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런 말이 있죠? “넘버 원보다는 온리 원이 더 낫다.” 저는 이게 진짜 삶의 지혜라고 느꼈던 게 이 말이 심지어 자동차 시장에도 해당되더라고요. SUV 중에 유일하게 LPG 선택지가 있는 차, 바로 떠오르시죠? 오늘은 르노 삼성 QM6에 대해서 좀 알아볼 거예요. 저희가 예전에 QM6가 잘 팔리는 이유에 대해서 영상을 내보내 드렸잖아요? 오늘은 또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최근에 뜬 뉴스 보시면 진짜 흥미진진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거 뭐, 드디어 후속 모델이 출시되나 봐요? 그런데 좀 독특한 게 후속이긴 한데 두 모델의 후속이에요. 약간 한 머리 두 냄새 재질인데 이건 조금 있다가 알아보도록 하고요. 이거 이름도 좀 독특합니다.
오스트랄이라고 하는데 오스트랄? 쌍무?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어쨌든 QM6 하면 딱 이런 이미지잖아요? 국내에서 르노 삼성을 이끄는 소년 가장 느낌. 판매량 보시면 각이 딱 나오죠. 그런데 신형까지 나오면 판매량이 더 쏠릴 것 같아요. 뭐, 물론 잘 나온다면요. 여기서 제가 ‘잘’에 강조를 했죠. 이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뭘까요? 르노 특유의 이상한 버릇이 하나 있는데 이 버릇 이번에는 진짜 고쳐야 됩니다. 안 그러면 큰일 나요. 그게 뭔지는 뒤에서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와 함께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르노가 최근에 QM6 후속 모델의 티저를 공개했어요. 방금 이름 말씀드렸죠? 오스트랄입니다.
이름이 좀 되게 특이한데 이게 아무튼 르노 캡처와 QM6 사이에 위치하는 C세그먼트 SUV라고 해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고요. 정확하게는 유럽 전략형 모델 카자르의 후속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분명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카자르라고? QM6 후속이라며? 낚였네 이거.”, 네, 잠깐 진정하고 얘기 좀 들어보세요. 오스트랄이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고 해요. 5인승이랑 7인승 이렇게요. 5인승은 카자르 후속 모델이 맞는데 7인승은 꼴레오스, 그러니까 지금 팔리는 QM6의 후속 모델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C세그먼트 SUV인데 D세그먼트의 애매하게 겹쳐서 7인승까지 나온다는 뭐, 그런 말이겠죠? 사실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또 이 QM6가 좀 애매한 포지션을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물론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도 좀 그렇잖아요? 중형 SUV이긴 한데 투싼, 스포티지보다는 크고 대신 싼타페, 쏘렌토보다는 좀 애매하게 딱 중간에 위치하지만, 그래도 가성비가 좋으니 많이 팔리는 거잖아요? 신형 QM6도 그럼 똑같은 방식으로 판매 전략을 구축할 가능성이 크겠죠?
좋게 말하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건데, 가격이 과연 지금 QM6처럼 가성비 좋게 나올지는 의문이라 이 부분은 추후 좀 더 실체가 드러나면 따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워진다고 해요. 아직 위장막에 가려 있어서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입니다. 르노 패밀리룩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는 건 아니라서 새롭기보다는 익숙하기도 한데, 일단 디자인은 좀 더 기다려보자고요. 실내도 티저 느낌으로 일부 공개가 됐는데, 이거 실내는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정말 대박인 것 같아요. 아, 그래 르삼도 좀 이렇게 해야죠. 지금 보시면 대형 커브 디스플레이 느낌으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죠. 물론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차 같은 이런 디자인을 살려준 건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물리 버튼들도 좀 자리 잡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아, 공조 컨트롤러가 터치가 아닌 토글 버튼식이라고 하는데 이거는 또 너무 반가운 소식이죠. S링크 공조기 컨트롤, 진짜 한숨만 나왔는데 반갑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도 꽤 커 보이고요. 인터페이스를 좀 잘 개선해서 나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더 눈에 띄는 건 엔진인데요.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1.3리터 가솔린 터보랑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포함된 신형 TCe 엔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향후 순수 전기차 버전도 출시될 거라고 해요. 이러면 이제 좀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죠. QM6가 사실 지금 잘 팔리고 있습니다만 이제 풀체인지 할 때가 됐잖아요.
