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못구름입니다. 기아가 EV9 최종 테스트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면서 처음으로 테스트 차량을 공개했는데요. 최종 테스트란 양산화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P1에서 P2로 넘어가는 차량으로 예상되는데, 이 시기는 디자인이 확정되는 시기라서 공개된 테스트 차량은 양산차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주요 디자인을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공개했네요.
테스트 차량은 초기 단계에서 검정 색상의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가 출시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장막 커버가 제거되죠. 일반적이라면 위장막 테이프로 공개된 후에 최종 공개가 되는데요. 가장 궁금하신 부분일 양산형 테스트 차량과 멋진 디자인으로 공개되었던 콘셉트 차량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 부분을 빠르게 체크해 볼게요.
전기차 시대에 기아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졌네요. 출시 시기 직전에 위장막 커버가 제거되고 위장막 테이프 차량이 포착되죠. 이후 사전 계약을 통해서 디자인과 가격이 공개되는데, EV9의 출시는 2023년 4월 전후로 알려졌죠. 지금이 9월인데, 시점으로 본다면 너무 빠른 행보라고 할 수 있어요.
전기차는 내연기관 대비 부품의 수가 거의 40% 이상 줄어들고, 전기차 플랫폼인 EGMP 플랫폼으로 통일되면서 테스트 기간도 줄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은데요. 이런 이유로 전기차에서 가장 멋진 디자인으로 뽑히고 있는 캐딜락 리릭 차량의 경우, 양산 시점을 당초에 알려진 것보다 무려 6개월 이상 앞당기면서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죠.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 양산차의 디자인일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상세하게 비교해 주시는 분들이 없어서 제가 빠르게 비교해 볼게요. 전면부는 완전히 공개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핵심 디자인 요소를 완전히 알아볼 수 있네요. 콘셉트와 양산차는 얼마나 달라질까요?
큰 윤곽으로 본다면 기아가 디자인을 워낙 잘하다 보니 싱크로율은 제 생각에는 85~90% 정도 될 것 같은데요. 전면부의 핵심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를 포함한 디자인이죠. 디자인은 분명히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 있어요. 큰 범위에서 보면 콘셉트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웅장함이 좀 줄어들었는데, 콘셉트에서 보여준 과감한 디자인 요소가 양산화 과정에서 다듬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요? 첫 번째, 전면부 핵심 디자인 요소인 헤드램프 디자인이 달라졌네요. 양산형 테스트 차량에서 두 줄의 세로 점으로 연결된 헤드램프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네요. 콘셉트에서는 한 줄의 점으로 연결된 디자인에 안쪽으로 진행이 될수록 시퀀셜 램프처럼 작동이 되는 디자인을 선보였죠.
또한, 측면부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주간 주행등 디자인은 정말 파격적이었는데,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잘 보여주면서 놀라움을 감추기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일부 수정이 되었지만, 주간 주행등은 위치와 디자인이 거의 그대로 유지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그럼 처음 공개된 것인데, 정확히 비교해 봐야죠. 두터운 주간 주행등의 영역은 좀 더 얇아진 것으로 파악이 되고요. 휠 하우스 중간까지 날카롭게 침범했던 디자인은 좀 더 앞쪽으로 현실적인 타협을 본 것 같네요. 헤드램프와 헤드램프는 네모난 디자인으로 감싸고 있는데, 비율적으로 거의 비슷하게 유지가 되고 있고요.
기대했던 웅장함은 조금 덜한 느낌인데요.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보니 그릴 하단, 범퍼의 디자인과 범위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네요.
콘셉트에서 공격적인 흡입구 디자인에 세로 패턴이 더해지면서 마치 커다란 쿨러와 같은 느낌을 자아냈었죠. 하지만 현실과 타협한 양산차의 디자인은 커다란 면적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면서 전면부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 같네요. 동시에 비교해 보니 확실히 달라지면서 좀 얌전한 느낌을 받게 되네요.
