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동네에는 제대로 와 본 적이 없어서 중문 하면 왠지 뭔가 되게 잘 갖춰져 있는 호텔, 리조트 이런 것만 생각나거든요. 그래서 야영장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가기는 하는데 얼마큼 야영장이 잘 되어있고 시설을 운영하는지 사실 저는 잘 모릅니다. 일단은 그냥 가보는 거고 가서 생각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나무 옆에 텐트 치기 좋은데요. 다들 무슨 임시 거처로 쓰는데 같아요. 여기가 따로 야영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야영을 하게 되면 저 혼자 할 것 같은데요. 진짜 여름이 온 것 같아요. 처음 해서 뭔가 좀 엉성하긴 하네요. 근데 모기가 너무 많아요. 몇 방 물렸어요. 한 10방 물린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알아보니까 선크림이 산호나 이런 걸 죽인대요. 그래서 여기 있는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라는 이 성분이 산호를 죽이는데 이런 성분이 없는 걸로 특히 바다에 들어갈 때는 이런 걸 바르는 게 좋다고 해서 이걸로 바르고 있어요. 저도 잘 몰랐습니다. 맨날 그냥 선크림 바르고 서핑했었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알아서 이 제품을 가지고 왔어요.
생각보다 파도가 좋아서 10번 정도 시도했거든요. 그중에 한 3번 일어섰습니다. 오늘 한두 시간 탔는데 30% 확률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약간 이렇게 반리풍으로 예쁘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이뻐서 샤워하러 왔습니다. 제가 오늘 점심을 안 먹고 아침도 안 먹어서 배가 너무 고파요. 당이 너무 떨어집니다. 여기서 씻고 뭐 좀 먹고 쉬다가 가겠습니다. 여기 좋네요.
여기가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 했는데 여기 보니까 더 클리프가 여기입니다. 제주에서 유명한 술집이라고 하네요. 완전 시끄러울 것 같은데요. 왜 이렇게 좋은 위치에 공짜 야영장이 있는데도 관리가 안 되고 사람이 없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네요. 저것 때문입니다. 너무 시끄러워요. 지금 텐트 안도 너무 더워요. 땀이 뚝뚝 떨어지고요. 사우나예요.
여기 제주 날씨 너무 더운데 택시도 안 잡히네요.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근처에 있는 그냥 싼 호텔로 예약했어요. 이렇게 캠핑을 실패한 적이 없는데요. 오늘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다사다난한 하루였는데 이렇게 예약한 숙소로 가는 걸 끝으로 본 콘텐츠는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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