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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앞에서 조준점이 빗나가버린 버팔로의 최후

사격할 때 견착과 호흡이 불량하면 내가 원하는 지점에서 빗나간 곳을 맞추게 됩니다, 이렇게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에임이 빗나가버린 동물들의 결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버팔로입니다. 아프리카 버팔로 또는 아프리카 물소라고 부르는 이 동물은 500~800kg에도 이르는 대형 초식동물로 무게에서 나오는 전진과 동시에 뿔을 부딪치며 공격하는 동물입니다. 뿔의 끝은 날카로워 강력한 힘에 의해 가죽이 찢겨나갈 정도인데요.

이런 버팔로는 시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청력과 후각에 의존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실수로 엄한 곳에 화풀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인데요. 아프리카의 제왕 사자가 버팔로의 새끼를 사냥하여 숨통을 끊기 직전에 있습니다.

미세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보아 새끼 버팔로는 아직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그러자 무리 내의 어린 개체를 지키기 위한 발걸음을 뗀 것으로 보이는 버팔로가 조심히 다가오는데요. 사자는 긴장을 한 채 경계하며 사냥한 먹이를 쉽게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눈치를 보다 먹이를 먹기 시작하려는 사자에게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사자에게 달려갑니다.

첫 공격은 사자의 백스텝으로 가볍게 피했는데, 공격 와중에 머리를 튼 채로 봐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는지 난데없이 자기 자식에게 뿔이 향하게 되는데요. 사정없이 날아간 어린 버팔로는 결과적으로 성체 버팔로들 곁에 돌아가게 되었지만, 하늘로도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미 버팔로가 남아 있던 숨을 끊어놓은 셈인데요. 이런 실수가 이들에게는 안타까운 결말을 맞게 만들었고 어린 버팔로의 생존은 어려워 보입니다.

두 번째 어미 기린의 실수입니다. 기린은 키가 상당히 큰 동물입니다. 싸울 때는 주로 머리를 휘둘려 가격하는 싸움을 하는데 사자와 같은 낮은 곳에 타격점이 위치한 동물을 공격할 때는 발로 밟아 생을 마감시키죠. 그 정도로 위력적인 힘을 지닌 동물이기에 알고 보면 상당히 위험한 동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기린 가족을 건든 암사자가 있었습니다.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미 기린을 따라 새끼 기린은 초원을 거닐던 와중이었습니다. 그때 사냥을 하려 마음먹은 암사자가 난데없이 새끼 기린을 노리기 시작하며 돌진했는데요.

암사자 한 마리 정도는 가볍게 즈려 밟을 수 있는 기린이었기에 사정없이 발길질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자를 쫓아내기 위해 사력을 다하며 막아섰는데 그 공격은 사자의 몸놀림에 닿지 않았고 생각지 못한 곳에 꽂혀 버리게 되었는데요. 바로 새끼 기린 모가지에 꽂혀 버린 것이었습니다. 암사자를 일시적으로 쫓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어린 기린의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골절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몸을 가누지 못하는 기린을 바라보는 어미 기린은 결국 야생의 섭리를 따라 혼자 현장을 벗어나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발길질의 조준 점이 살짝 엇나가버려 이런 결말을 맞게 되었습니다. 암사자는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어미가 떠난 뒤 남겨진 새끼 기린을 포식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조절 잘못한 새입니다. 웃음물총새라는 새는 호주에 서식하는 새로 호반새과에 속하는 육식성 조류이고 사람의 웃음소리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는데요. 날아가다 조준을 잘못하여 울타리 틈 사이에 머리가 끼여 버린 것입니다. 어떻게 저리 좁은 틈에 머리를 뒤집어 넣을 수 있었는지 의문일 따름인데 말을 타던 배글리라는 여성이 발견하여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배글리는 얼마나 오래 끼어 있었는지 알 수 없었고 처음에는 이 새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밝혔습니다. 조심스럽게 새에게 손을 향한 그녀는 다치지 않도록 조금씩 새를 위로 올리기 시작하는데 다행히 끼이는 과정에서 목이나 다른 곳을 다치지 않았는지 탈출에 성공하자 바로 날아가 버립니다.

건강 상태를 보아하니 오랜 시간 지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이고 적절한 시기를 다면 이 새의 운명은 어찌 됐을지 아찔하기도 합니다. 가볍게 목례라도 하고 갔으면 좋았을 테지만 저 새도 경황이 없었겠죠. 방향 조절에 실패하여 작정하고 끼려 해도 안 끼일 것 같은 틈에 끼어 버린 우승 물총새였습니다.

머리를 낀 동물이 이 사례 말고도 많은데 라쿤이 맨홀 뚜껑에 끼거나 통조림 캔에 끼이기도 하며 심지어 벽에 난 개구멍에 개 머리가 끼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조준을 잘해야 하는데 중국에서는 변기 밖으로 소피가 튀면 벌금을 물리는 규정도 언급돼 있었으니 말입니다. 지금까지 조준을 잘못하여 빗나간 동물들의 최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봄이 찾아왔는데 행복하고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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