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용 유튜버 욱스터 _ 이하 욱스터)
신사용 유튜버 아내 _ 이하 와이푸)
욱스터) 이 차는 말씀드렸다시피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입니다. 원래는 ‘루비콘’이랑 ‘사하라’가 있었어요. 사하라는 단종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이 단종된 모델을 대체하기 위한 모델이 바로 이 ‘오버랜드’ 모델입니다. 루비콘은 오프로드에 더 포커스를 맞춘 모델이고, 이 오버랜드는 일반 도심형 ‘Urban’에 더 포커스를 맞춘, 그런 모델이라고 들었습니다, 차주분께. 이 차주분은 지프 딜러이십니다. 많은 걸 배우고 왔습니다. 저는 그냥 차만 받아오려고 했는데, 1시간을 붙잡혀서… 감사합니다.
욱스터) 랭글러, 생각하면 들어온 얘기들은 ‘이 바퀴가 노면의 소음을 그대로 전달한다’, ‘아스팔트를 그냥 까고 가는 것 같다’, ‘진짜 투박하다’, ‘이게 차냐’, ‘뭐 막 하면 막 흔들리고, 찌그덕거리고, 덜컹거리고’ 이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가지고… 그런데 처음에 이 차를 딱 빌려서 타고 주행을 해 보고 나서 느낀 건 ‘헐, 말도 안 돼.’ 약간 이런 느낌? 이런 인테리어 디자인도 그렇고, 너무 진짜 지프 그리고 오프로드의 아이덴티티를 너무 잘 살려놓은 것 같아서 약간 진짜 취재당했어요. 달라요, 제가 지금까지 타 왔던 차들이랑은 완전히 달라요, 완전히 달라요. 너무 신기해.
욱스터) 험머는 뭔가 되게 덩치 크고 우락부락하고 막 그렇기는 한데, 오프로드의 감성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얘는 그냥 오프로드의 감성, 캠핑, 날것의 감성, 와일드함 이런 걸 디자인부터 모든 기능까지, 다 감성들을 다 그렇게 채워놨어요. 너무 진짜 이런 거는 약간 색다름에서 오는 그런 호감이라고 해야 되나? 안쪽에 롤 케이지가 여기도 보시면 롤 케이지입니다, 이거. 롤 케이지가 이렇게 순정으로 노출이 그냥 돼가지고 붙어 있는 거예요.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차가 이래!
와이푸) 그런데 왜 기어가 두 개예요?
욱스터) 이제 발견하셨군요.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욱스터) 이거는 변속 기어고요. 얘는 이제 뭘 것 같아요?
와이푸) 후륜, 중립…
욱스터) 후륜을 알았다는 것 자체가 이 사람은 범상치 않다. 이 차는 기본적으로 후륜 모델이에요, 후륜 모델인데… 당연히 오프로드를 가야 되니까 4륜이 들어가겠죠? 기계식으로 4륜, 후륜을 조절해 주는 조절 레버입니다. 지금은 4륜으로 되어 있는 상태고, 올리면 2륜, 후륜으로 들어가고, 4륜, 그리고 넘기면 파트타임 4륜이라고 그래서 조금 더 험준한 지형을 갈 수 있는? 그리고 여기서 더 내리면 저 N은 모르겠고 저 밑에 있는 4L 있잖아요, 4L이 4륜 로우거든요. 저거는 진짜 정말 산악지형, 바위를 타거나 막 이런 걸 탈 때 쓰는 모드라고 해요. 그걸 가기 위한 중간 단계가 저 N인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것까지는 설명을 안 해 주시더라고요.
욱스터) 4LOW, 4륜 로우로 가면 최대 시속이 29km로 제한이 돼요. 주행 중에는 함부로 바꿀 수는 없고, 파트타임 4륜 같은 경우에도 최대 시속이 80km까지로 제한이 된다고 해요. 오토 4륜은 아무 데나, 시속 제한 없이. 확실히 4륜과 후륜의 느낌은 차이가 나더라고요, 일반 도로를 주행을 할 때도. 어제 제가 이 차를 가지고 올 때 눈이 갑자기 와서 되게 도로가 미끄러웠었거든요. 4륜을 놓고 가니까 가속을 할 때, 당겨주는 그 느낌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요. 앞에서도 끌어주는 힘이 느껴지는 게 확실히 4륜은 4륜이구나.
와이푸) 자기가 이런 큰 차 가지고 좋다고 한 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욱스터) 그렇죠. 저는 뭔가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거나, 얘는 진짜 외길만 걸어온 차잖아요. 그런 게 느껴지니까…
와이푸) 목적성이 뚜렷한 차를 좋아하네. 달리는 차, 우리 차처럼…
욱스터) 목적성… 그런데 이건 목적성이라기보다는 저는 지프 랭글러가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가 되게 있잖아요. 그게 있는 상태에서 이런 디자인들이 나오니까 이해가 되는 거죠. 그냥 아무 SUV가 막 오프로드 달릴 거라고 이렇게 했으면 형편없었겠죠. 이거밖에 보시면 문 힌지가 그대로 밖에 다 드러나 있고. 어떻게 보면 너무 옛날 방식을 다 고수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아직까지 사람들이 그냥 랭글러니까라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그 자체가, 진짜 이 차의 헤리티지가 얼마나 강대하다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인 거죠.
욱스터) 그런데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버랜드가 도심형 모델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거 타보니까 글쎄요, 딱히 지금 이 막히는, 한창 막히는 이 시간에서도 전혀 불편하거나 이런 건 없거든요. 조금, 이제 들으셨죠? 방음 잘 안 되고 달리면 좀 시끄럽고 그런 건 좀 있어요. 실내 주거성, 편의성에 대한 생각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냥 주행하고 다니는 걸로만 치면 별다르지 않거든요. 벨튀도 이 정도 시끄러워요, 더 시끄럽지.
와이푸) 바람 소리가 들리는 게 뭔지 알 것 같기는 하더라.
욱스터) 조금, 한 60 이상 올라가면 여기서, 막 슉, 쉭…
욱스터) 이게 사실 차는 안에 타고 있으면 안을 많이 보잖아요. 그런데 얘는 안에 있어도 사이드미러로 저쪽에 펜다, 이렇게 보이고 손잡이 툭 튀어나와 있는 거, 힌지도 보이고, 앞에 본넷 이렇게 보이고 하니까 그냥 내가 이런 차를 타고 있구나가 너무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진짜. 너무나 아이덴티티가 뚜렷해서 그냥 내가 랭글러야. 그런 느낌이 많이 드네요. 왜 사는지 알 것 같아요. 그렇게 불편하고 사람들을 다 죄다 막… 이렇게 말하는데도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오프로드를 한번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욱스터) 제가 이 랭글러를 싫어했던 건 아닌데 이런 차에 대한 어떤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것, 편견 같은 게 완전히 사라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진짜 타고 있으면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차 빌려주셔서 와이프 몰래, 감사합니다.
와이푸) 성공! 맨날 이런 것만 빌려와. 내가 언제 ‘남편 몰래’ 한번 해야겠어. 남편 몰래 기다릴게요, 여러분. 제 개인 메일로 좀 한번 보내주세요, 여러분. ‘남편 몰래’… 재밌겠죠? DM 주세요! 당해봐라.
욱스터) 뭘 당해봐, 나야 기분 좋지. 되게 귀한 경험 하게 해 주셔서 차주분께 너무 감사드리고, 저희는 그럼 다음 영상에서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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