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입니다. 최근 제 지인 중에서 갑자기 뇌 쪽에 문제가 있어서 큰일이 나신 분도 계시고, 또 심장 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가 이제 점점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을 하는 게, 가까운 주변의 지인분들이 그러니까 참으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어쨌든 뇌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반드시 ‘전조증상’이라는 게 있는 편인데, 아시다시피 뇌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이 두통이 많이 오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이렇게 뇌 쪽에 직접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뇌를 의심하지만, 다른 증상이 있을 때는 뇌보다는 오히려 엉뚱한 곳에 가서 검사를 한다든지, 걱정하느라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릴 몇 가지 증상들을 잘 체크하셨다가 내 신체에 증상이 있으면서 이런 증상까지 있을 때는 혹시 뇌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지 한번 의심을 해 보시고 여러분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뇌 쪽에 생기는 문제들에 대한 병명들을 보면 뇌경색, 뇌출혈, 뇌염 이런 종류들이 있겠죠. 이런 증상들이 있을 때는 일단 전신의 무기력 증상이라든지, 근육에 힘이 없는 허탈감, 박탈감 같은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서 눈, 귀, 코, 입 같은 곳에 신경이라든지 감각 쪽 문제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첫 번째, 눈부터 보면 눈에 초점이 안 맞거나 갑자기 사시가 되듯이 눈의 시야가 흔들리거나 동공 수축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코에서는 냄새를 잘 못 맡는다든지, 그와 더불어서 귀가 마치 아주 높은 곳이나 비행기를 탔을 때처럼 먹먹해지는 그런 증상이 있거나 귀에서 생긴 이명이 양쪽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있고요.
무엇보다 입과 혀 부분에서 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혀가 말려들어 간다든지 혀끝이 자꾸 감각이 이상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니까 말이 어눌해지고, 무엇을 삼키기도 힘들어지고, 맛을 볼 때 혀의 감각이 이상해지니까 맛이 조금 변화되는 느낌을 많이 받죠.
그리고 뇌 쪽의 문제들은 특히 손가락의 엄지, 검지, 중지, 세 손가락의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 팔의 힘이 쭉 빠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죠.
다시 정리를 드리자면 몸에 나타나는 증상 중 이상하게 무기력증이 느껴지고, 한쪽으로 기우는 듯한 느낌이 들고 어지러우면서, 눈에 초점이 안 맞고 시야가 흔들리고 여러 가지 눈의 증상, 혹은 코의 냄새라든지, 청력의 이상뿐만 아니라, 혀가 말려 들어가거나 입맛이 변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연하장애 같은 것이 동반될 때는 빨리 뇌 쪽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은지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이런 상황이 있을 때 뇌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하고, 귀에 이상이 있으니까 귀 검사를 받고, 혀에 이상이 생기니 어디로 가야 할지 저에게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몇 년 전에 제가 여행 갔을 때 갑자기 이런 연락을 받고 이건 이상하니 빨리 뇌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말해드린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다행히 아주 급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뇌염이 발견됐는데요. 한 2~3일 정도 다른 곳에서 검사만 받다가 별거 아니라는 소견에 그냥 넘어갔는데, 3일째 되는 날 너무 이상해지니까 저에게 급하게 연락이 왔어요. 증상을 보내라고 해서 쭉 보다 보니까 이것은 뇌에 조금 이상이 있을 것 같으니까 빨리 뇌 검사를 받아보라고 해서 급하게 응급적인 조치를 받아보러 간 분이 계십니다.
그분의 경험담을 함께 들어보시죠.
“처음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굉장히 무기력했었고요. 그다음 양치를 하고 가글하는데, 목에 힘이 없어서 그냥 가글 하던 물을 삼켜버렸어요. 나중에 하루, 이틀 지나면서 혀의 위치가 조금 이상해져서 ‘이게 정상인가?’ 생각이 들어서 그때 전화를 드렸죠.”라고 말씀하십니다.
