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 가족끼리 혼인을 하여 유전자를 지속한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3대에 걸쳐 가문을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생긴 구성원들이 대를 거쳐 가족을 유지하고 키워나갔습니다. 그 가족의 이름은 휘태커 가족이며 이 가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한 산악 마을에 사는 휘태커 가족은 모두 근친혼으로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이 가족을 찍게 되며 이들의 역사를 알리게 되었는데요. 1937년 휘태커가에서는 일란성쌍둥이 형제가 태어났습니다. 그 형제의 탄생으로 이들이 가진 특유의 역사가 시작되었죠. 이 형제는 각자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양쪽에서 존 휘태커와 그레이시 휘태커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존과 그레이시가 서로 결혼하게 되었는데 사촌지간끼리 난데없이 결혼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레이시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사촌이었던 것으로 이미 근친혼으로 태어난 딸이었습니다. 즉, 그레이시는 일란성쌍둥이 중 존 휘태커가 사촌인 에이다와 결혼을 하여 낳은 딸인 것이죠. 슬슬 족보가 꼬여가는데요.
고대에는 유전적으로 가까운 사람들과 결혼하고 혈통을 지킨 경우가 많았는데 그 경우에도 특유의 유전병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듯 휘태커 가족 또한 그 운명을 피해 갈 수는 없었는데요. 존과 그레이시는 무려 15명의 자녀를 출산했고 그중 딸 한 명은 또 다른 가족 구성원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15명의 자녀는 대부분 유전병을 앓았고 각종 장애를 갖기도 했으며 두 명은 일찍 세상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심한 사시를 갖고 있으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라 밝혔죠. 이들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감독은 휘태커 가족은 걸어 다니는데 눈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고 자신들을 향해 짖으며 눈을 마주치거나 말을 걸면 비명을 지르고 도망갔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을 개처럼 짖듯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위생 상태 또한 좋지 않아 입고 있는 옷을 빨지 않아 변색되어 있었죠. 곰팡이가 가득한 좁은 집에서 여러 마리의 개와 함께 살았고 주방에는 먹다 만 음식물 버려지지 않은 채 썩어 갔습니다. 소파는 물론 찌들 대로 찌들어 버려 얼룩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하루 종일 소파 위에서 앉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대부분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근친혼을 지속하게 되면 이런 경우가 생기는 이유는 유사한 유전 정보를 가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은 유전병을 일으키는 열성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에 의해 희석되지 않고 점점 유전병의 발현이 높아지고 지속되면서 계속 가문을 통해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 고대 왕실에서도 주로 발생하던 일이었는데 합스부르크가는 유럽에서 최고의 권력을 휘두르는 유럽 최대의 가문이었습니다. 이 가문의 특이점이 하나 있는데 주걱턱과 턱뼈가 앞으로 튀어나온 돌악이 유독 이 가문에서 많이 보였죠. 그 이유는 이 가문도 근친혼을 통해 세력을 유지했는데 200년간 11차례의 결혼 중 9쌍이 사촌 이내의 사이였다고 합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방식은 결국 심한 질병을 만들어 냈는데 머리가 기형적으로 커지고 카를로스 2세는 뼈 발육에 장애가 발생하는 구루병에 정신까지 박약했다고 전해집니다. 각종 내장 질환을 앓았고 원인불명의 혈뇨로 고생할 정도였다고 하죠.
이렇게 유전적으로 가까운 사람과 아이를 낳는 것이 큰 부작용을 낳기에 지구 대부분의 생물은 이런 식의 번식을 피합니다. 하지만 휘태커 가족은 대를 이어 아이를 낳았고 지금의 이런 모습을 발현시켰습니다. 휘태커 가족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되고 그들은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고 경찰의 보호가 필요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집안 어른을 이름 대신 호칭으로 부르는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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