냐하면 일의 시스템을 다 파악해야 하니까요. 근데 지금으로서는 제 생각에는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가게에만 몰두하고 있으면 외적으로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요.
예를 들어서 마케팅이라든지, 트렌드도 빨리빨리 알아야 하잖아요. 조조칼국수 김승현 대표님한테 무작정 DM 보내고 통화하고 싶다고 계속 보내니까 받아주시더라고요. 일면식도 없는데, 그렇게 솔루션을 받았어요.
고향옥얼큰순대국이라고 일산에서 되게 큰 순대국 프랜차이즈가 있는데, 거기 대표님도 제가 찾아가서 시스템 좀 배우고 싶다고 알려달라고 하니까 흔쾌히 알려주시더라고요. 두 분 모두 알던 사이는 아닌데, 계속 문을 두드리니까 됐던 것 같아요.
장사라는 게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한데, 일단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되게 열심히 해 봤거든요. 그런데 이게 방법을 모르니까 가게 두 번 망하고, 이 가게도 1년 동안 돈도 못 가져갔는데, 방법을 알게 되니까 매출 올리는 게 너무 쉬운 거예요. 그 방법을 좀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되면 솔직히 다 되는 거거든요.
매출은 잘 안 나올 때는 5,500만 원 정도 나오고, 지난달 같은 경우는 6,200만 원 나왔어요. 이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아요. 가게 시스템이 잡혀 있어서 제가 가져가는 돈은 지분 배당 다 하고 1,000만 원 이상은 무조건 가져가는 것 같아요. 최소 1,000만 원이요.
부동산 일을 하다 보니까 자기가 영업을 안 하면 돈을 벌 수가 없는 구조잖아요. 그래서 제가 여행을 가거나 하면 손님을 못 만나고, 그렇게 되면 돈을 못 벌게 되니까… 그러면 일을 하지 않고도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처음 창업할 땐 부동산 하면서 쌀국수집을 했었어요. 투잡을 뛴 거죠. 그런데 그건 말아먹었고요.
그리고 한창 곱창 떡볶이 유행할 때 새로 가게를 해 보려고 시작했는데, 6개월 만에 딱 문 닫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둘 다 잘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진짜 말 그대로 맨땅에 헤딩이라서… 방법도 모르고 그냥 무조건 열심히만 했었던 것 같아요.
매장 보시면 테이블이 다 띄엄띄엄 있는데, 이것도 일부러 다 뺐어요. 가족 단위로 손님들이 오게 되면 아이들이 되게 많이 오거든요. 유모차도 끌고 오시고요. 불편하면 쾌적하지 못하니까 공간을 아예 다 빼버렸어요.
주방에 친구들이 있어요. 친구 한 명은 일한 지 1년 정도 됐고요. 회사 다니고 있다가 제가 제안해서 같이 일하고 있어요. 친구가 자영업은 처음인데, 일이 힘들긴 해도 그만큼 본인한테 맞는 부분도 있고 재밌다고 해요. 다른 친구도 자영업은 처음인데, 계속 주방 일을 했어요. 자영업 하니까 즐겁다고 하더라고요.
매장이 70평이지만, 주방에는 주로 2명만 있고 많이 바쁘면 3명이서 일해요. 2명이 일해도 충분히 돌아가고, 만약에 바쁘면 홀에 있는 직원이나 가끔씩 1명씩 도와주면 거의 돌아가요.
저는 매장에 와도 일적으로 건드리지는 않아요. 주차 같은 거 도와주는 정도고요.
저희는 주문도 다 테이블에서 해요. 이게 인건비 절약의 이유죠. 주방에 2명이 있고, 홀에도 2명이 있어요. 원래는 한 분인데, 저희 어머니가 점심 피크타임만 도와주고 계세요. 그만큼 메뉴를 간소화하고 빨리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일해서 엄청 든든해요. 제가 외적으로 신경 쓸 수 있게 친구는 가게 내적으로 신경 써줘요. 친구가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저희 메뉴 보시면 다른 데보다 고기가 엄청 많이 올라가요. 푸짐하게 드시게끔 하는 게 첫 번째 목표고, 사실 처음에 장사할 때 코스트를 잘 못 잡으니까 무조건 많이 줬어요. 그러니까 남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고기 많이 올려주는 게 저희 시그니처가 돼서 오히려 많이 와주세요. 사실 노린 건 아니고, 실수에서 비롯된 마케팅이죠.
원래는 저희 그릇이 더 컸는데, 그러면 고기를 많이 줘도 적어 보이잖아요. 그래서 그릇의 크기를 줄이고 국물 로스도 줄였어요. 손님이 드셨을 때 보면 다 먹었어도 국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심리적으로 잘 먹었다는 느낌이 없거든요. 그런데 그릇째로 들고 마셔서 다 비워버리면 심리적으로 잘 먹었다고 느끼고, 이 집 되게 푸짐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런 것들이 다 제가 성공한 사장님들께 여쭤보면서 알게 된 거죠. 이런 사소한 디테일들을 좀 알리고 싶었어요.