또한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의 디자인은 콘셉트에서는 날카로운 이빨처럼 보여졌는데, 이 부분도 좀 다듬어졌네요.
위장막 테이프로 치장하고 있지만, 외장 컬러만 입힌다면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상도를 그리시는 랜더러분들이 아마 다양한 색상으로 곧 공개해 주시겠죠. 전면부 디자인의 변화는 이 정도만 보시면 충분할 것 같은데, 그럼 측면부 디자인도 빠르게 체크해 볼게요.
양산형 테스트 차량의 측면부 디자인입니다. 미끈하게 다듬어진 것 같은데 전면부처럼 압도적인 웅장함이 측면부에도 좀 사라진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분명히 디자인은 동일한데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를 찾아보니 몇 가지 이유를 발견할 수 있네요.
동시에 비교해 보면 전면부 디자인은 설명을 들었으니 제외하고요. 측면부 A 필러의 각도가 좀 달라졌는데요. 콘셉트에서 확실히 서 있었던 A 필러는 양산형 테스트 차량에서는 좀 더 많이 누워 있는데요. 전기 차에서 중요한 전비를 위해서 공기 저항을 줄이고자 A 필러의 각도를 수정한 것으로 예상되네요.
두 번째 차이점은 윈도우 사이즈로 콘셉트에서는 넓은 면적의 도어와 상하로 좁은 윈도우 디자인이 멋진 비율로 시선을 사로잡았죠. 하지만 양산형 테스트 차량에서 윈도우 사이즈가 상하로 좀 더 커지면서 도어 쪽은 상대적으로 좀 작아졌죠.
동시에 비교해 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는데, 웅장함은 덜하지만, 콘셉트의 디자인을 양산차에 이 정도로 구현한 것도 사실 대단한 점이죠. 추가로 휠 디자인도 좀 달라졌는데 이건 당연한 것이고요. 웅장함은 조금 양보했지만, 콘셉트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잘 반영한 것을 알 수 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완전히 공개된 측면부의 디자인은 카니발 같은 박스카의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박스카 디자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해 없이 그냥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카니발과 같은 차량은 보닛 부분을 짧게 디자인하면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는 전형적인 박스카 디자인이죠.
그런데 왜 비슷할까 생각해보니, 전기차에서는 엔진룸에 있었던 커다란 엔진이 사라졌고요. 커다란 엔진룸 자체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죠. 결국 이 공간을 실내 쪽으로 할당하면서 휠 베이스는 길어지고, 높이는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 보니 비율적으로 본다면 대형의 SUV보다는 박스카에 가까운 디자인을 보여주게 되는 것 같네요.
실제로 EV9의 크기는 카니발보다는 전장에 있어서 작은 차량이지만, 바퀴와 바퀴 사이의 공간은 카니발과 비교될 정도로 커졌는데요. 커진 실내 공간은 박스카와 같은 비율을 갖게 되었네요. 박스카를 대표하는 카니발이나 스타리아와 좀 다른 느낌을 강조하고자 휠 하우스를 감싸는 클래딩은 공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고요. 3개의 꼭지점이 모이는 삼각형 디자인의 캐릭터 라인을 측면부에 적용하면서 좀 더 공격적이고 다른 느낌을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 쪽에 배터리가 장착돼 있고, 엔진룸이 작아지고 실내 공간이 더욱 커진 전기차만의 디자인은 박스카의 느낌을 완전히 지우기는 좀 힘든 것 같아요.
이번에 공개한 디자인에서 후면부 디자인은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후면부 디자인도 전면부 이상으로 기대가 높은 디자인인데, 아마 EV9의 화룡점정이 되겠죠. 후면부 디자인이 추후 공개된다면 이 부분도 세부적으로 비교해 볼게요.
EV9은 내년 4월 전후에 출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제 출시가 멀지 않았죠. 새롭게 출시될 기아 EV9 전기차의 소식이 나오면 빠르게 전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YouText의 콘텐츠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