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센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있어요.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세요.
실력이 정말 뛰어났던 한 조각가가 있었습니다. 그 조각가의 작품은 진짜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해요. 근데 어느 날 사신이 찾아와서 죽을 때가 다 되었다면서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하고 갑니다. 조각가는 죽고 싶지 않아 자신과 똑같이 생긴 조각 11개를 만들어두고 사신이 올 타이밍에 맞춰서 조각 사이에 숨어 버렸어요. 사신이 도착했는데 누굴 데리고 가야 할지 몰라서 빈손으로 돌아갔죠.
그리고 하느님한테 도움을 정했습니다. 하느님은 사신에게 뭐라고 속삭였습니다. 사신은 “정말 그렇게 말하면 될까요?”라고 하면서 다시 조각가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 조각상은 잘 만든 것 같지만 여기에 약간의 결함이 있구나.” 그랬더니 조각 중에 하나가 움직이면서 “결점이라고요? 결점이 어디 있는데요?” 하면서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아무리 완벽하고 싶어도 결코 완벽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벽해질 수 없는 존재가 완벽해지려고 할 때 그때 불행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자신은 언제나 완벽해야 하는데 언제나 완벽하지 못하니 스스로한테 당당하지 못한 거죠. 완벽주의자는 결국 자신이 이뤄낸 것조차 부정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어릴 때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보면 완벽하지 않은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고,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뭐든 시작하면 조금만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말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행히 저는 예전에 이런 완벽주의의 오류를 깨달았고, 실수와 실패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면서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실수로부터 배우고 개선되는 존재인데, 완벽주의자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발전할 수 없게 됩니다. 인간의 실수에 대한 대응이 점점 더 나아질수록 성공은 더욱더 가까워집니다. 성공은 무수한 실패 끝에 얻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잘 나타내 주는 그런 사례를 하나 들려 드릴게요.
한 남성과 여성이 같은 회사채용 시험에 응시하게 됐습니다. 첫날에 시험 결과 남자는 95점을 받았고 여자는 90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시험을 또 보는데 어제와 동일한 시험지가 나와서 참가자들이 의아해했어요. 하지만 감독관은 이상 없으니 시험을 치라고 했고, 둘 다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남자가 95점을 받았고 여자가 93을 받게 됐어요. 마지막 세 번째 날에도 문제는 똑같았습니다.
남자는 더욱 빠르게 문제 풀어나갔고, 여자는 머리를 쥐어짜면서 심사숙고하다가 시험 시간이 끝날 때쯤 시험지를 제출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남자와 여자 모두 95점을 받았습니다. 남자는 자신이 계속 최고점을 유지했다는 생각에 별걱정이 없었죠. 채용 결과 여자가 합격한 것을 보고 남자가 충격을 받아 감독관에게 항의합니다.
그때 감독관이 이렇게 얘기해요. “우리는 당신의 점수가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우리는 최고점 받은 사람을 채용한다는 약속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신은 최고점이었으나 매번 답안이 같았고, 변하는 게 없었죠. 만약 당신이 문제를 푼 것처럼 회사에서도 하나의 방식으로만 경영하게 된다면 결국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스스로 성찰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반성하고 오류를 발견하는 것에 능한 사람만이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이 시험에서 여자의 태도가 여러분이 완벽주의 대신 갖춰야 할 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 조금씩 개선하고 더 나아가는 노력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실수에 대한 대응력을 계속해서 높여나가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태도를 바꾸면 결국 완벽주의보다 더 완벽해지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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