하필이면 제가 여행 가있는 도중에 전화해 주셔서 조치는 빨리 못 해 드렸지만, 말씀을 듣는 순간 이건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병원에 빨리 가보시라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그때 당시에 제가 카톡으로 여러 증상을 말씀드렸던 것 중에 제일 기억이 났던 게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쓴맛이 났어요. 그리고 설사가 계속 났었고, 그다음에 눈이 사시가 돼서 핸드폰 보는 정도의 거리는 괜찮은데 운전을 하거나 사람들하고 대면했을 때 상이 2개로 보여서 굉장히 힘들었어요. 그렇게 해서 처음에는 이비인후과에 처음 갔어요. 그러고 나서 청력 검사를 했는데,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저는 약간 고지대나 비행기를 탔을 때 귀가 먹먹한 듯한 느낌이 너무 세서 힘들었었고요. 혀가 이상해지니까 말도 어눌해지니까 상대방도 잘 못 알아듣고, 저도 답답했었죠.”라고 하시는데요.
처음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받아보니 별 이상이 없다고 두 번 정도 검사를 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뭔가 이상하다’, ‘왜 이러지?’ 하면서 저한테 연락을 주셨고, 그 증상들을 보니까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권해드렸죠.
“그러고 나서 제가 큰 대학병원 응급실에 간 다음에 검사하고 나서 이제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거라고 판명이 나서 입원하게 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 완치가 됐습니다.”라고 전해주셨는데요.
이렇게 아주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요즘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고, 다행히 이분은 뇌염이라서 진행이 조금 천천히 되기는 했지만, 만약 뇌경색, 뇌출혈, 즉 중풍처럼 급격한 증상이 있을 때는 이런 응급적인 신호를 모르면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후유증이 굉장히 심하게 남을 수도 있고, 아주 심각한 경우에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죠.
지금까지는 응급인 경우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평소에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도 뇌 쪽에 혈류 공급이 잘 안돼서 이런 문제들을 미리미리 쌓아두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리다시피, 예방을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손가락의 감각 이상, 특히 1, 2, 3번, 이곳들은 경추에서 윗부분에 있는 신경들에 문제가 생겨서 이 부분까지 감각 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 이 부분들의 감각이 안 좋거나 자꾸만 팔이 저리고, 팔에 힘이 자꾸 빠지는 증상들이 동반되시는 분들은 경추 이상으로 인해서 뇌 쪽에 혈류 공급이 잘 안되시는 분들이세요.
그리고 자꾸 혀끝이 말려들어 가거나 혀의 감각이 이상하거나 맛이 자꾸 이상하게 느껴진다는 분들, 그리고 비염이나 축농증의 문제가 아닌데 향이 잘 안 맡아지거나 하시는 분들도 역시 뇌 쪽에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은지, 뇌 쪽에 혈류 공급이 잘 안되지는 않는지를 한번 체크를 해 보셔야 하고요.
특히 밤에 다리에 쥐가 자꾸 나서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도 역시 전신의 혈류 순환이 잘 안되고 혈액이 다리 쪽에서 정체되어서 위쪽으로 올라오는 펌프 작용을 잘 못한다는 거거든요.
지금 말씀드린 증상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면 뇌에서 혈액순환이 안 되는 거고,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뇌 쪽에도 문제가 생기겠죠. 왜냐하면 뇌가 우리 몸에서 혈액의 20% 이상을 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가 있을 때는 쌓아두지 마시고 이런 증상들을 어떻게 해결할 건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경추를 조절할 건지, 제가 알려드린 운동들로 다리 쪽의 펌프 작용을 잘하게 만들 건지, 평소에 혈액순환이 잘 되는 한약으로 이런 신경 문제나 혈액순환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평소에 음식과 수면과 과로 같은 것들은 내가 어떻게 조절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셔서 위와 같은 만성적인 증상들은 빨리 해결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뇌에 문제가 생기면 생명도 생명이지만, 나중에 후유증이 생기는 문제가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응급적인 전조증상도 살펴보시겠지만, 만성적으로 항상 뇌 생활에서 이런 혈액순환이 안 되는 증상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시고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하랑이 여러분의 뇌 건강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이었습니다. 건강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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