솔직히 차가 가성비 때문에 잘 팔리긴 하지만 요즘 나오는 라이벌 모델들 대비 사양이나 파워트레인 성능 같은 걸 보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거든요. 디자인도 질리지 않는 무난하게 잘 나온 스타일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좀 진부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오스트랄이 어떻게 나올지 솔직히 이번에는 좀 기대가 됩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파워트레인나 실내 인테리어, 종합적인 상품성도 모두 개선해서 나오는데 만약 가격 인상 폭도 엄청나지 않아서 쏘렌토, 싼타페의 대안이 된다? 이러면 대박날 수 있어요. 르노 삼성도 분명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죠? 지금 QM6가 거의 혼자 르노 삼성을 먹여 살리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차의 중요성이 어느 정도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겁니다. 작년 르노 삼성 전체 판매량의 약 62%가 QM6였어요.
오스트랄 상품성과 가격 책정을 잘해서 신형 QM6로 내놓음과 동시에, 지금처럼 현지화를 좀 거쳐서 LPG 모델까지 출시한다고 가정해 보자고요. 쏘렌토나 싼타페에 없는 LPG 수요를 공략할 수 있으니, 지금의 인기를 그대로 바통 터치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 차만 잘 나온다면야 싼타페, 쏘렌토 막 6개월, 1년 기다리기 싫어서 르삼으로 눈길 돌리는 고객들도 분명 존재할 거고요. 솔직히 르노 삼성 이제 정말 좀 정신 차려야 됩니다. 올해도 솔직히 제대로 출시할 만한 마땅한 신차가 거의 없잖아요? 해봤자 XM3 하이브리드 정도인데, 이것도 가격이 관건이라 흥행을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QM6도 계속 말씀드리지만 가성비 빼면 단점 투성이에요. 엔진 하체 별로죠, 옵션 달리죠, 거기에 르노 삼성 정비도 악명 높잖아요?
그나마 QM6는 양반이지만 중고차 감가도 생각해야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된 게 다 자업자득이라 뭐, 남탓할 것도 없고요. 르삼은 정말 좀 반성해야 됩니다. 그나마 아직도 옛날 SM520 시절이랑 2세대 SM5 때 쌓은 명성을 아직까지도 어느 정도 누리고 있다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솔직히 요즘 르노 삼성이 현대기아보다 뛰어난 게 뭐가 있을까요? 현대기아 신차에서 그렇게 품질 결함 발생하고 난리가 나도, 이 사람들이 현기차 싫어서 르삼 산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못 봤습니다.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지난번에 르상쉐 이야기도 해드렸지만, 이들이 잘 커서 현대기아를 견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뭐 견제는커녕 이제 뒤꽁무니 쫓아가기도 벅찬 수준이 되어버렸죠? 정말 새 브랜드는 조금 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분석해서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여럿 출시해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스트랄도요, 뭐 차 잘 나와도, 또 르노 특유의 이상한 고급 마케팅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내놓는다면 이건 그냥 “차 안 팔래요~” 하는 거랑 똑같은 겁니다. 솔직히 냉철하게 말하면 진짜 그래요. 무조건 르노 삼성을 무지성으로 까는 게 아니라요. 이게 현실이기 때문에 냉철하게 판단을 해주실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QM6의 후속이자, 카자르의 후속인 오스트랄 살펴봤는데요. 르노 삼성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차가 될 것이기 때문에 쓴 소리도 함께 했는데, 이 차는 정말 좋은 가격에, 좋은 상품성을 갖추고, 잘 나와서 현대기아차를 긴장시킬 수 있는 그런 모델이 되길 바라봅니다. 저희 구독자 여러분들은 오스트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차가 정말 한국에서 잘 팔릴 수 있을까요? 르노 삼성에 대한 제 생각도 말씀드렸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 역시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저도 차후 영상 제작하는 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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