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것도 일종의 좀 국뽕일 수도 있는데, 옛날에 코로나 없던 시절에 혹시 외국 여행 가서 재미삼아 이런 말 해보신 적 있나요? “유노 여나킴? 유노 싸이? 유노 김치?” 이런 두유노 시리즈요. 당연히 진지한 건 아니고 재미삼아 묻는 질문인데, 오늘 영상 보러 우리 구독자님들은 하나 더 기억해 두셔도 좋을 것 같아요. “두유 노 쌍용?” 이걸로요. 아니, 뭐, 쌍용차를 외국에서 찾냐 이렇 게 말하실 분들도 계실 듯한데, 제가 이거 과장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저희가 모르는 사이에, 쌍용차 해외에서, 그것도 유럽, 특히 영국 쪽에서 정말 잘 크고 있었더라고요. 이야~ 이거 매번 현대차 얘기만 듣다가 쌍용차가 잘 나간다는 얘기 들으시니까 진짜 새롭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살까봐 걱정이셨던 분들, 이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최근에 저희가 경찰차 관련 소식들을 이것저것 많이 전해드렸잖아요. 이 경차 플리즈 사건이나, 암행 순찰차로 활약하는 제네시스 이런 영상들이 이번에도 그 연장선상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정말 극성이잖아요? 이제 일 확진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는데, 다들 집콕 하느라 지겹고 힘드실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오늘 해외여행 살짝 시켜드리겠습니다. 혹시 외국 여행 나가셨을 때 이런 광경 보신 적 있나요? 아마 유럽 갔다 오신 분들이면 뭔가 익숙하실 거예요. 네, 기마 경찰이죠? 기마 경찰은 영국을 필두로, 캐나다 같은 영연방 국가들, 그리고 영국의 문화가 남아 있는 미국 같은 곳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핀란드 같은 곳에서도 볼 수 있고요.
한국인한테는 좀 생소한 모습이긴 해요. 그런데 또 그렇다고 다들 말만 타고 다니는 건 아니고, 당연히 이렇게 순찰차도 있습니다. 최근에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국 순찰차 사진들이에요. 위에서부터 쭉 볼까요. BMW X5, BMW5시리즈 익숙하죠? 뒤로는 포드 포커스, 또 포커스, 머스탱 전기차, 푸조 308SW도 있습니다. 또, 보자…복스홀도 있고, 미쯔비시 파제로, 여기까지는 뭐, 그러려나 했는데, 이거 이상한 차가 한 대 있어요. 이게 뭐지 싶어서 봤는데 쌍용 렉스턴이…이거 렉스턴 맞죠? 저는 처음에 잘못 봤거나 합성인 줄 알았는데, 진짜 렉스턴이에요. 그것도 신형입니다. 쌍용차가 영국에서 순찰차로 활용된다니 이게 무슨 일일까요? 보시다시피 영국 버킹엄궁 순찰차는 정말 다양한 모델이 있는데요. 대부분 유럽 차나 기타 수입차들이죠.
그런데 그 사이에 렉스턴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습니다. 이거 진짜 놀랄 만한 일이죠. 그런데 여러분 제가 더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사실 쌍용이 이렇게 영국에서 무려 경찰차로 활용될 수 있었던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쌍용차가 영국에서 생각 외로 잘나가는 제조사거든요. “이건 또 무슨 소리냐?” 하실 것 같은데, 그 근거로 자료들을 좀 가져와 봤어요. 자, 먼저 렉스턴이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사륜 구동에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렉스턴을 평가한 전문가는 심지어 이렇게 칭찬을 했어요. “쌍용 렉스터는 산을 오르고, 강을 건너는 등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높은 수준의 장비. 업계 최고의 보증 서비스가 장점이다.” 이렇게요. 와~ 이 정도면 극찬죠. 이러면 또 “쌍용차가 저 매체한테 입금 좀 했나 보다.”
이런 말 하실 것 같은데 사실 확인이 안 되는 추측성 발언을 일단 좀 제껴둘게요. 렉스턴 뿐만 아니라 렉스턴 스포츠도 디젤카&에코카 메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탑 50 자동차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됐습니다. 또 2020년엔 영국 자동차 매거진인 어니스트 존이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무려 4위에 올랐어요. 이게 포르쉐, BMW, 메르세데스 벤츠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제친 결과라서 더 화제가 됐죠. 아니, 잠깐만 이거 좀 말이 되나? 뭔가 좀 이상하잖아요. 아, 이것 입금된 게 맞나? 다른 제조사도 아니고 포르쉐, 벤츠, BMW까지 제쳤다니까 쌍용차가 어떻게 이렇게 인기가 많을 수 있었을까요? 사실, 쌍용차가 꽤 오랫동안 유럽과 인연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쌍용이 잘 나갈 때 벤츠와 기술 제휴를 했던 거 기억나시죠?
체어맨의 시절에요. 이 시절부터 유럽으로 가며 관계를 형성했으니 아무래도 영어거짐이 다른 지역보다 활성화됐어요. 실제로, 쌍용차는 전체 생산량의 30%에 해당하는 수출 물량의 절반 가량을 유럽 지역에서 판매합니다. 그런데 쌍용차 특징이 세단이나 해치백 같은 차를 파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유럽에선 좀 특수 용도로 활용이 많이 되고 있어요. 앞에서 경찰차만 보여드렸는데 영국에서는 한 업체가 코란도 스포츠를 장의차로 커스텀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신기한 게, 이 차 이름은 수출명인 무쏘가 아닌 체어맨 장의 차로 소개를 하고 있어요. 신기하죠? 거기에 코란도 투리스모도 장의차로 개조되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좀 신기하죠? 영국 내 포드 자동차 법인이랑 손을 잡고 판매하기도 해요.
영국에서 쌍용차가 생각보다 판매가 많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순찰차로도 사용이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쌍용차에 대한 현지 네티즌 반응도 좀 재밌어요. 해외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직접 봤는데, “완전 상남자. 저번 달에 하나 샀습니다. 완전 좋아요. 완벽한 자동차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댓글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물론 “영국 차를 경찰차로 해야지. 왜 이상한 수입차를 경찰차로 해놓냐?” 라는 반응도 있긴 했지만요. 생각보다 그래도 반응이 좋아요. 현지 네티즌 반응을 살펴봤으니, 국내 네티즌 반응도 살펴봐야죠. 한국인들은 신기하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국내 기업 잘 되니 좋다.”, “쌍용도 잘 되면 좋은 거죠.”, “영국에서 이상하리만큼 쌍용이 인정받더라.” 같은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었고요.
반면, “저걸 왜 타지” 라며 의문을 가지신 분도 계셨고, “자기들도 재규어, 랜드로버 별로인가 보지?” 라는 웃픈 답변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영국에서 포착된 렉스턴 순찰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해외에서 이렇게 국산차가 포착되면, 마치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인을 만나 반가운 느낌이 있죠? 이 렉스턴도 그런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빨리 코로나가 풀려서 해외에 좀 나갔으면 좋겠네요. 오늘 영상은 여기까지고요. 끝으로 구독자님들도 혹시 해외에서 의외의 국산차를 발견한 적이 있다면, 그 모델도 함께 공유해 주시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제보해 주셔도 좋고요. 그럼 다양한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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