예전에 조조칼국수 대표님께서 저희 가게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라고 조언해 주시더라고요. 조조칼국수로 빗대어 얘기하면 해물파전이 이슈화됐었거든요. 그거 하나를 만드는 데 10분 이상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그걸 이슈화시키려고 되게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해요.
저희도 가게의 어떤 걸 이슈화시킬지 고민하다가 반쎄오라는 메뉴가 있는데, 그걸 되게 집중적으로 이슈화시키려고 노력했어요. 블로그도 그렇고,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도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제일 상단에 올려놓고, SNS도 활용 많이 하고요.
그래서 나이 드신 분들은 저희 가게 전화하셔서 “거기 반쎄오죠?”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만큼 저희 가게 시그니처 메뉴가 됐고, 이런 힌트들을 되게 많이 주셨어요. 자기만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단 말이에요. 그걸 잘 활용하셔야 하는 것 같아요.
영업 시작한 지 1시간 18분 정도 지났는데, 150만 원 넘게 팔았네요. 오늘은 조금 더 바쁜 편이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 수준으로 항상 매출은 나오고 있어요. 쌀국수다 보니까 음식이 빨리 나오고 회전율이 엄청 빨라요. 그래서 매출이 단시간에 빨리 나오는 것 같아요.
지난달 매출은 5,797만 원입니다. 그리고 배달이 500~600만 원 정도 돼요. 배달도 간간이 있는 편이에요. 배민 한 달 주문 금액은 397만 원 정도고, 요기요 매출은 따로 있어서 합치면 500만 원 정도 돼요. 평균 그 정도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난달엔 총 6,200만 원 정도 팔았죠.
사실 요즘엔 더 잘되는 가게들도 많아서 제가 중점적으로 보는 건 풀 오토로 이 정도 돌아가고 있다는 거거든요. 이 정도 매출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원래 코로나 때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지금은 브레이크 타임을 다 없앴어요. 유튜브나 영상들 보면 브레이크 타임 없이 일하라고 하는데, 그러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어야 해요. 저희는 국수이기 때문에 편하게 언제든지 식사 놓치신 분들이 와서 간편하게 드실 수도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브레이크 타임은 국수랑은 잘 안 맞는 거죠.
차라리 그 시간에 재료 준비를 하면 상관없는데, 재료 준비하는 것도 다 간소화시켜 놓아서 그런 시간을 다 세이브하면서 브레이크 타임을 없애니까 매출 효과도 생기는 거죠.
지금 월 매출 6,000만 원 이상 나오는데, 잘되는 이유로 우선은 가게 콘셉트가 있어요. 저희가 반쎄오로 콘셉트를 잡았었던 것이 첫 번째 이유고요.
저는 장사를 모를 때는 뭐든지 많이 들어가면 좋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저희 쌀국수를 보시면 그전에 제가 혼자 했을 때보다 재료가 3가지가 빠졌어요. 3가지가 빠지게 되면 바쁠 때 손이 3번이 덜 가게 돼요. 그러니까 빠르게 음식을 쳐낼 수 있는 거죠.
대신에 네이버 쿠폰이라든가 영수증 리뷰 이벤트로 손님한테 돌려드리는 거예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잘 활용해서 리뷰도 많이 쓰고, 블로그도 많이 쓰고, 사진도 계속 바꿔주고… 이렇게 해야만 네이버 측에서 저희가 스마트플레이스를 잘 이용하고 있다고 인지하면서 로직 점수가 높아지거든요. 그래야 노출도 많이 되는 거고요. 이러한 부분 꼭 알려 드리고 싶어요.
음식에서 줄일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요. 양을 많이 주던 걸 적게 줄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희 같은 경우는 선결제 시스템으로 바꿔서 인건비를 아끼고 있어요. 좋은 점은 직접 주문 안 받아도 되고, 계산하지 않아도 되고, 주문 누락이 없어요.
많은 자영업자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주문이 잘못 들어가는 경우 다시 하게 되면 주방에서 완전히 꼬여 버리거든요. 직원들이 음식 만드는 걸 되게 편하고 간소하게 만들어야 인건비 세이브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한 달 매출에서 5% 미만인 것들은 그냥 과감하게 다 잘라 버리셔야 해요. 직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빨리 나가고, 재료 준비도 쉽고, 그게 곧 매출로 이어지는 거죠.
이런 건 누가 알려주지 않는 이상 모르거든요.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여쭤보시고, 여쭤볼 곳이 없으면 저한테라도 연락해 주시면 제가 최대한 많은 분한테 공유해 드리고 싶어요. 제가 도움받은 게 있으니까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잘 전달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너무 힘들어봤고 갑작스레 매출도 올라봐서 공유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어요.
진짜 자영업이 너무 힘든 길이지만, 그래도 조금 알면 훨씬 더 쉬운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생각하시고, 주변에 많이 여쭤도 보시면서 많이 공부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노력 중이고요. 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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